31-05-25-33 Sen
아크릴, 캔버스 • 2025
카테고리원화
액자없음
작가서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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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는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바바에게 이름을 내주고 계약을 맺으며
스스로 노동을 선택한다.
이름이 바뀐 후 일을 배우며 생활하는 모습은
의존적이었던 치히로와 일을하며 주체성을 획득해가는
센의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잠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센은
유옥에서 생활하며 점차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깊이를 지닌 인간으로 성장한다.
이는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 법을 보여주는
현대 아이의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노동을 통해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고 독립된
인격으로 성장하는 센이지만, 동시에 치히로의
순수한 마음과 연민을 실천하는 인간성을 가진
강단있는 인물로 성장하게 된다.
이런 순수한 센의 마음은 영화 속 종종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욕망으로 인해 파괴되어가는 장면이다.
부모의 음식 욕심, 사금만을 바라보는 욕탕 직원
그러한 직원을 삼키는 가오나시는 욕망에 집어삼켜
통제가 되지않는 상태까지 되어버리지만
센은 이와 반대의 방향에서 순수함만을 관철한 채
욕심없이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현대사회 속 행방불명이 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동시에 어지론 현실 속 나를 기억하고 찾아가길 바라는
하야오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과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림 #점화 #전면점화 #추상화 #김경민
추상
상상
패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