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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에 남겨진 것들_240210 80X80cm 장지에 혼합재료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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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3 2025 | Mixed Media on Canvas | 30F (90.9×72.7cm) by Jeong Yeon Kim (b.2001) Represented on Artsy ‘Bloom/3’은 김정연 작가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모티프인 꽃 형태를 통해 생명력과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한 작품이다. 단순한 형태 속에서도 반복되는 리듬과 대비되는 색채는 각각의 개체가 지닌 고유한 생동감을 드러내며, 화면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킨다. 작가는 일상의 정서와 감각을 직관적인 붓 터치로 전환시켜, 감정의 순간을 캔버스 위에서 ‘피어나는’ 장면으로 구현한다. 강렬한 색채 조합과 유희적인 구성은 동시대 팝적 감성과 순수회화의 감각을 교차시키며, 그의 작품 세계가 지향하는 밝고 진솔한 감정의 언어를 보여준다. “Bloom/3” visualizes vitality and emotion through Jeong Yeon Kim’s signature floral motif. Within simplified forms and vivid contrasts, each bloom carries its own rhythm and energy, filling the canvas with a sense of positivity. Kim transforms everyday emotions into intuitive brushstrokes, creating a scene of blooming feelings. The bold palette and playful composition merge pop sensibility with pure painting, revealing the artist’s pursuit of honest and luminous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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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작업한 작품입니다. 20호 : 40만원에 판매합니다
with Gallery Belle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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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의 어두운 측면, 특히 그의 충동적이고 극단적인 감정의 변화를 표현합니다. 디오니소스는 포도주, 축제, 혼돈의 신이자 예술과 광기의 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이야기에는 종종 고독과 내적 갈등이 담겨 있습니다. 추상적인 형태와 과감한 색채를 사용하여 이러한 갈등과 감정의 격동을 표현하였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는 빛의 조각들이 보이며, 이는 그의 삶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창조와 파괴 사이의 긴장과 균형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은 디오니소스의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성격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색채는 때때로 급격하게 밝은 색으로 깨어져, 감정의 폭발적인 해방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디오니소스의 어두운 면모와 그가 겪는 심오한 감정적 혼란을 시각적으로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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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날다.” 연작은 일상의 경험에서 느끼는 감성들을 초현실적이고 시적인 방식으로 가상의 공간 안에서 보여주는 작업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이 이야기는 ‘진정성’과 ‘소통’에 관한 것으로, 이것은 ‘관계’라는 복잡한 그물망 안에서 느끼는 심리적 흔적과 정서를 조형적으로 형상화하는데 주안점을 둡니다. 또한, 경험의 이해와 공감 그리고 반성과 바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가고 있습니다. 이 작업이 단순한 재현을 넘어 감각과 상상의 경계를 확장하며, 초현실적 세계와의 매개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나름의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가상의 공간들은 작가와 관객의 소통과 공감, 참여의 장이 되고, 종이비행기라는 상징적 사물 통해 물리적 공간과 심리적 공간을 넘나들며 바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보는 이에 따라 각기 다른 감성과 그 의미들이 새롭게 재해석되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검은 밤의 바다는 언제나 고요하지 않다. 얼기설기 얽힌 선들은 거센 파도처럼 솟구쳤다가 가라앉고, 빠져나온 듯하다가도 다시 끌려 들어가게 한다. 이때 들리지 않는 신호가 어둠 속에서 울린다. 모스부호 같은 리듬은 귀가 아니라 감각으로만 전해지며, 말로 건네지지 못한 감정이 파동으로 번져간다. 그 흔적은 선의 리듬으로 남아 검은 물결 위를 흘러간다. 이 신호들은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내면의 울림이자, 언젠가 닿을지도 모를 불안한 메아리다. 밤은 무겁지만, 그 속에서 계속 이어지는 파동은 존재가 아직 항해 중임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