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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나무 틈 사이로 인사하듯 비춰지는 햇살이 새생명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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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단면"은 자연의 단순함과 복잡함을 미니멀한 추상적 형태로 표현한 작품이다. 산과 언덕의 경치를 단순화하여 하얀색으로만 구성함으로써, 마치 자연의 한 조각을 관람자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한강 작가의 작품 “흰”에서 영감을 받아, 흰색이 가진 다양한 면모와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여러 층의 흰색 물감을 사용하여 구성되었다. 위와 아래는 서로 다른 질감과 농도의 흰색으로 긁어내거나 선을 그려내어, 관람자가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뉘앙스를 만들어냈다. 각각의 지점에서 반사되는 빛에 따라 하얀색의 깊이와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기법은 흰색이 가진 다의성을 보여주며, 신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작품은 간결하고 미니멀한 형태로 산과 언덕의 윤곽선을 표현하였다. 복잡한 요소를 최소화하여, 관람자가 하얀색을 통해 자연의 형태를 상상하도록 유도한다. 흰색의 레이어는 시각적으로 깊이를 주어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경치와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자연의 조화를 나타낸다. 이 작품은 흰색이 주는 순수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하얀색은 단순히 색의 집합체가 아니라, 관람자가 직접 해석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캔버스일 수 있다. "하얀 단면"을 통해 관람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에 따른 감동을 보편적인 언어로 경험하게 된다. "하얀 단면"은 추상미와 자연의 경치를 단순히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하얀색의 다양한 의미와 감정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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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
연말 선물을 위한 액자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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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워킹위드프랜드 갤러리에서 진행한 개인전 ‘warrior' 출품작 중 마스크 시리즈 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이 시리즈 중 ‘Lizard Onament' 는 키우던 도마뱀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습니다. 나뭇잎 사이에 숨어 미동도 없이 나를 지켜보는 모습을 도마뱀 모양의 석상 컨셉으로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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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은 나 자신이기도 합니다. 수줍게 다물어진 꽃잎들은 마치 나만의 작은 세계를 간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는 풍성한 생기와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튤립의 생기 넘치는 꽃봉오리는 나 자신의 내면에서 소중한 에너지와 생명력을 찾아내듯이 통통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튤립의 자태는 마치 하늘을 향해 차오르듯이 고요하게 솟아오르며, 그 올곶은 모습은 나 자신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담아냅니다. 꼿꼿한 줄기는 마치 내면에서 솟아나는 힘과 결단력을 상징하며, 튤립은 나 자신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내적인 성장과 발전의 상징으로 투영됩니다. 이 작품은 튤립을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줍게 다물어진 꽃잎은 나만의 세계를 나타내며, 튤립의 생동감 넘치는 꽃봉오리는 나 자신의 활력과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마치 튤립이 피어나듯이 나 자신도 성장하고 빛나는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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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구생아집(俱生我執):나에 대한 불변하는 실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아에 대한 집착을 이야기 한다. 아집 그 단어의 느낌은 부정적이다. 아이러니하게 작가는 자신의 아집을 너무나 사랑 한다. 자신의 심신 중에 사물을 주재하는 상주 불멸의 실체가 있다고 믿는 집착, 그 집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아집으로 만들어 낸 세상 이 세상은 새롭다. 현란한 사회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져버리지 않으려 한다. 세상에서 유일한 개체라고 생각하며: 천상천하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 ). 그래서 특별하지만, 온전히 모든 것을 공감, 공명할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나르시시즘과 동시에 모순적으로 외롭고 슬픈 모든 감정의 파도에서 유영한다. 평범하지 않으며 평탄하지 않다. 지극히 자기애와 개인적인 이야기. 우울, 공격성, 이기심, 자존감 상실을 막기 위한 발악, 우울의 딜레마의 사회에서 작가는 자아에 집착 한다. 우울 그 또한 나를 이루는 요소 중 하나이며, 매일 지금의 나는 본래 순수한 나인가에 대하여 자문한다. 내가 나로서 있기 위해 우울에 도취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행동하고 말하며 날이 선 시선 또한 서슴없이 쏟아낸다. 현란한 세상 속에서 트랜드에 따라 말뿐인 유니크 속에 자신을 가두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아이 같은 모습으로 본인의 아집을 편견 없이 쏟아내라. 결국 '이 세상에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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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절망과 절규를 끊지 못하는 인간 내면의 나약함에 대하여. 요동치는 멘탈 속 무릎 꿇고 울부짖는 나. #그린피스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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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판다 친구들의 일상을 담아봅니다. 대나무 맛을 구분하는 것은 어쩌면 판다 친구들이 더 전문가일지도. ㅎㅎ #인스파이어드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