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거리는 빛이 반사되어
모로코의 어느 한 곳으로 색감과 그림자의 명암들이 독특하고 기법자체가 흥미로워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요지경 bizarre world <대한민국통일명인미술대전 특선작> 순지에 혼합재료 이작품은 작품의 중심에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된 호랑이와 까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용맹과 권위를 상징하며, 까치는 길조와 소식을 전하는 존재로 여겨지는데, 두 요소는 민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조합으로 익숙하면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작품의 양옆에는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자개 패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패턴은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을 나타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자개의 빛나는 질감과 독특한 표현 기법은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경에는 다채로운 색채와 기하학적인 패턴이 어우러져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고, 각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형성합니다. 특히 기어와 꽃 같은 패턴은 현대적인 시간성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하며,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을 이야기 속에서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한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This artwork places a tiger and a magpie, rendered in vivid and striking colors, at its center. The tiger symbolizes bravery and authority, while the magpie is regarded as a harbinger of good fortune and news. These elements, commonly seen in Korean folk paintings, are both familiar and deeply symbolic. On either side of the artwork, patterns reminiscent of hourglasses are depicted with mother-of-pearl designs. These patterns represent the passage of time, connecting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e shimmering texture and unique expression of the mother-of-pearl convey a harmony between traditional beauty and modern sensibility. The background features a blend of vibrant colors and geometric patterns, infusing energy into the piece. The interconnected elements create a narrative flow throughout the artwork. Notably, patterns resembling gears and flowers highlight a harmony between modern concepts of time and nature, visually embodying the transition from the past to the future within the story. #민화 #한국화 #동양화 #수상작
삶의 굴곡을 퍼즐 조각이라 생각해보면, 퍼즐 조각이 많을수록 완성된 그림은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다. 이 작품은 그 모든 과정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후에 남겨진 것들_240110 60X90cm 장지에 혼합재료 2024 본인의 작품은 남겨진 기억 자체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기작(機作, mechanism)을 형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현대 사회에서 겪을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기명을 원도심이라는 장소를 통해 기록으로 남겼고, 기억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왜곡되면서 흔적으로 구성되는지를 작품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