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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은 선명하게 파랗거나 붉지 않은, 그 사이의 색으로 여러 의미를 담아낼 수 있다. 또한 보라색은 겉으로 화려해 보여도 속으로는 꿈꾸듯 보드랍고, 고귀한 감성적 느낌 속에서도 우울함과 외로움을 상징한다. 이우현의 작품은 보랏빛 한 색으로만 뚜렷한 경계 없이 모호한 형체로 풍경을 담고 있다. 하지만 여러 겹 채워진 면들이 깊고 무게감 있는 덩어리처럼 표현되며 높은 밀도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우현의 보랏빛 풍경의 작품은 해가 진 후이자 해가 뜨기 전 새벽 풍경 속에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바쁜 일상 중에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쉼'이라는 기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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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 Color-pencil on paper 종이 그림사이즈 : 20.6cm x 12cm 겨울이 끝날 무렵에 어김없이 폭풍우가 온다. - 리틀포레스트 중에서 2025년 1월 <기획전시 : 키친드로잉> 꼬메아미꼬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품입니다.
밝은 색감을 귀와 볼에 사용해서 귀여운 아기토끼 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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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bizarre world <대한민국통일명인미술대전 특선작> 순지에 혼합재료 이작품은 작품의 중심에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된 호랑이와 까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용맹과 권위를 상징하며, 까치는 길조와 소식을 전하는 존재로 여겨지는데, 두 요소는 민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조합으로 익숙하면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작품의 양옆에는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자개 패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패턴은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을 나타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자개의 빛나는 질감과 독특한 표현 기법은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경에는 다채로운 색채와 기하학적인 패턴이 어우러져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고, 각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형성합니다. 특히 기어와 꽃 같은 패턴은 현대적인 시간성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하며,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을 이야기 속에서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한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This artwork places a tiger and a magpie, rendered in vivid and striking colors, at its center. The tiger symbolizes bravery and authority, while the magpie is regarded as a harbinger of good fortune and news. These elements, commonly seen in Korean folk paintings, are both familiar and deeply symbolic. On either side of the artwork, patterns reminiscent of hourglasses are depicted with mother-of-pearl designs. These patterns represent the passage of time, connecting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e shimmering texture and unique expression of the mother-of-pearl convey a harmony between traditional beauty and modern sensibility. The background features a blend of vibrant colors and geometric patterns, infusing energy into the piece. The interconnected elements create a narrative flow throughout the artwork. Notably, patterns resembling gears and flowers highlight a harmony between modern concepts of time and nature, visually embodying the transition from the past to the future within the story. #민화 #한국화 #동양화 #수상작
자아와 인연: 필연의 실 가느다란 붉은 실이, 태어날 때부터 내 안에 감겨 있었던 것처럼. 이 작업은 고유한 자아와,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필연적인 인연들이 어떻게 얽히고, 나를 이루어가는지를 이야기한다. 손에 감긴 실은 운명처럼 다가온 관계들이 자아에 스며드는 장면이며, 자아는 인연을 불러들이고, 인연은 자아를 완성한다. 그 실은 결국, 나의 본질이자 피할 수 없는 나의 흐름이다. The Thread of Inevitability: Self and Karma Like a red thread quietly wrapped around me since birth— this work traces how the self, in its essence, meets inevitable ties along the way. The thread around the hand marks the moment when destined encounters shape who I become. The self calls forth karma, and karma completes the self. This thread is both what I am, and the path I cannot help but follow. #인스파이어드공모전
Blue Dragon with Friends 130.3x97.0cm Oil on Canvas
수많은 레이어에 덮여 살아간다. 겹겹이 쌓여 나를 보호하고, 나를 가리고, 끝내는 나조차도 보이지 않게 만든다. 레이어가 없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지만 좀처럼 그려지지 않는다. 그토록 단단하게 나를 둘러싸고 있던 것들. 처음엔 나를 지켜주는 줄 알았던 그것들이 점점 숨 막히는 무게로, 나를 안에서부터 눌러왔다. 생애 첫 스탠드업 코미디쇼였다. 내내 막혀 있던 숨은, 터져 나오는 웃음과 함께 처음으로 힘껏 내뱉어졌다. 찢기듯 터져 나온 감정은 다시 살아나 요동쳤다. 무언가가 분명히 깨졌다. 그리고 그 틈 사이로, 그토록 찾던 나의 욕망이 보였다. #원화 #작품 #인테리어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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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카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Ballet of Geometry 시리즈입니다. 바우하우스에서 연극 공방을 맡았던 오스카 슐레이머(Oskar Schlemmer, 1888-1943)가선보였던 유니크한 무대의상을 그래픽으로 옮겼습니다. 오스카 슐레이머는 바우하우스에서 조형 마이스터로 무대 공방을 운영(1921-1929)하며 근대 조형언어 형성의 중심에 있던 바우하우의 명성에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슐레이머는 큐비즘을 흡수한 예술가로 모든 자연형태를 기하하적으로 변형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추상 양식을 추구했습니다. 화가, 조각가, 무대미술가, 무용수로 다재다능했던 그의 능력이 집약된 작품이 삼화음 발레(Triadic Ballet,1922)입니다. 삼화음 발레는 모든 것이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의상은 기초 형태인 구, 육면체, 사각뿔에서 파생되고, 색상 또한 빨강, 파랑, 노랑 3원색에서 출발합니다. 음악과 퍼포먼스의 구성 또한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슐레이머는 무대 공간에서 형태와 색상이 무대 위의 퍼포머에게 끼치는 영향에 주목해 무용수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기하학적인 무대의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퍼포먼스를 무대 공간에 집중하여 형태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매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으로 현재까지 리메이크되고 있습니다. 그래피카는 'Ballet of Geometry' 시리즈를 통해 슐레이머 삼화음 발레를 소개합니다. 다소 거칠고 투박해 보일 수 있는 기초 도형과 색을 오늘날의 미감에 맞게 해석해 색다른 감성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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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𝗗𝗘𝗧𝗔𝗜𝗟𝗦|작품 상세 · 작가명: 노마 · 작품명: 등불 · 재질: Gouache on Paper · 사이즈: work 20×22cm, frame 30×42cm · 제작연도: 2017 🔮𝗜𝗡𝗦𝗣𝗜𝗥𝗔𝗜𝗧𝗢𝗡|오프라인 전시 · 일정: 2.20(목) ~ 2.22(토), 10:00~18:00 ※ 작품 실물 관람 가능 ·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53 호텔안테룸 서울 갤러리 9.5 (B2F) · 참여작가: 가울, 권지안, 노마, 다이애나 리, 슈퍼픽션, 스테퍼, 아방, 아일랜두, 이슬로, 장혜진 🚚𝗦𝗛𝗜𝗣𝗣𝗜𝗡𝗚|배송 안내 - 해당 작품은 미술품 전문 운송 차량을 통한 배송 방식입니다. - 배송료 결제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담당자가 별도 연락드려 운송 스케줄 조율 예정입니다. [미술품 전문 운송 차량 배송] - 낙찰 금액 외, 작품 배송지 별로 배송료가 별도 부과됩니다. · 배송지가 ‘서울’일 경우: 110,000원 · 배송지가 ‘수도권’일 경우: 165,000원 · 배송지가 ‘지방’일 경우: 220,000원 ※ VAT 포함 금액 ✒️𝗚𝗨𝗜𝗗𝗘|유의 사항 ·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후 5영업일 이내 신청자에 한 해 구매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 또는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합니다. · hypeN은 본 작품에 대하여 보증서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 온라인에 게재된 이미지는 작품의 실제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으며 작품의 색상, 밝기 등이 실물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입앤1주년 #INSPIRATION #영감을얻고새로움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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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워킹위드프랜드 갤러리에서 진행한 개인전 ‘warrior' 출품작 중 마스크 시리즈 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이 시리즈 중 ‘Lizard Onament' 는 키우던 도마뱀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습니다. 나뭇잎 사이에 숨어 미동도 없이 나를 지켜보는 모습을 도마뱀 모양의 석상 컨셉으로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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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지 작가의 작품 < 마음, 2025 >입니다. 아이패드 디지털 드로잉으로 작업한 작품입니다. 먼저, 작가가 좋아하는 특유의 ‘따스한 블루’와 ‘크림컬러’ 색채가 주는 따스함을 느껴보세요. 일상을 지내다 문득, 마음의 평온을 얻고 싶은 순간에 그리게 된 작품으로 작가님이 생각하는 평온한 마음을 시각화 한 작품입니다. 누구나 추상적으로 떠올리지만, 막상 연필로 그려보면 각기 다른 하트모양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머릿속에 관념적으로 잔상만 남아있는 하트를 작가는 갈고 닦아 구체적인 실루엣으로 만들었고, 시각적으로 작가가 생각하는 평온한 마음의 밸런스를 담아 자연을 닮은 듯한 ’마음‘ 완성했습니다. { 100장 에디션작품 } 이 작품은 앞으로, 오직 100장만 인쇄되어 넘버링, 작가님의 서명과 액자프레임과 함께 제공됩니다. { 작가노트 } 🩵🫧 본질은 변하지 않지, 언제나 그렇듯. *어느순간부턴가 좋아지던건 쉽사리 변하지 않아. 왜 그럴까?* 더 많은 작품은 박예지 작가의 인스타그램 포도웨이브 ( @podo_wave )를 방문해주세요. 기타 문의사항도 디엠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잎클로버 #자연 #바다 #마음 #에디션작품
하키여왕의 궁모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