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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돌꽃시리즈* 돌이란 재료에 변하지 않은 가치인 행복을 주제로 꽃이란 물상을 한땀한땀 새겼습니다 전각 stone carving 20cm *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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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l vol.2 Parang 아난티코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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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다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그가 책에서 본 바다가 맞는지 벤치에 앉아 책 속의 것과 번갈아 쳐다보았다. 바다는 불규칙적이며 생동감이 넘쳤다. 눈앞에서 출렁이는 바다는 그가 여태껏 봐온 것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았다. 그가 바라는 바다이기도 하다가 아니기도 했다. 그는 결국 더 이상 그가 바라던 모양에 맞추려 하지 않았다. 그는 책을 덮고 펄떡이며 요동치는 바다를 계속 바라보았다. oil on canvas, 90.9x72.7cm (30F) 50.0x72.7cm (20F) 50.0x50.0cm 15.8x22.7cm (1F) 15.8x22.7cm (1F) 72.7x50.0cm (20F) #안테룸공모전 #전시 #제로즈 #jer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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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잔잔한 풍경은 평온함을 느끼게 합니다. 맑은 호수 위에 비친 하늘의 색과 나무의 모양이 더 생동감 있게 보여줍니다. 아크릴과 유화를 사용하여 미디어 믹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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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에서 이우현은 붓으로 나무의 잎들을 몇 번이나 쌓아 올려, 찍어서 표현한다. 이우현은 유화와 아크릴과 같은 회화 작업 외에 다양한 매체를 시도해왔다. 특히 이우현은 동판화 중에서 붓으로 밑그림을 그려 판을 찍는 기법에 관심이 많았다. 2016년부터는 보랏빛 풍경을 동판화로 그리기도 했는데, 몽환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이 경험을 살려 2019년부터는 캔버스를 하나의 판으로 삼고 색을 여러 차례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눈꽃나무 시리즈를 시작했다 ​ 눈꽃 나무는 언뜻 보기에는 하얀색으로 덮여 있지만, 사실은 보라색을 비롯한 여러 색을 겹쳐 칠한 뒤 하얀색으로 마무리한 작업이다. 겹겹이 쌓아 오른 파스텔 톤의 나무는 땅에 뿌리를 내린 것일 수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하늘을 떠다니는 나무일 수도 있다. ​ . “나의 작업을 통해 사람들은 신비한 장소로 여행하게 된다. 누구도 보지 못하는 풍경이지만 이 풍경 속에서 교감을 하고 다른 이들이 바라보는 풍경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의 현상이다. 현실적으로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지만 그 곳은 내가 꿈꾸는 세상 바로 ‘유토피아’이다.” 이 나무는 자신이 기억했던 풍경 속의 나무를 상상으로 재 배치한 무의식 속의 세상이기 때문에, 이곳은 공간감도, 시간도, 배경도 흐르지 않은 비공간(nonplace)이다. 오직 고요함만이 가득한 세계 속에서 휴식을 부르는 고요의 공간이면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눈꽃나무의 포근한 색과 자유로움을 보며 고요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자 풍경 속에서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쉬어 간다.

Apple
2025 •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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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ylic on Canvas 60.0 x 60.0 cm 2025 일상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은 의심 없이 진실로 여겨진다. 하지만 진실이라 믿었던 것이 허상일 수도 있고, 거짓이라 단정했던 것이 오히려 진실일 수도 있다. 검은 머리카락으로 이루어진 사과는 보는 이에게 위화감을 불러일으킨다. 익숙한 형태 속에서 낯선 감각이 피어나며, 그것이 과연 사과인지 다시 묻게 만든다. 세상은 단순한 이분법으로 나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관점과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진실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그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념일지 모른다. 익숙한 것들을 의심할 때 비로소 보이지 않던 진실이 드러난다. 그림 속 사과는 단순한 사과가 아니다. 우리가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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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부처님두 여름나기 <아이스크림 한입> <작가노트> 여름 작업실 온도 34도 에어컨이 설치가 안된곳이라 더더욱 덥다 부처님 이 사신곳은 더 더웠을텐데 어떻게 더위를 이겨냈을까? 떠오른다 부처님두 여름나기 하실거지 상상하며 그리는데 땀이 뻘뻘 난다 선풍기라도 있음 좋을텐데 안타깝게 없다 할수없이 ~~~ 땀폭포수와 함께 그린다 내가 젤좋아하는 수박~ 튜브에 얼음동동 강가에서 달달한 아이스크림 한입 "앙" 하고 먹는다 오리새♡는 더위에 아기부처님 머리에서 자는중 <스토리> 너무더운 여름 어느날 마법의 아이스 얼음 동동 떠있는 호수에서 시원하게 웃통을 벗은 아기 부처님은 수박튜브를 타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입.먹을려 앙하고 입을 벌렸어요 오리새는 아기 부처님의 구름머리에서 꿀잠자죠 열사병 빠빠이 ㅡ 작품명:아이스크림 한입 작업일 : 2025.07,02 크기:45.5cmx53cm F10호 ㅡ 선숲혜령 ©️ 2025 All 저작권 지켜주세요♡ ㅡ #여름나기 #아이스크림 #아기부처님 #동심 #작품소개 #시원하게 #달달하게 #여름그림 #선숲혜령 #불교그림 #원화그림 #작품판매 #불교 #명상 #천진불 #아이스크림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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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아크릴물감, 2019. *야광 그림이라서 밝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 어두운 곳에서 보이는 모습이 하나에 담겨 있기에 위의 첨부 이미지 2장이 그림 한 점의 모습입니다. 제목: 고통과 치유의 반복 부제- 핏빛 파도가 지나간 자리 아주 많이 힘든 날이었다. 독하고 독해서 잡초처럼 밟혀도 다시 살아나고, 오뚝이처럼 잘 일어나는 나였지만, 그날은 정말 마음이 무너질 듯 무거웠다. 술에 취해있었다. 바다를 그리려고 푸르름을 담아내려던 캔버스를 보며 술을 마셨다. 텅 빈 정신으로 붓을 들었다. 그러다 문득 서러워졌고 화가 났다. 빨간 물감을 종이컵에 풀어서 농도를 맞추기 시작했다. '이거 보다 더 피 같았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최대한 핏물 같은 색을 만들어냈다. 피가 응고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덩어리를 일부러 다 풀지 않고 그대로 캔버스에 천천히 부었다. 피가 흐르듯 고통이 흐르는 느낌을 원했다. 내가 많이 아픈 만큼 그림이 많이 아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 날, 술이 깨고 조금 괜찮아졌다. 전 날에 난리법석을 떨어놓은 그림을 보았다. 조금 괜찮아진 마음을 얹고 싶었다. 이전에 덮은 빨간색도 이번에 덮는 흰색도 물감이 흐르는 강약을 위해 흘려지는 속도와 손에서의 힘조절이 중요했다. 흰색 물감을 캔버스에 흘리며 천천히 위로를 얹었다. 이번 작업의 야광은 치유의 빛이다. 어둠 속에서 빛을 내며 치유한다. 바닷속에 고통과 치유를 다 담았다. 인생이라는 건 때때로 고통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 고통의 시간은 계속 머물지는 않는다. 힘든 시간은 지나가려고 온다는 말처럼 시간이 약이 되며 어느 순간 치유되기도 한다. 삶은 고통과 치유가 물방울처럼, 파도처럼, 계속 반복된다. 어쩌면 그것 자체로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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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서 있습니다

Trace of Time
2025 •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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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아영 개인전 <기억의 정원> 전시기간 : 06. 17(화)- 07.05(토) 관람 안내 화요일~금요일 : 오후 3시 - 8시 토요일 : 오후 12시 - 5시 공휴일 및 월요일 : 휴관 관람 장소 : 강남구 삼성동 115-18 갤러리다온 관람 문의 : 02555-9429 | gallda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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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상처〉는 내 안에 남아 있는 감정의 자국을 마주하는 작업이다. 지우고 싶었던 순간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형태를 바꾸며 남아 있다. 그 자국들은 때로는 나를 흔들지만, 결국 지금의 나를 지탱해온 흔적이기도 하다. 나는 이 작업을 통해 아물지 않은 상처와 다시 마주하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나의 현재를 바라본다. 상처는 단순한 아픔이 아니라, 내가 지나온 시간을 증명하는 조용한 기록이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작은 힘이다. 이 작품은 그 상처가 여전히 내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드러내고자 한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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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웅글은 구불구불한 길을따라 찍힌 타겟의 발자국을 쫓고 있다. 꾸준히 목표를 향해 걷지만 급한 기색없이 반짝이는 눈으로 경치를 만끽하는 듯하다. 작은 흔적들을 따라 떠나가는 길에 즐거움이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