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
Date: 1976 Ceramic Tile Drypoint Edition of 7402 Size: 6 in. x 6 in. (15.24 cm x 15.24 cm) Reference: Issued by the estate of Picasso in 1976. Bears the image of an original Picasso etching entitled "La Femme" Rogallery 1점 판매가격 $1500 3점 일괄 가격 120만. 개별도 가능해요.
달달한 기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남대문 알파 문구 갤러리에서 전시되었던 수채화 작품입니다. #수채화 #watercolorpainting
- 11
Acrylic on Canvas 60.0 x 60.0 cm 2025 일상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은 의심 없이 진실로 여겨진다. 하지만 진실이라 믿었던 것이 허상일 수도 있고, 거짓이라 단정했던 것이 오히려 진실일 수도 있다. 검은 머리카락으로 이루어진 사과는 보는 이에게 위화감을 불러일으킨다. 익숙한 형태 속에서 낯선 감각이 피어나며, 그것이 과연 사과인지 다시 묻게 만든다. 세상은 단순한 이분법으로 나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관점과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진실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그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념일지 모른다. 익숙한 것들을 의심할 때 비로소 보이지 않던 진실이 드러난다. 그림 속 사과는 단순한 사과가 아니다. 우리가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존재이다.
- 2
나는 자유를 갈망했고, 더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고민했다. 자유란 끊임없이 요동치는 삶의 흐름을 타고 그 순간을 즐기는 것. 그리고 나는 그 자유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 속에서 요동치는 배를 타고 있다. 흐름을 거스를 수 없듯이, 인생 또한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때로는 내려가지만, 영원히 추락하지 않는다. 언젠가 다시 오르고, 오르던 순간에도 또 한 번의 내리막을 맞이한다. 그러니 절망할 필요 없다. 인생이란 원래 오르락내리락하는 파도를 타는 것. 흐름을 받아들이고 리듬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인생의 리듬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불규칙한 곡선들이 하나의 조화로운 흐름으로 변화하는 순간, 우리는 각자의 리듬을 발견하게 된다. 긴장을 내려놓고, 조금 더 편안하게 자신만의 리듬을 타보는 것은 어떨까?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기쁨과 평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1
2019년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3년간 지내는 동안 힘들고 외로운 순간들도 많았다. 그 시간을 버티게 해준 것은 멀리 있는 가족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필요한 물건으로 가득한 택배 상자를 받아볼 때면 곳곳에 묻어있는 가족들의 흔적에서 위안과 힘을 얻었다. 그리고 나 역시도 가족들을 위해 선물을 보내고는 했는데, 특히 어머니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며 어머니를 생각하던 시간들,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시며 리본을 풀어보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며 외로움을 버텨낼 수 있었다. 언젠가 그 기억들이 희미해질 수는 있겠지만, 내가 가족들로 받았던 사랑과 어머니와 가족들의 행복해하던 미소를 보았을 때 느꼈던 행복함은 영원히 기억되는 감정일 것 같다. 오래도록 간직될, 잊고 싶지 않은 감정을 리본에 담아 그려냈다. 예쁘게 묶여있는 선물상자의 리본을 풀어야 할 때, 아깝고 아쉽고, 이 모습을 망가트리기 싫어 주저해질 때가 있다. 나는 잘 매만져진 리본이, 소중한 순간, 잊고 싶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보는 분들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던, 또는 선물을 받았던 소중한 기억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때의 마음을 떠올리며 작가가 작품에 담은 사랑 가득한 마음을 전달 받았으면 좋겠다.
with Gallery Belle Vie
누구나 한때는 연약한 새싹이었다. 그러나 바람과 비에 흔들릴수록 뿌리는 더 깊어졌고, 겹겹이 쌓인 결은 상처를 품은 채 단단해졌다. 성장은 시간이 아니라 맞섬 속에서 길러진 힘이다. 연약함은 무너짐이 아니라 무게로 바뀌며, 그 무게가 존재를 지탱하는 기둥이 된다. 삶도 마찬가지다. 시련은 결핍이 아니라 단단해질 기회이며, 버팀은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한 가장 고요한 용기다. 그래서 나는 묻는다. 그대들은 어떻게 성장을 해낼 것인가. #인스파이어드공모전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