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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𝗗𝗘𝗧𝗔𝗜𝗟𝗦|작품 상세 · 작가명: 콰야 Qwaya · 작품명: 낮잠을 자다가 거센 바람이 불어서 (While taking a nap a strong wind blew) · 재 질: oil on canvas · 사이즈: 73×60.5cm · 제작연도: 2024 🛫𝗧𝗵𝗲 𝗘𝘅𝗽𝗹𝗼𝗿𝗲𝗿|오프라인 전시 · 일 정: 4.1(화) ~ 5.18(일), 10:00 AM - 6:00 PM · 장 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53 호텔 안테룸 서울 갤러리 9.5 (B2F) · 참여작가: 콰야, 싸비노 ※ 본 전시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드립니다. 🚚𝗦𝗛𝗜𝗣𝗣𝗜𝗡𝗚|배송 안내 ① 배송지가 ‘국내’일 경우 - 해당 작품은 미술품 전문 운송 차량을 통한 배송 방식이며, 5.18(일) 전시 종료 이후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배송됩니다. - 배송료 결제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담당자가 별도 연락 드려 운송 스케줄 조율 예정입니다. [미술품 전문 운송 차량 배송] - 낙찰 금액 외, 작품 배송지 별로 배송료가 별도 부과됩니다. · 배송지가 ‘서울’일 경우: 110,000원 · 배송지가 ‘수도권’일 경우: 165,000원 · 배송지가 ‘지방’일 경우: 220,000원 ※ VAT 포함 금액 ② 배송지가 ‘해외’일 경우 - 구매 작품은 소비자 직접 방문 수령이며, 전시 기간 (4.1~5.18) 내 픽업이 원칙입니다. - 방문 수령지는 호텔 안테룸 서울 갤러리 9.5 (B2F) 전시장입니다. - 결제 완료 후 해당 페이지를 리셉션에 제시해 주시면, 작품을 포장하여 바로 전달드립니다. ✒️𝗚𝗨𝗜𝗗𝗘|유의 사항 ·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후 5영업일 이내 신청자에 한 해 구매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 또는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합니다. · hypeN은 본 작품에 대하여 보증서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 온라인에 게재된 이미지는 작품의 실제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으며 작품의 색상, 밝기 등이 실물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TheExplorer #세상을탐구한시선 #하입앤안테룸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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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를 기록한 기도문 위에, 오늘의 감정을 덧입혔습니다. 글과 색이 겹쳐지는 이 작품은, 시간 너머의 러브레터입니다.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 붓질로 피어납니다. Layered over handwritten prayers from years ago, these brushstrokes carry the emotions of today. Each piece is a love letter across time— where unspoken feelings find form in paint.
2025년 삼청각, 미루갤러리 등에 전시되었던 작품입니다. A3 사이즈 고품질 디지털캔버스에 인쇄되어 배송됩니다. 다른 사이즈를 원하시면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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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은 단절된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감정의 파편을 붙들어 재조명하고, 그 감정을 위로하는 데 있다. 작품 속 달빛, 정원, 소녀, 동물 등의 요소는 모두 내면의 감정을 은유하는 상징적 장치로 작동하며, 누구에게나 익숙한 상실, 고독, 위로의 감정을 환기시킨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약해져 가는 정서적 소통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적 실천이라 할 수 있다. 김명진의 작품이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서의 보편성’과 ‘시각적 치유’에 대한 공감력에 있다. 그녀의 회화는 어려운 해석이나 예술적 담론에 기대지 않더라도, 이미지 자체가 감정적으로 말 걸어오는 힘을 지니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감정의 장면을 포착해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냄으로써 예술을 ‘느끼는 것’으로 되돌려 놓는다. 나아가 디지털 이미지에 익숙한 현대의 시각 환경 속에서도 김명진 작가의 회화는 오히려 느림과 정적인 감성의 미덕으로 작용한다. 화면을 스크롤하듯 소비하는 이미지의 시대에, 그녀의 회화는 관람자로 하여금 잠시 멈추고, 바라보며, 느끼게 하는 힘을 지닌다. 이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정서적 경험의 시간을 제공하며, 현대 예술이 지향해야 할 방향 중 하나로서 큰 가능성을 내포한다. 결국 김명진의 예술은, 인간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감각적 언어로서 현대인의 정서적 피로와 혼란에 응답하는 치유의 미학을 실현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소통하고, 공감하고, 위로하며,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잊고 있던 감정의 온도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예술이다. 그리고 그 점에서 그녀의 예술은 지금 이 시대, 그리고 앞으로의 시대에도 깊은 울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