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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윤(b.1994)은 조형과 페인팅을 통해 죽음, 우주, 창조, 멸종과 같은 초월적이고 신성한 주제를 탐구한다. 작업은 종종 물리적 세계에서 보거나 경험할 수 없지만, 각 사람의 내적 직관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무형의 개념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주, 시간, 종교, 의식과 같은 주제를 활용하여 신적이고 경험불가한 요소와 자신의 존재 사이의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는 항상 우리 주변 모든것에 깃들어있는 상반된 부분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삶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검정과 흰색, 빛과 어둠 등 주변에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반대되는 성향이 함께 존재하고 있고 서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같이 소통하는 만물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 존재와의 연결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스타벅스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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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젓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
#책거리#대한민국민화대전수상작##특선#민화@k_lim_illu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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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x45.5cm (8F) 캔버스에 아크릴물감과 비즈 *야광 그림이라서 밝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 어두운 곳에서 보이는 모습이 하나에 담겨 있기에 위의 첨부 이미지 2장이 그림 한 점의 모습입니다. 제목: 고통의 중첩, 그리고 희망 고통은 반복되기도 한다.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듯 인간에게 어쩌면 고통은 필연적이다. 고통은 그렇게 반복되며 쌓이게 되어 여러 겹으로 중첩된다. 그러면서 그 고통의 색은 더욱 진해지며, 그로 인한 염증과 트라우마 역시 더욱 커진다. 하지만 인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 아스팔트 사이에서도 새싹이 피어나듯 중첩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의 빛이 피어나며 고통의 색은 연해지며 중화된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고통은 중첩되고 희망은 피어난다. 작품은 그러한 인간의 삶이고 숨결이다.
with Gallery Belle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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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IT 03 acrylic on canvas 32x41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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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모르게 세상의 변화를 기억하는 물범과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 기억은 우리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느낄 수 있게 만듭니다. 만약 내가 나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나는 여전히 ‘나’ 인걸까요. 내가 원하지 않아도 다른 기억을 가지게 된다면, 그럴 수 있는 세상이 오면, 나를 정의할 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달달한 기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남대문 알파 문구 갤러리에서 전시되었던 수채화 작품입니다. #수채화 #watercolor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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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송이의 장미가 한 선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작품으로, 장미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각 장미는 서로 다른 감정과 이야기를 나타내지만, 그것들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음 으로써 다양성과 조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장미는 전통적으로 아름다움과 사랑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장미는 단순한 꽃으로 그치지 않고, 여러 송이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어 그 안에는 나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선 하나로 이어진 장미들은 서로 다른 경험이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나의 삶을 상징하며, 다양한 감정들이 공존하고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품에서는 선을 통해 생동감 있고 유연한 라인을 강조하여, 장미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선 자체에도 감성적인 특징을 부여했습니다. 이러한 나의 다양한 감정과 삶의 모든 스쳐지나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각자의 감정과 이야기가 하나로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순간을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