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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안에서 명상. 내면이 우주 안이 되고, 우주가 내가 되는 순간 느껴지는 지복(至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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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함께.. _53.0×53.0cm_ Acrylic on canvas _2024 언제나..너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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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인 도시로부터 오는 개인의 섬세한 감정과 서사를 추상회화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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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 ”핑크색 모양에 연두색 창문을 내고 까만 동그라미 두 개를 달아 만든 자동차 입니다. 하늘이 높고 파란날에는 세워두지 마세요.“ 이 작은 작업들의 시작은 대학 졸업전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졸업작품을 준비하며 실기실에서 큰 캔버스에 젯소를 칠하고 있었습니다. 젯소가 마르길 기다리며 실기실 구석에 버려진 담배갑 위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말이나, 아무 선이나, 아무 모양이나 그렸습니다. 아마도 그때 졸업작품을 구상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나둘 쌓인 담배갑은 결국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게 되었고 하얀 캔버스 대신 졸업작품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틈틈히 잉크상자, 필름상자, 초콜릿 상자등 작은 상자들이 눈의 띄면 모아두고 어느날 펼쳐서 그림을 그립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는 상자안의 작고 빈 공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물건이 빠져나간 그 비어있는 공간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렸을 적 숨어들던 폭신한 이불이 잔뜩 쌓인 장농안쪽 같아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 어린마음을 담는 작은 공간을 자꾸만 소유하고 싶어집니다. <작업노트> _ 초콜릿 박스위에 펜으로 얇게 여러번 칠해 자동차의 형태를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한 작업입니다. 초콜릿 박스의 본래 접지 구조를 따라 접고 세운 입체 조형입니다. *상단에는 초콜릿 상자를 뜯을 때 생긴 달콤한 자국들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흔적입니다. 작품 사이즈는 19cm x 14cm 아크릴 박스 프레임은 25cm x 25cm *작품 보증서 있습니다.

Floating around
2025 •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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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지 Ballerina with Coco and Coca, 2022 91 x 117cm Mixed media on canvas 보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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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물거리는 네 모습 아쉬워 서러움 가슴에 묻고 음음음 신음 들릴까 아무 말도 못 한 채 숨는다. 색깔도 없는 비바람 아래 뒤돌아선 내 고달픔 보일 테니 기억을 세며 가린다. 잊을 걸 못 잊고 못 잊을 걸 잊어보려 고집의 연옥 (Purgatory of Stubbornness) * 작품 배송 후, 작품 인증서 +NFT를 컬렉터 님께 추가로 보내드립니다. * 원화 페인팅의 에디션이 아닌, 디지털 페인팅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에디션입니다. * 총 5점 한정 에디션입니다. ** 구매 가능한 에디션은 마지막 5번 에디션 <1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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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e and seek117 53.0x72.7cm acrylic on arch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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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봄의 순간을 기록하는 방법 다시 봄이 온다.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을 돌아서 다시 찾아온 봄 얼었던 물이 녹아 흐르기 시작하면 물레방아의 바퀴가 돌아가고 말라있던 땅은 초록빛 싹이 피어나고, 초록이 반가워 노란 꽃도 피는 날, 그렇게 봄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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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아래, 조용한 숨고르기 초록불이 켜졌지만 나는 여전히 이 자리에 머물러 있다. 깜빡이며 재촉하는 불빛 앞에서 조급한 마음을 조용히 내려놓는다. 비록 다시 멈추게 되더라도 괜찮다. 소란한 도시의 빛 아래 노란 물고기들이 천천히 헤엄친다. 흐릿해진 감정들도 그 속에서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간다. 노란 바닥 위, 조심스럽게 놓인 보호받는 마음 하나. 다급하게 깜빡이는 신호마저도 어쩌면 나에게 주어진 짧은 숨 고르기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