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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glow-Brighten the day 65.1×90.9cm oil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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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를 가득 채운 회오리 같은 곡선들은 물결이기도 하고, 한 사람의 긴 여정을 따라가는 시간의 궤적처럼 보인다. 미디엄 아크릴의 반복된 붓질이 만든 가는 선들은 서로 겹치고 뒤엉키며, 중심을 향해 빨려 들어가듯 소용돌이를 형성한다. 그 위를 촘촘히 점유한 작은 점들은 파도 위에 반짝이는 물비늘이자, 길 위에서 마주친 수많은 순간과 선택들을 떠올리게 한다. 강렬한 오렌지색은 화면의 위와 아래에서 흘러내리듯 번져 들어와, 잔잔한 듯 보이는 흐름에 예기치 않은 감정의 파동을 만든다. 물의 이미지는 투명하고 부드럽기보다, 뜨거운 색과 만나면서 여행의 고비마다 절대자의 보호하심과 도움의 손길이 늘 함께함으로 여행이 가진 설렘과 두려움, 낯섦과 끌림 동시에 안전하고 감사한 마음을 품게 된다. 표면에 두텁게 쌓인 물감의 질감은 이 여정이 추상적 상상이 아니라 몸으로 통과해 온 경험임을 말해주는 듯하다. 작품 앞에 서면 한 점에서 시작된 선이 어디로 흘러가고, 어느 순간 다시 소용돌이로 모이는지 자연스럽게 눈으로 따라가게 된다. 관람자는 이 끝없는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출발점과 도착점을 떠올리며, 지금 걷고 있는 길의 속도와 방향을 조용히 되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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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번 계사(癸巳) — 숨결과 불꽃의 여운 Mixed Media on Canvas, 20×20cm, 2025 *커버 원목 액자는 요청하신 컬러로 협의를 통해 제작 들어갑니다. “어둠과 빛, 물과 불은 서로를 지우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길을 연다.” 불과 물의 교차, 전환의 순간 〈계사〉는 물(水)의 지혜와 불(火)의 생명력이 맞닿는 순간을 담은 작품입니다. 검은 화면 속에 스며든 붉은빛은 불꽃이자 생명의 불씨이며, 그 위를 덮는 청회색의 결은 고요히 흐르는 물의 지혜를 상징합니다. [작품 설명] 계사는 끝과 시작, 정적과 격렬함이 교차하는 시점입니다. 짙은 검은색 레이어는 내면 깊은 곳의 불안과 그림자를, 붉은빛은 그 속에서 살아나는 새로운 불씨를, 그리고 푸른빛의 결은 지혜로운 물의 흐름을 표현합니다. 작품은 서로 충돌할 것 같은 두 힘이 결국 하나의 전환점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은유합니다. [메시지] 〈숨결과 불꽃의 여운〉은 “서로 다른 힘이 부딪힐 때, 비로소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내 안의 두려움과 열망, 불안과 희망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 삶을 한 단계 나아가게 하는 동력임을 일깨웁니다. 공간에 두었을 때, 이 작품은 전환과 균형의 상징으로 보는 이에게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 부족한 기운 조화와 전환의 기운(水·火) 극단적 감정에 흔들리거나 변화 앞에서 주저하는 사람에게 보완되는 에너지 📌 추천 대상 새로운 출발과 전환점을 앞둔 사람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시기에 힘이 필요한 사람 극과 극 속에서 균형을 찾고 싶은 사람 공간에 긴장감과 재생의 기운을 더하고 싶은 사람 #60행성 #행성이야기 #누엘 #계사 #숨결과불꽃의여운 #물과불 #전환의순간 #인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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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dancer, 최연재, 34.8x27.3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인스파이어드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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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이라는 뻔한 이상을 수천 수만개의 집으로, 풍선으로, 별로 그리는 이유는 뻔한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을,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무한한 힘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각각의 이야기이고 우주이며, 다양한 마음의 모양새 입니다. 저는 삶의 마음 모양새를 사랑스럽고 예쁘게 봐주고 싶었습니다. 풍선으로 떠올려 설렘을 주고 싶었고, 별로 소원을 이루어주며 응원을 해주고 싶었으며, 꽃과 풀로 따스한 평온을 주고 싶었습니다. 펜과 색연필, 자개로 우리의'삶'의 마음 모양새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노력의 과정을 거치며 저는 행복해짐을 느낍니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탈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그림을 보시는 모든분들이 평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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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현대 사회속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화‘를 귀여운 트위티로 위트 스럽게 풀어 냈습니다. 아크릴과 목탄,모델링 패이스트를 사용해 자유롭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힙하고 트렌디한 그림 입니다. #디즈니 #아크릴화 #아크릴페인팅 #작품판매 #트위티#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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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 Color-pencil on paper 종이 그림사이즈 : 12.7cm x 18cm 그냥 두면 가지가 자라나 정글처럼 돼 버리니… - 리틀포레스트 중에서 2025 1월 <기획전시 : 키친드로잉> 꼬메아미꼬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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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선에 머문 너 첫사랑이 내게 남긴 찰나의 기록. 사라질 듯 아득하지만, 결코 잊혀지지 않는 순간. ————————————————————— You in My Eyes A fleeting record left by my first love. Ephemeral, as if it might vanish, yet never forgotten. 원화 사이즈 : 30 x 41.5 cm 액자 포함 사이즈 : 42 x 52 cm * 본 작품은 현재 전시중인 작품입니다. 구매하실 경우, 수령 가능한 날짜는 2026.03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