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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One Sunday Afternoon <작품 설명> 전형적인 휴일의 은은한 노란색 빛이 풍경을 덮는다. 식당의 멀끔한 외관과 영어로 된 간판은 마치 이국적인 나라에서의 휴가를 떠올리게 하고, 더불어 꽃집에 있는 화초들 역시 휴일의 평화로움을 보여주는 듯하다. 하지만 이내 신호등 불빛이 시야를 침범한다. 줄어드는 숫자는 빠른 걸음을 재촉하고 덕지덕지 붙은 광고 전단지는 외면하고 싶은 욕망을 상기시킨다. 불안해진 마음은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 들리지 않던 실외기 소리와 비둘기 울음소리, 온갖 도시의 소음들이 들려오게 만든다. 이제 머릿속은 생각들로 가득 차고 그렇게 휴일의 평화는 흩어져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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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010203클레이 입체작입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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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 Limited Edition [ Art work 50/1 ] 14.8 x 21 cm Print on fine art paper ( Ij Hybrid 256g ) 2019 * 표기된 작품은 50개 한정 에디션 작품 입니다. 또한 사이즈는 액자 사이즈가 제외된 작품 사이즈 입니다. 액자는 작가의 상황에따라 다르게 제작 할 수 있습니다. [ ‘결’ 시리즈 - 내면의 지형 ] 사람의 얼굴은 고유한 시각적 이미지로 인해 타인의 기억을 지배할 수 있는 신체의 일부다.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누군가의 얼굴은 그 외형적 특성 외에도 내면에서 투사되는 어떤 기운, 아우라를 지녔을 것이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맥락에서 모티브를 얻어 사람의 얼굴에 숨겨진 내면(영혼)의 모습에 주목한다. 드로잉에서 보여지는 마치 등고선이나 나무의 나이테 혹은 주름을 연상시키는 ‘선’은 작품의 주제를 이끌어가는 시각언어이다. 얼굴과 목 부분, 혹은 캔버스 전면에 뒤덮여 있는 선들은 색이 입혀지고 hot melt를 이용하여 하는 작업 및 반복적인 리터칭을 하는 평면작업과 환봉을 직접 손으로 휘어 접합하며 형태를 만드는 입체작업 등 노동집약적인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도달하는 지점은 곧 타인의 내면이다. 더 나아가 나의 작업의 생각 도구인 ‘선’의 여정은 인간의 심리나 감정 변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누군가의 정신적인 지형을 찾아 헤매는 ‘자아’의 여정이기도 하다. 나는 관람자가 유기적인 선의 흐름 속에서 그들만의 상상력을 동원해 다양한 얼굴들, 사람들을 떠올려 보길 바란다. 나의 생각도구인 ‘선’이 관람자의 내면을 움직이고, 다시 느린 호흡으로 그들이 타인의 내면과 조우하게 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나의 작품이 나와 전시장 안의 관람자, 그리고 그 관람자가 떠올린 누군가를 연결하는 매개가 되었으면 좋겠다. [ 노 트 ] 내면의 풍경이란 게 있다. 영혼의 지형이랄까. 우리는 평생토록 그 지형의 등고선을 찾아 헤맨다. [데미지] 중에서 조세핀 하트 저서 ‌ ‌ ‌ 누구나 얼굴에 흔적이 있어. ‌얼굴은 우리가 갈 길을 보여주는 지도이자, ‌우리가 지나온 길을 보여주는 지도야. ‌ ‌ 영화 [원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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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어변 성룡도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출세에 이르거나 관에 들어간다는 등용문의 고사가 담긴 '어변성룡도'의 민화 채색 위에 초록빛 영롱한 빛깔의 비단벌레 날개를 오브제로 활용한 작품. 더 높이 뛰어 오르기를 바라는 인간의 욕망을 황금빛 하늘로 표현했다. Materials: 순지, 분채, 비단벌레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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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꿈결 같은 자연의 속삭임과 삶의 유기적 흐름을 담고 있습니다. 얽히고설킨 선들과 점들이 몽환적으로 퍼져나가며, 우리를 잊혀진 기억의 숲으로 인도합니다. 그림 속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에너지와 흐름은 심장의 형상을 닮아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희미한 감정을 일깨워주며, 당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이야기를 천천히 피어오르게 합니다. 이 그림이 당신에게 평온한 몽상의 순간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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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다. 포착하다. 포획하다. Shooting. 여러 가지의 파생되는 표현은 사진의 성질을 대변한다. 빛의 잔상은 풍경의 죽음으로부터 이어지는 일종의 내세(afterlife)와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금 버려지는 사진들이 있다. 버려진 죽음들은 기록되지 못하고 숫자의 형태로 흩어진다. 디지털의 이미지들은 그렇게 내세를 향하고, 버려진다. 나는 그것들을 모아 불안한 화면 위에 흔들리는 이미지들을 굳힌다. 버려진 이미지들은 힘이 없다. 마지막 동아줄을 잡을 힘이 없기에 그들이 고정될 틈을 만들어내야만 이미지를 붙들 수 있는 것이다. 화면에 뿌려둔 페인트는 제멋대로 굳어버리겠지만 그 갈라진 틈 사이로 볼품없는 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겠다. 흑백의 영정사진처럼 죽은 이들을 추모하듯이 이미지의 손실을 기억한다. 모든 이들이 제자리를 갖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그들의 자리를 가능한 한 많이 마련해두고자 한다. 버릴 것은 없다. 빛의 점들과도 같은 하염없이 작은 존재들도 세상에 남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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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결, 그리고 나 8 116.8 x 91.0(cm) 이합장지에 채색 2022

등불
2017 •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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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𝗗𝗘𝗧𝗔𝗜𝗟𝗦|작품 상세 · 작가명: 노마 · 작품명: 등불 · 재질: Gouache on Paper · 사이즈: work 20×22cm, frame 30×42cm · 제작연도: 2017 🔮𝗜𝗡𝗦𝗣𝗜𝗥𝗔𝗜𝗧𝗢𝗡|오프라인 전시 · 일정: 2.20(목) ~ 2.22(토), 10:00~18:00 ※ 작품 실물 관람 가능 · 장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153 호텔안테룸 서울 갤러리 9.5 (B2F) · 참여작가: 가울, 권지안, 노마, 다이애나 리, 슈퍼픽션, 스테퍼, 아방, 아일랜두, 이슬로, 장혜진 🚚𝗦𝗛𝗜𝗣𝗣𝗜𝗡𝗚|배송 안내 - 해당 작품은 미술품 전문 운송 차량을 통한 배송 방식입니다. - 배송료 결제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담당자가 별도 연락드려 운송 스케줄 조율 예정입니다. [미술품 전문 운송 차량 배송] - 낙찰 금액 외, 작품 배송지 별로 배송료가 별도 부과됩니다. · 배송지가 ‘서울’일 경우: 110,000원 · 배송지가 ‘수도권’일 경우: 165,000원 · 배송지가 ‘지방’일 경우: 220,000원 ※ VAT 포함 금액 ✒️𝗚𝗨𝗜𝗗𝗘|유의 사항 · 무통장입금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후 5영업일 이내 신청자에 한 해 구매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 또는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합니다. · hypeN은 본 작품에 대하여 보증서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 온라인에 게재된 이미지는 작품의 실제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으며 작품의 색상, 밝기 등이 실물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입앤1주년 #INSPIRATION #영감을얻고새로움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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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워킹위드프랜드 갤러리에서 진행한 개인전 ‘warrior' 출품작 중 마스크 시리즈 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이 시리즈 중 ‘Scarab Ornament' 는 호기심을 상징하며 멋진 곤충을 보기위해 책을 찾던 어린시절의 기억을 담고 있는 작업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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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리듬을 그리는 그림, 희망을 전하는 예술 오늘날 우리의 사회는 깊은 무기력에 빠져 있습니다. 청년들은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빈부격차에 지친 사람들은 미래를 꿈꾸는 것조차 힘겨워합니다. 그로 인해 결혼을 기피하고, 저출산이 심화되며, 삶을 감당하지 못한 채 떠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그리고 싶습니다. 제 그림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인생은 하나의 곡선과 같습니다. 때로는 올라가고, 때로는 내려가지만, 중요한 것은 그 흐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자만하지 않고, 내려갈 때는 절망하지 않기를— 그저 인생의 리듬을 즐기며 유연하게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림을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너무 심각하게만 생각했던 삶이 조금은 가벼워지기를,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그림을 본 사람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삶의 흐름을 받아들이며, 희망을 다시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술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고, 생각을 바꾸며, 삶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 #청아 #추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