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312
262

우리는 먹고, 자고, 꽃피우고, 지고, 생각하고, 창조하며, 타인과 닿고자 하는 의지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이러한 삶을 살아낼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394

황금 마스크를 끼고 자유로이 햇빛을 헤엄치는 모스베어(나) 운동의 목적으로 피부가 더 건강해 보이기 위해 태닝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목적도 있다. 마음이 답답하고 생각이 많은 나는 집중할 수 있는 행위를 찾으면 머리가 비워지는 편이다. 그러한 행위로써 태닝은 복잡한 나에게 탈출구 역할을 한다. 바다나 수영장을 가기 전 짐을 싸는 것부터 시작인 셈이다. 시원한 색의 큼지막한 가방에 멋진 tacostand 모자와 스카프, 비치타올, 태닝오일, 헤드폰 등등. 앞판, 뒷판, 옆판을 번갈아 구워주면서 적절한 시간을 기다리다 보면 오히려 잡생각이 더 들 수 있다. 하지만 음악, 혹은 바닷바람 소리,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내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래 밟는 소리, 자외선이 피부에 닿는 느낌 등 이런 것에 집중한다면 복잡한 생각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된다. 마치 정신 수련을 하는 기분이다. 태닝을 마치면 가슴 뿌듯하고 만족감도 높다. 그래서 태닝을 하고, 야외 태닝이 좋다. 80s

  • 3
    1
770

디지털아트, 놀이기구 탔던 기억을 바탕으로 그려냈습니다.

  • 9
    4
409

빛, 결, 그리고 나 8 116.8 x 91.0(cm) 이합장지에 채색 2022

  • 1
    1
1,123

달을 품은 고래, 우주를 유영하다

384

’MAKE A PAIR‘, 2024 Mixed on canvas, 240*146cm

  • 7
408

#스타벅스공모전 <연작>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두 작품은 연결된 시리즈작품입니다. 작품 속 젊었을 때의 모습에서 나이가 들어도 서로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사랑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사랑이 시간과 세월을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믿어요. #스타벅스 #반려당함전 #슬슬

  • 1
244

찢어진 쿠션, 흩어진 휴지들… "나 아닌데?" 그 눈이 말하고 있다.

627

*가격 제안 가능

  • 9
    2
413

건너다 📍작가노트 공주 마곡사 계곡을 작품으로 담았습니다. 사람들이 돌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이는 차안에서 피안으로 건너가는걸 상징합니다. 여기서 피안은 번뇌와 망상을 초월한 평온한 행복만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작품 상단에는 물고기 모양 깃발이 하늘에 떠있습니다. 일본 어린이 날 풍속인 ‘코이노보리’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물고기가 하늘을 헤엄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여 초월적 행복과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4
    1
516
  • 1
556

series 5 _ straight glass 70x120x80mm

240

인간이라는 존재를 탈락 시키고, 내 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쏟아내고, 햇빛이 내려가고, 불을 끄면 어둠이 찾아 오듯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오직, 내 기분이 편안한 것과, 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이다. 나는 죽음에 대하여 모르고, 죽음에 대한 내 생각은 틀림없이 두렵고 무서운 일이다. 그러기에 살고 싶은 것은, 건강하고 싶은 것은, 아름답고 싶은 것은, 행복을 느끼고 싶은 것은, 내가 끝나는 순간까지 가지고 싶을 희망이다. 내 삶에 대하여 , 또는 내 기분이나 내가 느끼는 모든 것들, 그로 인하여 내가 떠올리고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것이 주로 꽃, 거머리, 줄기, 달팽이 같은 모양들로 자주 표현된다. 모든 사람들이 나의 그림을 좋아할 수는 없겠지만, 내 그림들 속에 대한 내 마음과, 감정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검은 파도와 피로 물들여 지는 구름들, 깊은 예술과, 또 그림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마음들,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끝없이 창조해 나가는, 그런 세계가 올 수 있도록, 나는 진정으로 바란다. #팝아트 #그래피티 #추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