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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리: “완벽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선 균형이 중요해.” 모도리는 커피의 본질을 연구하며 최적의 밸런스를 찾는 바리스타 에요. 하지만 커피의 세계는 거대한 파도처럼 변덕스어워요 원두, 로스팅, 추출 방식에 따라 맛이 변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균형을 흔들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모도리는 포기하지 않아요. 그는 오늘도 카페인의 파도를 타며, 완벽한 커피 한 잔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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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 Color-pencil on paper 종이 그림사이즈 : 15cm x 10cm 뭔가 상쾌한 게 필요해. 식혜나 만들어 볼까? - 리틀포레스트 중에서 2025년 1월 <기획전시 : 키친드로잉> 꼬메아미꼬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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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tion of Notes Ⅰ – Tension (2025) Watercolor and pencil on canvas 60.3*20.4*4 입시 시절, 매일같이 반복하던 연습의 악보 꿀렁이는 긴장의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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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를 기록한 기도문 위에, 오늘의 감정을 덧입혔습니다.
글과 색이 겹쳐지는 이 작품은, 시간 너머의 러브레터입니다.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 붓질로 피어납니다. Layered over handwritten prayers from years ago,
these brushstrokes carry the emotions of today.
Each piece is a love letter across time—
where unspoken feelings find form in p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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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은송 작가입니다. #바다 #물결 #물 #상상 #추상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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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 with coral pink ribbon 코랄 핑크 리본을 단 소녀

Trace of Time
2025 •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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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풍경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릴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은 대상이며, 항상 변화하고 새롭습니다.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자연(장소)을 처음 마주하고 그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을 때 그 느낌과 감정을 끝까지 유지하며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시각적 풍경과 자연스러움, 숲 안에서 보였을 때 확실히 보였던 차이, 때로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빛에 빛나는 나무들의 조화는 보면 정적인 감동을 느끼게 되고 평화스러움이 함께 되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이용하여 장소의 위치를 확인한 사적 작업 또는 순간(감흥을 느끼는)을 함께하는 행위로, 저의 작품은 자연을 그대로 사진처럼 그대로 옮기는 것보다는 자연을 볼 때 느꼈던 그 개인적인 내면의 감정 세계와 심리적으로 본 것들을 그리는 것입니다. 작품을 크게 나눠 보면 숲의 인상과 자연의 인상, 아카시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숲의 인상은 자연(숲)을 마주하고 바라봤을 때를 그린 것이고 자연의 인상은 숲 안으로 들어가서의 느낌을 그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카시아 시리즈는 숲의 인상이나 자연의 인상과는 매번적인 패턴적 것이 인식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기존의 자연의 인상 보다 더 숲(자연) 안으로 들어가 블록우주 형의 이미지처럼, 자연의 인상을 표현할 때 힘을 덜 필요로 할 만큼 추상적 형태(점묘법)하나하나는 자연 안에서 만났다는 생각이 들어 아카시아를 크게 나눠보았습니다. 나(작가)의 시각적 경험에서 본 자연을 그대로 캔버스, 시각화하여 어려운 인상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추상화된 표현방식과 색감을 사용하였습니다. 붓으로 수많은 터치를 중첩하여 물감의 두께를 쌓았습니다. 저는 자연이 연출하는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자신이 연출로 표현하여(아카시아)함입니다. 예를 들면 정물 구성이나 인체의 원근법이나 투시 기법, 상투적 구도나 관념의 정형화된 틀에 벗어나 자연의 정체성 안에서 작품의 주제를 잡고 구성하였습니다. 자연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표현하는 것은 작가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작업으로 그 자체가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가 내면의 자연에서 받은 풍부한 인상을 중심하는 나의 작품은 새로운 자연의 이미지로 창출합니다. 의식적 터치나 무의식적 터치가 쌓이면서 교차되는 터치, 겹빠르게 덧칠되어 중첩된 자연스럽게 보이는 터치, 제 시선에서 붓을 멈춥니다. 자연은 나에게 있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닌 또 하나의 생명체로 고정된 풍경 그 자체를 고정된 화면처럼 보게 하는 것이 아닌, 그 속의 살아있는 기운과 숨결, 그 빛, 색채, 공간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나의 내면으로 스며들어 나를 진짜 자유의 삶의 본질로 이끌어주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내면의 감정에 동화되어, 그 감정선을 따라 캔버스에 발화 시선을 멈출 수 있게 하는 작품들이 되어 그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나의 감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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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솟은 초록의 표면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그 안이 쿠키를 찍어낸 듯 또렷한 실루엣으로 파여 있습니다. 파인 자리에 나타난 붉은 존재는 두 손을 허리에 올리고 서서, 화면 위에 적힌 “Ich bin die Best!”라는 문장을 몸으로 증명하듯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초록의 질감은 바깥세상의 소음과 의심을 닮았고, 그 사이로 드러난 분홍과 주황, 파랑의 매끄러운 색면은 마음속 깊이 숨겨 둔 자신감이 한 번에 튀어 오른 순간처럼 보입니다. 눈과 코, 입은 반짝이는 물감과 진주 장식으로 도톰하게 올려져 있어, 실제로 손을 대면 따뜻한 체온이 느껴질 것만 같습니다. 목에는 물결 모양의 푸른 장식이, 옷자락 주변에는 하얀 새들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 작은 친구들은 “그래, 네가 최고야”라고 귓가에 속삭이는 응원단 같고, 몸 곳곳에 찍힌 알록달록한 점들은 스스로를 믿기로 한 날의 두근거림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나무 패널 위에 두껍게 쌓인 아크릴은 한 겹 한 겹, “나는 괜찮은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통과해 온 시간의 무게를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람자를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거친 초록의 벽이 아니라, 그 벽을 뚫고 등장한 이 작고 당당한 존재입니다. 그림 앞에 서서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속에서도 조용히 “나도, 내가 최고야”라고 되뇌어 보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 짧은 속삭임이 다시 하루를 시작하게 해 줄 작은 주문이 되기를 바라며, 이 작품은 오늘도 초록의 세계 한가운데서 환하게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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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인 도시로부터 오는 개인의 서사와 감정, 기억을 그려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