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Artfully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트니스(art.ness) 예술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세요.
21.2x34.8(3p) 물범이 바다를 유영합니다. 그 위를 흐르는 아홉 개의 선은 바람처럼 스쳐가는 삶의 궤적이자, 살아가며 마주하는 인연을 품습니다. 열두 개의 시간은 그와 함께 흐르며, 짧고 덧없이 지나쳐갑니다. 금방 피고 지는 인연의 순간, 삶과 시간이 교차하는 그 자리에서, 우리는 물범과 같이 묵묵히 바라보고 헤엄칩니다. 스쳐가는 인연과 한정된 시간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어디까지 남을 수 있을까요.
집에 어울리는 작업용 책상과 의자. 일에 집중하다가도 의자 한켠 에 기대어 책상 너머를 바라보면 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책상, 의자 개별로도 판매 가능합니다
최학윤(b.1994)은 조형과 페인팅을 통해 죽음, 우주, 창조, 멸종과 같은 초월적이고 신성한 주제를 탐구한다. 작업은 종종 물리적 세계에서 보거나 경험할 수 없지만, 각 사람의 내적 직관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무형의 개념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주, 시간, 종교, 의식과 같은 주제를 활용하여 신적이고 경험불가한 요소와 자신의 존재 사이의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는 항상 우리 주변 모든것에 깃들어있는 상반된 부분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삶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검정과 흰색, 빛과 어둠 등 주변에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반대되는 성향이 함께 존재하고 있고 서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같이 소통하는 만물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 존재와의 연결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스타벅스공모전
2007.06.08 들으면 잠드는 곡
* 2023년 제55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특선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