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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회복〉은 끝없는 어둠을 통과하며 얻은 깨달음과 치유의 흐름을 통해, ‘현재의 나’로 지속적으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시각화한 작업이다. 작품의 탁한 어둠은 나를 한때 멈춰 세웠던 시간이지만, 동시에 지금의 나를 만들어낸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 위로 흐르는 보라색은 그 어둠 속에서 일어난 내적 전환을 드러내고, 노란빛은 치유가 스며드는 층위를 형성한다. 그리고 화면 아래의 파란색은 그 모든 경험을 딛고 단단하게 자리 잡은 현재의 나를 나타낸다. 이 작업은 완결된 해답이 아니라, 어둠에서 빛으로 이어지는 ‘내 인생의 흐름’을 기록한 하나의 과정으로 제시된다. #김시은작가 #모순 #추상화 #아크릴화 #인테리어 #원화 #내면의울림 #내면 #보라 #파랑 #노랑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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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화(지혜의꽃) :잔잔히 울리는 꽃잎이라04 ㅡ 반야심경의 반야 (지혜)+ 꽃화 (꽃피우다)=반화 부처님의 법 가르침을 이어 삶을 조금 더 지혜 롭게 행복하게 좋은 씨앗을 심고 피우고 싶다는 염원과 삶의 사유가 들어간 말로 선숲혜령작가의 두번째 개인 전시의 주제 입니다:) ㅡ 오늘은 잔잔히 울리는 꽃잎을 그려보며 내면의 잔잔한 울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각각의 꽃잎으로 표현해봅니다 ㅡ 지금 여기 잔잔히 울리는 꽃잎이라 ㅡ 각각의 세상에서 하나의 꽃잎으로 각각의 잔잔한 울림으로 나아갑니다 작은 울림이 모여 하나의 큰울림으로 작은 꽃잎들이 모여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내면의 잔잔한 울림 가만히 바라보고 알아 차립니다 지금 여기 잔잔히 울리네요 ㅡ 녹색 배경(산,잎.자연) 꽃잎(개개인) 작은새(울림) 재료 :아크릴물감.아크릴펜,보석스티커 크기 :사각 캔버스 37cmX37cm 제작일 2025 3월26일 그림 /글 :선숲 혜령작가 선숲 ©혜령 Copyright ©by 2025 #명상동화 #반화 #명상 #마음챙김 #지혜의꽃 #반야의꽃#내면평화 #선숲혜령 #삶 #불교 #일생 #동심 #반야심경 #꽃잎 #봄 #삶 #리수갤러리

yoyoaniman실제 그림은 더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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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분 흔적의 빛 - 2508 40.9 × 53cm Acrylic on canvas 2025 — 고차분 심봉민 2인전 <집으로 가는 길> 전시작입니다. 작품 구매 시 전시 종료 후 인도됩니다. 작품 및 전시 문의는 메시지 또는 인스타그램 @gallery_bellevie 로 부탁드립니다. <집으로 가는 길> 고차분 심봉민 2인전 • 전시기간: 2025/11/22 ~ 12/20 •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46길 9 행담빌딩 1층 • 오프닝 리셉션: 11/22 16시 ~ 18시 • 운영시간: 11시 ~ 18시 • 휴무일: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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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마카 드로잉 2023, 종이 위 마카, 28x21cm 🇮🇹 같은 언어를 쓰는 이 나라에서도 나는 낯설고 서툴렀고, 쉽게 사람들에게 지치고 이 사회가 내겐 버거워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쓰는 나라로 회피성 도피를 갔다. 정말 ‘외국인’이 맞기에 내 정체성에 의심을 할 필요도 없었고 서툴러도 나는 이방인이니까 이해가 되는 이 타지가 오히려 편안했다. 늘 긴장상태에서 어깨를 움추리고 손에 힘을 주며 지냈던 오랜 세월,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 이태리에서 그나마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가톨릭 국가라 그런지 휴일이 많아서 그 때마다 시골집으로 휴가를 갔었다. 이태리어 하나 못했던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반겨주고 갈때마다 맛있는 요리가 차려져 있는 그곳에서 배가 부른 상태로 노곤하게 지낸다. 자동차 소리 하나 나지 않는 풍경을 바라보며 집 안의 물건 하나하나를 관찰한다. 주말이 되면 차 타고 근교 여행을 가는데 아무것도 안사고 아무것도 안 해도 풍족한 기분이다. 긴 휴일이 생길 때마다 마카를 색깔별로 들고 가서 하얀 레이스가 올려진 탁자에 스케치북을 두고 내가 관찰한 것들, 마음에 들었던 표지판이나 풍경, 유난히 맛있었던 음식을 그린다. 내 많은 작업들 중에서 홀리데이 마카 드로잉은 나의 여름휴가, 추수감사절, 겨울휴가때의 기쁨 그 자체를 남긴 기록들이다. #d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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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색감을 귀와 볼에 사용해서 귀여운 아기토끼 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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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휘뚜루 마뚜루 담을 수 있는 독특한 형태가 매력적인 유연의 ‘버킷’입니다. 버킷은 물건을 담는 것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나의 자아를 담아보자 해서 디자인했습니다. 이 제품의 용도는 사실 쓰레기통이였습니다. 원래 가제가 ‘fuck it bucket’ 이였거든요. 올록볼록한 버킷의 몸통은 밤새 나를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생각들을 표현했고 버킷의 상단부분은 유연 제품을 통해 새로 쓰이는 폐 페인트를 상징하는 페인트 버킷의 결합부를 본따 디자인 되었습니다. ‘bucket’ 은 두가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사용하기 나름, 무엇이든 담을 수납목적의 기본버전. 당신의 반려식물이 사용할 새 집, 화분버전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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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서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판다를 보며 시작한 작품. 눈 내리는 밤 작은 새들과 함께 평화롭게 놀고있는 판다 가족의 눈 내리는 밤. #예술의전당#한가람디자인미술관#디자인아트페어#전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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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보이는 주름이 식물의 뿌리와 비슷해보인다는 생각으로 시작되었다. 식물의 생명력과 성장하려는 의지가 인간과 비슷하다고 느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내적 성장의 의미를 담고자 하였다. 석고에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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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전체는 사진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그랗고 바삭바삭거리는 비스킷은 어릴 적 아빠가 가끔 사주시는 과자였다. 아빠가 이 과자를 사주시면 사남매가 동그랗게 앉아 앞니로 사각사각 조심스레 갉아 먹었는데 먹다보면 보름달이 초승달로 변하는 것 같았다. 지금 더 이상 과자를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눈에 띄면 사오곤 한다. 그리고 앞니로 사각사각 갉아먹다 보면 그때가 생각난다. 동그란 비스킷은 그리운 어릴 적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