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 76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이 물음에서 나의 작업은 시작된다. 소망과 불안, 기쁨과 상실이 겹쳐지는 날들 속에서 나는 삶의 본질에 귀 기울이며, 그 안에 깃든 작고도 단단한 힘을 발견하려 한다. 삶이 때로 무의미와 공허 속에 가라앉을 때면, 나는 자연의 흐름 안에 가만히 자신을 내려놓는다. 계절처럼 돌아오고, 햇살처럼 퍼지는 그 순환은 고요하지만 분명한 생의 의지를 품고 있다. 나는 캔버스 위에 덩어리를 올리고, 긁어내고, 다시 비워낸다. 이 단순한 반복은 마치 삶을 살아가는 몸짓처럼 조용한 집중과 결기로 이루어진다. 화강암가루의 반죽은 그 시간을 품으며, 단단함과 유연함, 흔들림과 중심 사이에서 삶의 감각을 조형해낸다. 강렬하지만 절제된 색의 운용은, 삶의 본질을 향한 조용한 사유이자 감각적인 직관이다. 어떤 색은 살아 있음의 선언처럼 다가오고, 또 어떤 색은 고요하게 가라앉으며 내면에 스며든다. 그 둘은 마치 해가 떠오르며 만들어내는 여명의 그라데이션처럼, 인간 존재의 빛과 그림자를 조용히 드러낸다. 나는 단순한 추상이 아니라, 존재의 흔적과 의지를 그리고자 한다. 덜어내고 눌러 남긴 자국들 속에는 우리 모두가 살아내는 삶의 결이 있다. 그 결은 흔들리며 나아가는 존재의 의지이며, 또 다른 하루를 열어가는 긍정의 증거다. 우리는 날마다 의미와 무의미 사이를 건너며 흔들리지만, 삶은 언제나 다시 시작할 힘을 품고 있다. 나는 믿는다. “무의미를 지나 의미에 닿기까지, 우리는 끝내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간다.” -작품 사이즈 37.9x45.5x2.5cm -원목 올림액자가 되어 있습니다.
'입체 캔버스' 공간을 사람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설명 ‘중화전’은 덕수궁 내 중화전을 중심으로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역 사적 의미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중화전은 덕수궁의 정전으로서 그 위엄과 중요성을 지니며, 조선 왕조의 권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건축 물입니다. 이 작품은 중화전의 전통적인 기와 지붕의 곡선과 기둥의 균형감을 유 지하면서도, 공간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 합니다. 이러한 왜곡된 공간감은 시간과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변형된 중화전의 모습을 상징하며, 그 변화된 측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자 했습니다.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요소가 어우러진 중화전의 고유한 아름다 움과 그 내면의 이야기를 재해석하여, 관람자들에게 한국 전통 미학 과 그 변화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중화전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그 건축적 미학을 현대적 시각에서 새 롭게 조명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1
해바라기는 행복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인생이 항상 행복으로 차 있는 것은 아니죠. 때로는 인생은 암흑에 잠길 때가 있습니다. 길을 잃은 양이 어둠속에 흐느끼고 있을 때, 그럴 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듯이, 그 어둠 뒤에는 새로운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내일의 해는 어린 양에게도 행복을 가져다 주겠지요. 그렇게 아침의 들판에도 햇살은 내려옵니다. 규격: 37.9 × 37.9 × 1 cm 주재료: 아크릴물감, 캔버스 제작연도: 2025 액자 × #아트 #그림 #예술 #디자인 #전시회 #인테리어액자 #인테리어 #인테리어그림 #아트페어 #예술가 #아트컬렉터모임 #전시 #풍경 #풍경화 #서양화 #아크릴화 #아크릴그림 #양 #InspiredConvention
- 83
작가노트: 감정의 색상 사고의 형상 인생의 흐름 시공간의 투영 욕망의 그림자 자신의 반영 어떻게 삶을 살 것인가? 내면에 떠돌아 다니는 생각과 감정은 혼돈스럽지만, 시간이라는 질서로 살아가는 삶이 중심 주제이다. 나에게 예술은 나다운 것을 찾아 가는 것이다. Artist Statement: Colors of the Emotions Shapes of the Thoughts Flow of the Life Projection of the Space and Time Shadow of the Ambition Reflection of the Self The chaotically floating thoughts and feelings make up life through an order called Time. How to live as true self is the question I ask throughout the work. #다이애나리 #DianaLee
@avocado_hj #인스파이어드공모전 #oilpainting #abstractpainting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