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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유관순을 팝아트로 재해석한 작품 모진 고문으로 부은 얼굴의 초상을 많은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어 이화 학당 재학시절의 유관순의 초상을 고화질로 복원해 작품을 완성 했으며 우리가 기억해야할 또 다른 얼굴의 유관순 열사의 얼굴입니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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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을 응시하는 형상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폭발하듯 흩날리는 깃털과 검은 눈동자는 강한 본능, 억눌린 감정의 폭발을 나타내며, 심연에서 튀어나온 감각처럼 날카롭다. 이 작품은 감정의 원초적인 힘과 그것을 마주하는 두려움을 표현한다. [차량전용 투명도장코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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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아크릴물감과 비즈, 2025. * 야광 그림이라서 밝은 곳에서 볼 수 있는 모습과 어두운 곳에서 보이는 모습이 하나에 담겨 있기에 위의 첨부 이미지 2장이 그림 한 점의 모습입니다. 제목: 선인장의 비명(悲命) 부제 - 사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치유를 하기도 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위치에서 외치고 있다. 살아내 보려고 애쓰며 하루하루를 힘을 내어 살아간다. 때론 아프고 때론 행복하고 때론 슬픔도 겪으면서 삶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겪으며 살아낸다. 가시를 품은 선인장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무장한 존재다. 바닷속 깊은 곳, 말라버린 감정의 무덤 위에 선인장들이 묘비처럼 서 있다. 이 그림은 고요한 심연 속에서 소리치는 들리지 않는 비명(悲鳴)과, 운명처럼 주어진 슬픔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비명(슬플 비悲, 목숨 명命)이란 제목처럼 슬픈 운명(命)을 지닌다. 불교에서는 선한 삶을 살아 덕을 쌓으면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작은 개미도 이 세상에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우리의 삶은 주어진 사명 안에서 업보를 풀어가며 사는 고통의 시간들이다. 그래서 삶은 원래 힘들다. 슬픔과 고통이 되풀이되는 생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은, 어쩌면 스스로를 해치지 않고, 타인을 상처 주지 않는 데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은 사람들의 영향을 받는다. 때론 공생관계인 생명들처럼 때론 천적관계인 생명들처럼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이자, 치유가 되는 존재이다. 그림 속에서 선인장 주변을 헤엄치는 하얀 물고기들은 그러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물고기들과 어울려 있는 선인장은 피맺힌 감정을 안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장하고 있다. 가시는 나를 지키기도 하지만, 때론 상대를 찌르거나 나를 찌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상처를 주며, 그러면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의지하며 살아간다. 선인장들로 이루어진 바닷속 공동묘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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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은 바다 No.22 (High and Low Sea No.22) Acrylic, putty on Panel 34.8 x 27.3 cm 2024 수없이 많은 우연한 붓터치의 축적으로 만들어진 푸르른 화면은 돌출회화 특유의 부피감과 텍스쳐를 형성하고 있다. 일렁이는 물결 또는 심해 아래의 축적물 같기도 한 풍경들은 색감의 깊이와 물질의 깊이를 드러내며 아득하고 생경한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끊임없이 들이치는 파도와 흘러가는 물결은 붓질을 쌓아올리는 과정과도 닮아있다. 끝없이 흐르며 변화하는 바다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 빛나는 순간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으로.

2024 • 원화 •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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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화#회화#풍경화#인물화 누군가에겐 따뜻함, 누군가에겐 그리움, 또 누군가에겐 평온함이 될 수 있겠지. 결국 이 모든 게 자연이 주는 감정이니까. 마치 황금빛 꿈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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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 을축(乙丑) — 고요한 뿌리 Mixed Media on Canvas, 20×20cm, 2025 “삶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뿌리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고요한 뿌리〉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차분히 기운을 모으는 을축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단순하고 정적인 화면이지만, 그 안에는 내면 깊숙이 쌓이는 회복과 안정의 에너지가 숨어 있습니다. 짙은 초록빛과 작은 풀, 꽃의 형상은 뿌리가 자라나는 고요한 자연을 떠올리게 하며, 관객에게 속삭입니다.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 당신의 뿌리는 이미 단단하다.” [작품 설명] 짙은 초록의 화면 위에 표현된 작은 풀과 꽃들은 땅속에서 단단히 자리 잡은 뿌리를 상징합니다. 을축은 새싹이 기운을 모으는 시기, 보이지 않아도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화면의 초록톤은 자연의 평온함을, 겹겹이 쌓인 질감은 안정과 회복의 에너지를 은유합니다. [메시지] 빠른 성과에 지친 이들, 변화 앞에서 불안을 느끼는 이들에게 〈고요한 뿌리〉는 “당신은 이미 내면 깊이 단단히 서 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거실이나 서재에 두었을 때,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잡고 고요를 회복하게 해주는 동반자가 됩니다. 📌 부족한 기운 - 안정 · 인내의 기운(土) - 조급함, 불안정,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 보완되는 에너지 📌 추천 대상 - 성급한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사람 - 빠른 성과를 좇아 지친 사람 - 변화의 시기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 - 자기 중심을 되찾고 싶은 사람 #60행성 #행성이야기 #누엘 #고요한뿌리 #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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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 Color-pencil on paper 종이 그림사이즈 : 25.3cm x 18.5cm 전체 액자사이즈 : 27.5cm x 20.6cm 층층이 쌓여져있는 기와의 돌담을 바라보며 걷는 이 길이 너무나도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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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수식 정원을 보면 하나의 큰 바위를 두고, 그 주위를 동그랗게 선을 긋는다. 큰 바위는 섬을 의미하고, 그 주위의 선들은 섬에서 퍼져나가는 물결을 의미한다. 정온의 바다는 그 형태에 착안하여 작업한 그림이다. 자신의 내면을 우린 바로 눈앞에서 보듯 선명하게 보진 못한다. 한겹의 레어어가 씌어진 것처럼 희미하게 보일 때도 있고, 때론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중심의 섬은 ‘나’를 의미한다. 내 안에서 일렁이며 존재하는 그것들을 나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물결의 선들을 통해 조금씩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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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인지 사람인지 혼란스러운 움직임들의 연속성

산책
2022 • 그래픽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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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고 따뜻한 기분이 드는 당신과 함께하는 산책. 귀여운 길고양이와 예쁜 풍경들을 바라보며 같이 걸어가는 노부부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스타벅스 #반려당함전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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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포스터 #인테리어포스터 #일러스트포스터 #미드센츄리모던 요즘음악, 스트리밍과 LP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 새로운 차원이 열린다. 새로운 음악의 세계가 펼쳐지는 즐거움. *A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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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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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아래, 조용한 숨고르기 초록불이 켜졌지만 나는 여전히 이 자리에 머물러 있다. 깜빡이며 재촉하는 불빛 앞에서 조급한 마음을 조용히 내려놓는다. 비록 다시 멈추게 되더라도 괜찮다. 소란한 도시의 빛 아래 노란 물고기들이 천천히 헤엄친다. 흐릿해진 감정들도 그 속에서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간다. 노란 바닥 위, 조심스럽게 놓인 보호받는 마음 하나. 다급하게 깜빡이는 신호마저도 어쩌면 나에게 주어진 짧은 숨 고르기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