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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Gallery Belle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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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still life는 정적 조성물의 아름다움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것과 관련된 장르였다. 하지만“Odd Little Lives”에서 그래픽이라는 장르를 입고 묘사된 정물은 활기찬 색상, 대담한 조형, 과장된 구성으로 고요한 삶’(still life)이 오히려 ‘최대한의 삶’(maximum life)을 위한 방책인 것처럼 표현된다. 각각의 작품 속 정물은 마치 캐릭터처럼 영원히 시들지 않을 저희만의 생명력을 발산한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자신들만의 특별한 본성을 조형적 뉘앙스와 에너지로 표현한다. 장구한 미술의 역사를 거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정물화, 그 의미의 맥락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갱신하여 정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바친다. Still life still lives!
Healing Forest #1 | 2023 Acrylic on canvas 37.9x45.5cm(8F) 희망, 기쁨, 선의, 관용, 미움, 시기, 질투, 분노 복잡하게 엉켜있는 수많은 감정들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잠잠하게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 사랑 ' 이다. 사랑은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고 사랑은 많은 것을 소생 시킨다. 나무를 의인화한 그들이 모여 숲을 이룬다. 두껍고 긴 목은 인물에 나무라는 흔적을 남기고 가지가 아닌 나무에서 터지듯 피어오른 꽃은 희망이며 사랑이다. 지그시 감은 두 눈은 편안함을 넘어 치유를 원하는 나무의 마음이다. 우리 안에 피어난 희망의 꽃과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바라보자. 누구든지 들어와 치유되는 숲이 되기를 소망하며 제나 킴
비단 모란 화병도 Size : 42 x 96 (cm) Year : 2022 Materials : 순지, 분채, 비단벌레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