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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안식처 (Querencia) ‘Querencia(퀘렌시아)’는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정신과 육체가 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현실의 고통에서 잠시라도 벗어나서 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느나래 작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하나뿐인 퀘렌시아를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작가가 창조한 환상적인 퀘렌시아는 평화롭고 고요한 행복만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작품 속의 존재들은 자연 속을 걷거나 그 속에 앉아 쉬는 등 각자의 방식대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작품 속 인물에게 이입하여 행복한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들에 집중해보면 머리를 짓누르는 괴로움은 잠시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나래 작가는 고채도의 밝은 색감과 따뜻한 그림 스타일로 평화로운 행복을 작품에 담습니다. 산책하듯이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을 쉬어주고 희망과 위로를 얻길 바랍니다.
Tropical night, 최연재 Choi Yeonjai, 34.8x27.3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우아한 몸짓, 느릿한 시간, 그리고 절대적인 평온. 이 순간, 세상은 고양이만큼이나 한가롭다.
A layered study of ocean waves meeting the shore, capturing the movement and quiet strength of the sea. Built with rich impasto to evoke the rhythm of water, light, and foam in motion.
꽃꽃숨어, 꽃꽃쉬어요-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나요? 혹 너무 바쁜 탓에 자신을 돌볼 시간을 놓치고 계시지는 않나요? 달달한 이유 작가는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에게 휴식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작품에는 항상 하얀색의 꽃이 등장하는데, 작가는 이 꽃이 인간과 닮아있다고 말합니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동시에 외부 환경에 취약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대상을 평면적으로 표현하고, 그 위에 큐빅을 입혀주어 화려함을 한층 더 극대화합니다. 이는 마치 대상의 연약한 내면을 가려주기 위한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아마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상처로 인해 지치고 피로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달달한 이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대미술에서 물질은 단순한 재료나 도구가 아닌 그 자체가 작품이 되고 개념이 된다. 예술의 아름다움은 근본적 가치와 심미성의 중요한 잣대이며, 중요한 주체이다. 본인의 아름다움의 기준은 자연에서 가져오고 있으며, 그중 연기이미지를 통해 다양한 매체의 시도로 이어오고 있다. 연기는 물질, 비물질도 아닌 반물질(de-marerial)로서 잡을 수 없지만 시각적으로 존재한다. 촉각적으로 잡을 수 없지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연기는 나타나고 사라지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본인의 예술로서 매력적인 소재가 된다. 최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를 고민하고 있는데 사라져 가는 형태의 연기를 이미지가아닌 철학적으로 담아낼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한다. 연기는 자연의 소재이기 때문에 이것을 인위적인 느낌이 아닌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디지털 몽타주기법을 통해 심미적 아름다움을 재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