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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다-과자이야기 과자를 먹다보면 가끔 오래된 추억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어릴 적 아빠가 사온 달달한 과자를 4남매가 나란히 앉아 나눠먹던 기억, 동그란 비스킷을 앞니로 조금씩 부서지지 않게 먹어가며 초승달 모양을 만들던 기억, 비스킷 두 개 사이에 크림을 넣어 만든 과자를 살살 비틀어 가운데 크림만 먹고 다시 몰래 넣어둔 기억,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때면 누군가 보내준 종합 과자 선물세트에 즐거워하던 기억 등 아주 소소하고 평범한 기억들이 과자의 고소하고 달콤 짭조름한 맛과 함께 떠오른다. 과자는 이러한 면에서 나의 작품 시리즈 중 ‘기억하다-작은 사물이야기’의 사물과 같은 기능을 한다. 어릴 적 먹던 과자는 그때의 소소한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다. 작품 속 과자에서는 세 잎 클로버가 자라고 있다. 사람들은 네잎 클로버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하여 특별하게 생각하지만 세 잎 클로버는 단지 흔한 길가의 풀로 여긴다. 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소소한 기억들이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길가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클로버는 세 잎이다.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 작품 속 과자에서 자라고 있는 세 잎 클로버는 소소한 일상 속 작은 행복들을 의미한다. 가끔은 특별한 행운 보다 평범한 시간들이 주는 일상 속 작은 행복들을 떠올려 보기를 바란다. 이 행복들이 모여 삶의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저의 개인전 대표작인 저의 친구인 모스베어입니다 어떠한 결정이나 고민이 있을때 깊게 생각에 빠지곤 하는데 저는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저와 같이 고민해주고 결정을 해줄 친구가 필요했고 그 친구가 바로 모스베어입니다 모스베어의 모습은 라인의 갖혀있지 않은 퍼즐형태의 둥실둥실 떠있고 행복한 얼굴을 하고있어요 두 눈동자를 보면 앞날의 새로운 경험과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세가지의 컬러로 표현했습니다 저의 친구를 보는 사람들이 어떠한 어려움에 처했을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연구하고 해결했으면 좋겟고 꿈을 향해 달려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1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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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화(지혜의꽃) :잔잔히 울리는 꽃잎이라04 ㅡ 반야심경의 반야 (지혜)+ 꽃화 (꽃피우다)=반화 부처님의 법 가르침을 이어 삶을 조금 더 지혜 롭게 행복하게 좋은 씨앗을 심고 피우고 싶다는 염원과 삶의 사유가 들어간 말로 선숲혜령작가의 두번째 개인 전시의 주제 입니다:) ㅡ 오늘은 잔잔히 울리는 꽃잎을 그려보며 내면의 잔잔한 울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각각의 꽃잎으로 표현해봅니다 ㅡ 지금 여기 잔잔히 울리는 꽃잎이라 ㅡ 각각의 세상에서 하나의 꽃잎으로 각각의 잔잔한 울림으로 나아갑니다 작은 울림이 모여 하나의 큰울림으로 작은 꽃잎들이 모여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내면의 잔잔한 울림 가만히 바라보고 알아 차립니다 지금 여기 잔잔히 울리네요 ㅡ 녹색 배경(산,잎.자연) 꽃잎(개개인) 작은새(울림) 재료 :아크릴물감.아크릴펜,보석스티커 크기 :사각 캔버스 37cmX37cm 제작일 2025 3월26일 그림 /글 :선숲 혜령작가 선숲 ©혜령 Copyright ©by 2025 #명상동화 #반화 #명상 #마음챙김 #지혜의꽃 #반야의꽃#내면평화 #선숲혜령 #삶 #불교 #일생 #동심 #반야심경 #꽃잎 #봄 #삶 #리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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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물을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지컬 작업과 전시를 병행하며, 사이버펑크 세계관에 뿌리를 둔 다양한 개체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빨강’이라는 주제 아래 '붉은 네온 시티'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들을 창조해내며, 이들 간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단체전에서 전시한 그림이며 ‘빨강’이라는 공통 주제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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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결, 그리고 나 8 116.8 x 91.0(cm) 이합장지에 채색 2022
누구나 한때는 연약한 새싹이었다. 그러나 바람과 비에 흔들릴수록 뿌리는 더 깊어졌고, 겹겹이 쌓인 결은 상처를 품은 채 단단해졌다. 성장은 시간이 아니라 맞섬 속에서 길러진 힘이다. 연약함은 무너짐이 아니라 무게로 바뀌며, 그 무게가 존재를 지탱하는 기둥이 된다. 삶도 마찬가지다. 시련은 결핍이 아니라 단단해질 기회이며, 버팀은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한 가장 고요한 용기다. 그래서 나는 묻는다. 그대들은 어떻게 성장을 해낼 것인가. #인스파이어드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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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glow-Always there 112.1×112.1cm oil on canvas 2022 언제나 그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