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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결, 그리고 나 8 116.8 x 91.0(cm) 이합장지에 채색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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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ylic markers on paper #어반브레이크 #urban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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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 Hevils: Orange letter 2024.12.03 Mixed media on Canvas F6 40.9 X 31.8 그래피티를 하며 든 생각은 난 내 글씨를 왜 날카롭게 적지 않고 둥글게 적을까? 난 내가 노력한 글씨가 대중에게 사랑받길 원한다. 사람들은 이해 가능한 것을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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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와 작은 새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순간을 담다. 유연한 몸을 지닌 문어는 생각도 마음도 유연할까요? #어반브레이크#URBANBREAK#문경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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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glow-flying in night 97.0×145.0cm oil on canvas 2022 밤하늘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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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NT_01 Atist; STEPPER Material; Mixed Media On Canvas Size; 72.7 x 72.7 cm ✏️STEPPER‘s NOTE 블록 맞추기 게임을 하다 보면 열이 딱 맞아떨어졌을 때 주어지는 TNT💥라는 것이 있다. 이걸 잘 활용하면 더 큰 TNT와 함께 게임이 더 유리해지는 상황으로 이끌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일종의 보상 같은 것인데, 심심풀이 시간 때우기 게임임에도 나는 이 TNT를 아껴서 쓰려다 써보지도 못하고 게임에서 지는 일이 많다.그 흔한 아끼다💩되는 경우.. 나는 좋은 게 생기면 아끼는 유형의 인간이다. 좋은 게 생기면 아끼다 남을 주거나 아끼다가 결국 못 먹고 못써서 버리는 일이 많다. 행복이나 기쁨 같은 것은 틈틈이 누리지 않으면 작은 것도 쉽게 오지 않는다. 기쁨은 작은 것부터 호탕하게 누려야 점점 더 커지는 것이라는 걸 배우고부터는 나는 나에게 찾아온 이 보상 같은 소소한 기쁨들을 있는 그대로 즐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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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ime (설악산 울산바위), 정인경, 65.1*90.9cm, Acrylic on Canvas, 2024 ⛰️ 황금빛 노을이 온 세상을 환상적인 빛으로 물들이는 시간을 흔히들 골든아워 라고도 부릅니다. 골든아워는 하루 중에서도 단 몇십분만이 허락되기에 그 때를(About time) 기다려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 환상적인 몇분간의 빛의 시간을 제가 원하는 색감으로 담기위해 길고 긴 시간동안 하늘의 색을 얹고 또 얹었습니다. ⛰️ 울산바위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태초에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면서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 모으자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에 들어가고자 부지런히 길을 걸었지만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금강산의 일만 이천 봉이 모두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하여 그곳에 멈춰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을이 지는 울산바위는 다시 한번 떠날 채비를 마친듯 한껏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 듯 합니다. '드디어' '때가 된 듯' (About time) 말이지요. ⛰️ 2024년은 용의 해입니다. 우리나라 산 중에 용을 가장 닮은 산이라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설악산 울산바위에 승천의 때가 된(About Time) 기백있고 푸르른 용의 색을 입혀보았습니다. ⛰️ 설악산 울산바위는 제 그림의 시작이자 현재입니다. 첫번째 울산바위[빛나오르다 1]는 은하수가 내리는 밤이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꾸준히 들어와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빛나오르다1] 은 저에게 의미가 깊은 작품이었고, '드디어 저에게 저만의 그림을 그릴 때'(About Time)의 시작이 되어준 그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을 그리고 약 1년이 흐른 지금 다시한번 설악산 울산바위를 담을 때가 되었고(About Time) 그렇게 다시한번 울산바위와 함께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 봅니다. #정인경 #정인경작가 #빛나오르다 #빛나는산 #설악산울산바위 #울산바위그림 #산그림 #산그림작가 #금강산신선대 #아크릴화 #서양화 #100대명산 #acryliconcanvas #acrylic #acrylicpainting #artwork #art #landscape #painting #natureart #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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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 - 죽은 나무의 사회 > 72.7 x 60.6 cm oil & mixed media on canvas 2024 얼마 전, 처음으로 상실을 경험한 뒤 후회의 날들을 보냈다. 늘 함께한 존재였기에 익숙했고, 익숙했던 만큼 소홀함도 컸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와 같은 자기합리화는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던 안일한 행동들이었고, 뒤늦게야 알게 되었다.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었던 그 모든 시간들이 당연한 게 아니었음을. 여전히 고개를 돌려보면 내게 곁을 내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 보인다. 관계에 당연함은 없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노력에서 나온다. 그것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소중한 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여본다. 또다시 후회라는 상처가 남기 전에 아낌없이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아트문 갤러리 전시의 Be together 시리즈에는 행복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할 너와 나의 순간들을 담았다. -작가노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