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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태어날 때 그 사람의 앞에 만들어진 길은 하나도 없다. 그렇게 따지면 앞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은 악의 상황이라기보단 그냥 기본값일 뿐이다. 굴뚝새가 심지어 사람이 널어놓은 외투의 주머니에도 둥지를 트듯이 그 허공에 발 내디딜 바닥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감사함을 끈질기게 사방에 속삭이며 최선으로 수족을 쓰다 보면 가끔 돈과 같은 실체가 쥐어질 수 있다. 즐거운 일이긴 하지만 감사함 자체는 아닌, 내 기여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신호'이고 '응원'일뿐이다. 그것에 동공이 흔들려도, 그것을 향해 방향을 틀지 말고 가던 방향으로 계속 사랑하고 의도하고 추진해야 한다. -2024 작가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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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윤(b.1994)은 조형과 페인팅을 통해 죽음, 우주, 창조, 멸종과 같은 초월적이고 신성한 주제를 탐구한다. 작업은 종종 물리적 세계에서 보거나 경험할 수 없지만, 각 사람의 내적 직관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무형의 개념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주, 시간, 종교, 의식과 같은 주제를 활용하여 신적이고 경험불가한 요소와 자신의 존재 사이의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는 항상 우리 주변 모든것에 깃들어있는 상반된 부분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삶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검정과 흰색, 빛과 어둠 등 주변에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반대되는 성향이 함께 존재하고 있고 서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같이 소통하는 만물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 존재와의 연결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스타벅스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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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따기 27x35cm acrylic on canv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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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s remain - or f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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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소녀, 풋풋한 짝사랑이란 감정을 그려낸 작업입니다.

MANSION9님이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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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1
1,000,000
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0
2,5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 위에 내려앉는 시간
1,0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을 따라가는 종이배
1,800,000
심봉민
심봉민다롱이와 달린 언덕
1,800,000
고차분
고차분흔적의 빛 - 2508
2,500,000
심봉민
심봉민가로등 아래의 기억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집으로 가는 길
작품 문의
심봉민
심봉민기억이 담긴 정원 사이로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길 위에 무리들 - 2505
작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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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행운 #잉어 #복을주는그림 복잉어 크기: 45.5 × 45.5 × 2.5 cm 재료: 캔버스에 혼합매체 연도: 2025 소개 :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와 끈기와 번영을 상징하는 잉어를 함께 담아낸 작품입니다. 관객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복을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을 표현하였습니다. ⸻ Title: Lucky Carp Size: 45.5 × 45.5 × 2.5 cm Medium: Mixed media on canvas Year: 2025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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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파편들 #공허 #율리아킴 모든 감각이 멎은 밤, 생각은 안개처럼 흩어졌다. 말없는 어둠 속, 나는 단지 존재했다. A night where all senses froze, Thoughts scattered like fog. In voiceless dark, I merely ex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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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해 피어나는 해바라기는 희망과 존재의 본질을 상징한다. 어둠에 가려진 존재는 마치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내면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해바라기가 머금은 빛은 단순한 생며의 원천이 아닌, 자아를 찾기 위한 갈망과 끊임없는 여정을 의미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숨겨진 본질 사이에서, 우리는 모두 자신의 빛을 찾아 헤맨다. 해바라기가 태양을 쫓듯, 진짜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은 혼란과 고통을 지나 결국 내면에 머물고 있던 빛을 깨닫는 과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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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벽 앞에 선 너와 나 [따뜻한 동반자] @유아트스페이스 모구 다카하시 (Mogu Takahashi), 린지 (Lindsay Park), 서안나( Seo Anna), 키타시마 타구야 (Takuya Kitashima) 2024. 11. 27. (수) - 12. 28. (토) 화-토 12-7PM (일 - 월 법정공휴일) <𝗖𝗼𝗺𝗽𝗮𝗻𝗶𝗼𝗻> 𝗠𝗼𝗴𝘂 𝗧𝗮𝗸𝗮𝗵𝗮𝘀𝗵𝗶, 𝗟𝗶𝗻𝗱𝘀𝗮𝘆 𝗣𝗮𝗿𝗸, 𝗦𝗲𝗼 𝗔𝗻𝗻𝗮, 𝗧𝗮𝗸𝘂𝘆𝗮 𝗞𝗶𝘁𝗮𝘀𝗵𝗶𝗺𝗮 𝟐𝟕 𝗡𝗼𝘃 - 𝟐𝟴 𝗗𝗲𝗰 𝟐𝟎𝟐𝟰 𝙏𝙝𝙚-𝙎𝙚𝙩 𝟏𝟐 - 𝟕𝙥𝙢 (𝘾𝙡𝙤𝙨𝙚𝙙 𝙤𝙣 𝙎𝙪𝙣 - 𝙈𝙤𝙣, 𝙃𝙤𝙡𝙞𝙙𝙖𝙮)⠀ #전시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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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삼청각, 미루갤러리 등에 전시되었던 작품입니다. A3 사이즈 고품질 디지털캔버스에 인쇄되어 배송됩니다. 다른 사이즈를 원하시면 문의 주세요

김성결
전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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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116.8x91cm, oil on canvas, 2025 주체는 사라졌고, 남은 건 형식뿐이다. 타인의 시선이 나를 규정하고, 나는 그 규정에 자리를 맞춰 앉는다. 존재하지만 소통되지 않는 존재의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