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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사이즈 디지털캔버스에 인쇄되어 배송됩니다. 다른 사이즈를 원하시면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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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작업한 작품입니다. 20호 : 40만원에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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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향해 피어나는 해바라기는 희망과 존재의 본질을 상징한다. 어둠에 가려진 존재는 마치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내면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해바라기가 머금은 빛은 단순한 생며의 원천이 아닌, 자아를 찾기 위한 갈망과 끊임없는 여정을 의미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숨겨진 본질 사이에서, 우리는 모두 자신의 빛을 찾아 헤맨다. 해바라기가 태양을 쫓듯, 진짜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은 혼란과 고통을 지나 결국 내면에 머물고 있던 빛을 깨닫는 과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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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단단한 자아” 어릴 적 학교나 동물원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토끼는, 조용하고 예민하고 연약한 존재라는 고정된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토끼가 아주 섬세하고 적극적이며, 자신만의 기분과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발견에서 출발해, ‘작지만 강한 자아를 지닌 존재’를 작품 속 토끼로 재해석하고자 했습니다. 토끼의 몸을 이루는 초록색은 자연에서 볼 수 없는 색입니다. 의도적으로 비현실적인 색을 선택함으로써, 관람자가 이 존재를 단순한 동물로 보지 않고 무한한 상상력의 존재, 고정되지 않은 정체성을 가진 자아로 받아들이기를 바랐습니다. 반면 강렬한 핫핑크 배경은 내향적이고 조심스러운 내면과는 다른, 겉으로 드러내고 싶지만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토끼의 욕망과 감정의 색입니다. 두 색의 대조는 겉모습과 진짜 마음 사이의 간극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작품의 두꺼운 붓질과 입체적인 질감은 토끼가 가진 다층적인 감정, 작은 몸 안에 쌓여온 경험들의 겹쳐진 마음의 결을 드러냅니다. 배경에 흩뿌려진 반짝이는 흔적들은 토끼가 원하지만 이루지 못했던 것들, 혹은 지나온 시간들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실패의 표식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의 존재를 빛나게 하는 값진 경험의 파편들로 자리합니다. 이 작품 앞에 서있는 관람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외형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있지 않은가?” 작게 보이지만 강한 자아, 얌전해 보이지만 펑키 록을 즐길지도 모르는 존재이기도 하고, 겉으로는 조용하고 단정한 토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단한 개성과 내면의 빛을 가진 존재일 수도 있다고. 제 작품을 통해 타인의 내면을 다시 바라보는 작은 계기, 그리고 일상의 인물들 사이 상호작용 속에서 어떤 개개인 삶이 응축되어 있는지를 발견하는 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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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아침
2025 • 원화
1,8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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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흐르고 조용히 새들이 지저귀는 숲 속 어느 아침 한 가운데 머무르다. #2026새해선물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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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L 제목: "우리들의 꿈" 재질: Mix Media on canvas 사이즈: 2430 x 570mm 제작년도: 2023 작가노트: 작은 캔버스 하나하나 붙이고 낙서를 받는다. 남겨진 낙서들끼리 대화를 한다. 낙서로 교감하는 참여자들을 바라보며 큰 영감을 받았다. 떨어진 조각들을 하나로 모으는 드로잉을 그려넣는다 참여자들의 영감을 헤엄치는 고래같기도 인어같기도한 내가 유영한다. 작품 전시 사진과 과정 영상과 스틸입니다. #스타벅스공모전 #낙서위의그림 #아리엘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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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편안한 시간 digita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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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의 시작과 끝이 우리 삶의 시작과 끝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이 담긴 그릇들이 차례로 식탁 위에 올려지며 작은 세상이 시작되고, 질서정연했던 식기들은 점차 흐트러지다 결국 깨끗이 치워지며 끝이 납니다. 그런 과정들이 우리의 긴 일생의 시작부터 끝까지 압축되었다가 식사시간동안 식탁 위로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의 사진을 찍으며 그 인생의 시작을 알리듯이 음식이 나오면 예쁜 그릇에 담긴 음식 사진을 찍으며 식사를 시작합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며 그릇에 담긴 음식들이 사라지면서 무질서해지듯이 우리도 나이 들어가며 늙어갑니다. 늙어가다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남겨진 흔적들이 지워지는 것처럼, 식사가 끝나고 남겨진 흔적들도 깨끗이 지워집니다. 그렇게 식탁 위가 깨끗하게 정리될 때마다 우리가 매번 깨끗이 사라지는 것 같아 슬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워질 흔적들을 채집해 사라지는 것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각각의 다채로운 색깔과 무늬로 영원히 남기며 우리를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이 세상에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없었던 우리가 언젠가 사라지더라도 아름다운 자국과 흔적을 남길 수 있다면 그저 슬프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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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緣 2024 (인연) Color powder, ink on mulberry paper 붉은 마디 끝, 붉은 실이 이어지듯 언제나 진실한 바람은 결국 손끝에 맺혔으니 오랜 기다림 진흙을 뚫고 피어난 연꽃 紅蓮 얽히고 돌아 또는 매듭진듯한 홍연 紅緣 끝이 보이지 않는듯하여도 결국 염원을 담아. -여름은 다정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환상, 순정의 미학에는 언제나 여름이, 우리가 사랑한 건 추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네 여름은 언제나 조용하다 껴안는 힘은 누구보다 헐거웠고 손을 뻗는 곳에는 항상 네가 닿았다 손이 탈 것 같은 네가 다가와도 무서운 마음은 없었어 그냥 보고 싶었을 뿐이야 - <마침내 멸망하는 여름> 여름 종말론 中 . #인스파이어드공모전

Burger
2022 • 원화 •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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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er, 2022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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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또 한 걸음 함께 웃고, 함께 바라보는 시간 속에서 평범한 하루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아크릴화 #감성미술 #현대미술 #에스더권 #아트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