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날다.” 연작은 일상의 경험에서 느끼는 감성들을 초현실적이고 시적인 방식으로 가상의 공간 안에서 보여주는 작업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이 이야기는 ‘진정성’과 ‘소통’에 관한 것으로, 이것은 ‘관계’라는 복잡한 그물망 안에서 느끼는 심리적 흔적과 정서를 조형적으로 형상화하는데 주안점을 둡니다. 또한, 경험의 이해와 공감 그리고 반성과 바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가고 있습니다. 이 작업이 단순한 재현을 넘어 감각과 상상의 경계를 확장하며, 초현실적 세계와의 매개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나름의 방식으로 만들어가는 가상의 공간들은 작가와 관객의 소통과 공감, 참여의 장이 되고, 종이비행기라는 상징적 사물 통해 물리적 공간과 심리적 공간을 넘나들며 바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보는 이에 따라 각기 다른 감성과 그 의미들이 새롭게 재해석되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중 원초적인 방식은 스킨쉽이라 생각한다. 나는 작품을 소개할때 이 작품은…이라 하는 것이 아닌 얘는 또는 이 아이는이라 말하며 살아있는 사람을 대하듯 행동한다. 그것은 내가 작품을 사랑하는 방법이었고 내 작품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스킨쉽을 해봤다.
심장 안에서 명상. 내면이 우주 안이 되고, 우주가 내가 되는 순간 느껴지는 지복(至福).
「549N001」은 신한 아크릴 물감의 549번 색상 Compose Rose를 중심으로 전개된 첫 번째 회화로, 색채와 형상이 하나의 구조적 질서를 이루는 방식을 탐구한다. 화면 가득 펼쳐진 단일 꽃의 형상은 반복적 패턴이나 장식적 요소를 넘어, 존재의 본질적 리듬을 응축한 구조적 기호로 작동한다. 강렬한 로즈 톤은 검은 선과 대비를 이루며, 색채가 가진 정념과 에너지를 전면화한다. 이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색과 형태가 서로 긴장하며 균형을 이루는 구성주의적 탐구이며, 관람자는 그 속에서 원초적 생명력과 감각적 울림을 경험한다.
Physicality of Color 시리즈는 2023년도 부터 시작되었으며 매일 지루할 정도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삶이 낳는 폭발적인 힘을 색의 에너지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특히 행위를 기반으로 한 작업과정으로 우리의 성실한 삶을 오마주하고 있습니다. 아크릴 물감을 색을 칠하는 도구가 아닌 물성을 지닌 콜라주의 주재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것은 작가의 어린 딸아이를 기르는 과정 속 아이의 스티커 놀이를 통해 영감을 받아 고안해 낸 작가만의 고유한 기법입니다.
스트라스부르까지 다시 돌아가기가 참 힘들었었다 기차역 근방에서 화재가 나는 바람에.. 멍하니 콜마르에서 스트라스부스까지 기차로 30분거리를 기차역에서의 두시간의 기다림.. 결국은 버스로 한시간걸려서 힘들게 돌고돌아 숙소까지도 걷고 걸어 힘들게 여행을 시작한 도시이다🥲 도시에 도착한 순간 모든 힘듦이 사라졌었다. #인스파이어드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