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민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의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고, 어느새 떠나기 좋은 10월의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깊고 아름다운 이 계절, 좋은 인연을 통해 새로운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올해에만 두 번째 개인전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 다가오는 10월 1일, 방배동 Gallery Vinci에서 저의 네 번째 개인전 “행방불명” 이 시작됩니다. 이번 전시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시도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을 중심에 두고 제가 바라본 해석과 감성을 담아냈습니다. 총 12점의 적점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별도의 오프닝 리셉션은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익숙한 이야기 속에서 다른 시선으로 그려낸 이번 작업이, 바라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새로운 울림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가을의 한가운데, 시원한 하늘과 포근한 공기 속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나 제 작업에 마음을 기울여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행방불명” 김경민 개인전 2025. 10. 01_2025. 10. 14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 234-10 갤러리빈치 13:00 - 18:00 주차공간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차를 이용하여 방문하시는 분들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부탁드립니다. -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 속 수많은 치히로들, 즉 주어진 이름 역할 속에서 본래의 자신과 감정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품을 통해 잠시 잊었던 감정을 마주하고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관람객이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각자의 감정과 해석이 서로에게 연결되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기를 바라며, 스스로의 내면과 서로를 이해하는 작은 여정을 경험하기를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