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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잔디 - 별이 비친 우물을 하늘이라 믿은 적이 있었다
카테고리원화
액자없음
작가서명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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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별이 비친 우물을 실제 하늘이라고 믿었던 적이 있었다. 화가가 자신의 20대, 30대를 돌이켜보며 조금은 아둔했던 게 아닌가 싶은 순간들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눈앞에 있는 것들이 전부라고 믿었던 순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일할 때도 주어진 일에만 완전히 몰두해서 일을 한 경험도 있고, 그림을 그릴 때도 ‘내가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면 존재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심각하게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던 적도 있었다. 당연히 사랑할 때도 그때 만나던 사람이 자신의 전부, 자신의 우주라고 생각하면서 만났던 순간들이 굉장히 많았다. 어떻게 보면 조금은 미숙하고, 부족했던 화가의 20대와 30대를 복기해가면서 조금은 꿈을 꾸는 듯한 느낌으로 그린 작품이다. 그림에는 주조색으로 분홍색과 연분홍색을 사용했는데 두 색상이 주는 몽환적인 느낌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구상했고, 안온한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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