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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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 - LET IT BE
아크릴, 혼합재료 • 2024
카테고리원화
액자없음
작가서명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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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제주 탄생 설화 설문대할망을 거대하고 많은 자녀를 둔 할머니라고 들었다.
할머니의 거대하고 평안함은 제주도라는 섬 그 자체로 눈코입을 형상화했고, 할머니의 자녀들은 태초의 아이들.
불의 아이, 바람의 아이, 물의 아이 더 나아가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 해녀, 귤, 이중섭 마을의 아이들을, 그 아이들이 춤을 추고 제주도를 만들었다 라는 이야기를 넣어봤다.

화가는 고1 때부터 30살 초반까지 비보잉을 했다.
비보잉을 하면서 만난 형, 동생들이 현재 작업에 많은 영감을 주었고 그림과 춤은 상당히 닮아있다 느꼈다.
춤은 동작을 익히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리듬이고 나중에는 그 리듬에 자신을 내버려둬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들이 구상에서 추상으로 넘어가는 화가의 그림과 많이 닮아있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최대한 그려보고 싶었다.

화가는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 전설의 팝핀팀 kogs의 상용이 형님이 제주도에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분은 서울에서 300만 원 정도의 돈을 가지고 무작정 제주도를 찾아와 내가 왜 춤을 추게 되었을까, 춤의 기원은 무엇이고 동작 몸짓의 시작은 무엇일까 알기 위해 제주도 산속에 소림무술을 약 10년간 연구하고 절을 짓는 일을 하시며 제주도에서 결혼도 하시고 정착을 해 살고 계신 분이다.
제주도를 가면 가장 먼저 찾아뵙고 싶은 도인이자 예술가였다.
현재는 댄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댄스 스쿨을 하고 계신 데 제자들이 화가에게 보여준 퍼포먼스의 곡이 비틀즈의 let it be 였다.
렛잇비의 가사처럼 내버려둬라, 순리대로 살아라 라는 말은 설문대할망이라는 제주도의 대자연이 화가에게 말하는 듯했다.
그 외에 화가가 좋아하는 어린 시절 문방구 쇼윈도에서 한참을 쳐다보았던 프라모델 "보물섬"에서 구성적인 요소들을 참고해 그려보았다.
앞으로의 작업도 좋아하는 걸 그저 좋아하며 살고 싶었고 그런 화가 자신을 행복하게 그냥 내버려두고 싶었다고 한다.
그걸 그리고 싶었다.

#화100 #제주미션 #제이씨 #LETIT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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