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래님이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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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b.1981) 커플브레이커 27.5x19cm mixed media on book 2018 “가벼운 농담은 우리 삶에 깨알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시니컬한 농담이 가지는 전복의 힘은 짙고 무겁다. 나의 농담은 섬뜩하게 진화하여, 곳곳에 지배하는 삶의 어두운 허점을 폭로한다.” - 작품노트 中 -

okay0315작품 너무 귀여워요
장하다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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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이 작품은 저의 후회라는 감정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담아낸 작업입니다. 석양이 지는 언덕 위, 해바라기로 만들어진 노란 드레스를 입고 양산을 쓴 여인이 서 있습니다. 그녀의 드레스와 양산에서 흩날리는 해바라기 꽃잎은 후회라는 감정이 몰고 온 기억과 복잡한 심리를 상징합니다. 석양은 후회라는 감정을 둘러싼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을 떠올리게 하며, 흩날리는 꽃잎은 그것들이 사라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 작품 의도 '후회'라는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하는 미술을 목표로 삼아 공부하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즐거움, 슬픔, 힘듦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시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후회라는 감정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문득, "왜 나는 후회하면서도 스스로를 탓하지 않을까? 왜 나를 깎아내리지 않고 오히려 나 자신을 다독이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깨달음은 후회를 긍정적인 경험으로 재해석하게 만들었고,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 작가의 말 "해바라기는 늘 해를 바라보는 꽃입니다. 저는 이 해바라기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부정적인 것은 외면하고 긍정적인 것만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해바라기가 드레스로 변하는 과정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곧 나 자신이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석양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움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저는 석양을 통해 후회라는 감정이 가져다주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순간들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드레스와 해바라기가 하나로 어우러져, 후회가 단순히 아픈 기억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을 통해 저 자신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사람들도 후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티스트 #그림작가 #미술작품 #아크릴페인팅 #추상화#현대미술 #감정표현 #스토리텔링아트 #다양한스타일#독특한그림 #감각적인아트 #작가계정 #미술작가팔로우#artistsoninstagram #abstractpainting #storytellingart #acrylic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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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 - 죽은 나무의 사회 > 72.7 x 60.6 cm oil & mixed media on canvas 2024 얼마 전, 처음으로 상실을 경험한 뒤 후회의 날들을 보냈다. 늘 함께한 존재였기에 익숙했고, 익숙했던 만큼 소홀함도 컸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와 같은 자기합리화는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던 안일한 행동들이었고, 뒤늦게야 알게 되었다.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었던 그 모든 시간들이 당연한 게 아니었음을. 여전히 고개를 돌려보면 내게 곁을 내어주는 고마운 존재들이 보인다. 관계에 당연함은 없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노력에서 나온다. 그것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소중한 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여본다. 또다시 후회라는 상처가 남기 전에 아낌없이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아트문 갤러리 전시의 Be together 시리즈에는 행복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할 너와 나의 순간들을 담았다.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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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열대 과일들이 접시 위에 펼쳐진 순간, 마치 한 편의 팝송처럼 리듬감 넘치는 생동감과 여름의 설렘을 전합니다. 밝은 색의 그림자는 과일의 향기를 따라 춤추듯 퍼지고, 여름의 설렘 같은 감성을 담은 구성은 일상의 한 장면마저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익숙한 과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여름의 맛은 이렇게나 쿨하고 유쾌할 수 있다는 걸 말해주듯 과일들의 작은 콘서트가 됩니다. #정물 #아크릴화 #용과 #파파야 #수박 #패션푸르츠 #열대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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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티테이블 - 철재로 된 거실 티테이블. ㄱ자로 꺾인 디자인이 포인트임. - 아래에 다리를 넣을 수 있도록 앞쪽 면은 뚫려있는 형태 -견고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어디에든 잘 어울린다는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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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마카 드로잉 2023, 종이 위 마카, 28x21cm #daf 🇮🇹 같은 언어를 쓰는 이 나라에서도 나는 낯설고 서툴렀고, 쉽게 사람들에게 지치고 이 사회가 내겐 버거워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를 쓰는 나라로 회피성 도피를 갔다. 정말 ‘외국인’이 맞기에 내 정체성에 의심을 할 필요도 없었고 서툴러도 나는 이방인이니까 이해가 되는 이 타지가 오히려 편안했다. 늘 긴장상태에서 어깨를 움추리고 손에 힘을 주며 지냈던 오랜 세월,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 이태리에서 그나마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가톨릭 국가라 그런지 휴일이 많아서 그 때마다 시골집으로 휴가를 갔었다. 이태리어 하나 못했던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반겨주고 갈때마다 맛있는 요리가 차려져 있는 그곳에서 배가 부른 상태로 노곤하게 지낸다. 자동차 소리 하나 나지 않는 풍경을 바라보며 집 안의 물건 하나하나를 관찰한다. 주말이 되면 차 타고 근교 여행을 가는데 아무것도 안사고 아무것도 안 해도 풍족한 기분이다. 긴 휴일이 생길 때마다 마카를 색깔별로 들고 가서 하얀 레이스가 올려진 탁자에 스케치북을 두고 내가 관찰한 것들, 마음에 들었던 표지판이나 풍경, 유난히 맛있었던 음식을 그린다. 내 많은 작업들 중에서 홀리데이 마카 드로잉은 나의 여름휴가, 추수감사절, 겨울휴가때의 기쁨 그 자체를 남긴 기록들이다.

작품 보기
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1
1,000,000
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0
2,5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 위에 내려앉는 시간
1,0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을 따라가는 종이배
1,800,000
심봉민
심봉민다롱이와 달린 언덕
1,800,000
고차분
고차분흔적의 빛 - 2508
2,500,000
심봉민
심봉민가로등 아래의 기억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집으로 가는 길
작품 문의
심봉민
심봉민기억이 담긴 정원 사이로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길 위에 무리들 - 2505
작품 문의
김희진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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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벽과 벽 2, 2023, 35X35cm, 비단에 수묵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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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겨진 종이 위의 드로잉 > 시리즈

yakmi2테디도 올려주세요 저는 그 작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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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개념과 의미 이 세 개의 작품은 각기 다른 배경색(붉은색, 녹색, 검은색) 위에 작은 반가사유상이 배치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작은 불상 자체가 아니라, 그를 둘러싼 거대한 ‘사유의 공간’**이다. 각 작품에서 배경색이 변화함에 따라 사유의 성격과 의미가 달라진다. 이는 사색이 머무르는 장소, 감정의 결, 그리고 관람자가 받아들이는 내면적 상태를 반영한다. 반가사유상은 전통적으로 부처가 깨달음을 얻기 전 깊은 사색에 잠긴 모습을 상징하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더욱 확장된 의미를 가진다. 이 불상은 ‘생각하는 사람’이며, 동시에 이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자 자신이다. 즉, 사유하는 존재는 단지 화면 속 불상이 아니라, 그것을 응시하는 우리 자신이다. 1. 붉은 공간 - 사유 3 ▶ 내면의 열망과 고뇌의 공간 붉은 배경은 생명력과 욕망, 열정과 고통을 함축한다. 전통 불교 회화에서 적색은 신성함과 보호의 색이지만, 동시에 감정의 강렬함과 수행의 고행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 작품에서 붉은 공간은 내면의 소용돌이치는 사유, 뜨거운 갈망과 그 속에서 생성되는 깨달음의 과정을 의미할 수 있다. 불상이 이 공간 속에서 조용히 사색하는 것은, 끊임없이 갈등하고 방황하는 인간의 내면에서 수행과 성찰을 통해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2. 녹색 공간 - 사유 4 ▶ 자연과 조화의 공간, 성장과 변화의 사유 녹색 배경은 평온, 조화, 성장을 상징한다. 자연의 색이자, 생명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이 색조는 불교에서 중도의 개념과 연결된다. 이 공간 속의 불상은 보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사유의 상태에 놓여 있다. 삶의 무게 속에서도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사색적 태도가 담겨 있다. 녹색의 사유 공간은 마치 수행자가 숲속에서 깊은 명상에 잠기는 장면을 연상시키며, 생명의 흐름 속에서 존재하는 사유의 가치를 강조한다. 3. 검은 공간 - 사유 5 ▶ 무(無)의 공간, 깊은 침잠과 공(空)의 사유 검은 배경은 어둠과 무(無), 절대적인 침묵과 공(空)의 개념을 담고 있다. 붉은 공간이 욕망과 열정 속에서 피어나는 사유라면, 검은 공간은 욕망을 벗어나 순수한 ‘비움’의 상태에서 시작되는 사유이다. 불상이 놓인 이 공간은 광활한 우주의 어둠과도 같으며,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를 사유하는 장이 된다. 검은 여백은 단절과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시작되고 사라지는 공(空)의 개념과 연결된 무한한 공간이다. 이곳에서의 사유는 존재를 넘어 무(無)를 바라보는 깊은 철학적 탐구를 의미한다. 시리즈의 철학적 연결성 이 세 작품은 단순히 색이 다른 변형이 아니라, 사유의 다양한 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이다. 붉은색: 욕망과 고뇌 속에서의 사유 → 현실과의 투쟁 녹색: 균형과 조화 속에서의 사유 → 자연과 삶의 흐름과 연결 검은색: 비움과 공(空)의 사유 → 존재의 본질을 향한 궁극적 탐구 이렇게 각각의 배경색이 인간이 겪는 사유의 단계를 대변하며, 시리즈 전체를 통해 사유의 흐름이 완성된다. 이 작품을 보는 순간, 관람자는 단순한 불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반추하는 과정에 놓인다. 그리고 그 사유의 형태는 보는 이의 삶과 경험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즉, 이 시리즈는 ‘생각하는 자’로서의 인간을 그리는 것이며, ‘어떤 부처(某佛)’라는 전시의 제목처럼, 각자가 자신의 깨달음과 존재를 탐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작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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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와 구름이 산 능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장면을 그린 풍경화입니다. 하늘은 흐린 파란색과 흰색이 섞여 흐린 날씨를 암시하며, 그 아래 웅장하고 거친 질감의 산맥이 가로로 뻗어 있습니다. 산의 경사면은 강렬한 붓 터치와 대조되는 어두운 색조로 표현되어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 아래에는 잔잔한 호수가 위치해 있으며, 수면에 비친 산과 하늘의 반사가 어우러져 전체적인 풍경에 차분함과 조화를 더합니다. 화면 전체에 파란색, 회색, 흰색 그라데이션이 조용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유화 #saatchi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