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자마 파티 > 60.6 x 60.6 cm oil & mixed media on canvas 2024 우화는 인격화한 동식물이나 다른 사물에 빗대 풍자나 교훈의 뜻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말한다. 이솝우화의 내면의 시각언어 같은 화면들은 다양한 동물 캐릭터와 주변의 상황들을 상징화시키며 '우화적인 내러티브'를 구성한다. 신미소의 작품들은 개인의 심리적인 지형을 특징으로 삼아, 제각기 다른 표정으로 자기 내면을 드러낸다. 익살스러움과 해학을 지닌 풍자적인 시각 언어는 인간의 허위적인 태도를 번뜩이는 재치로서 비판하기보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관계 속에서 '모든 것을 용서하고 사랑으로 회귀'시키는 에너지를 발휘한다. 신미소의 작품들은 이솝우화와 같이 자신의 감정을 이미지로 차용하여 그 속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자신의 삶을 치유와 행복으로 전환하는 우화적인 시각해석을 강조한다. -안현정 평론가 평론 中
ONHWA NO.1
After Zack’s Party I Became an Addict
이 작품은 밤의 고요함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소리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고요한 밤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이때의 소리는 종종 우리 내면의 목소리로 변모한다. ‘보라’라는 색깔은 이 복잡한 감정을 환기시키고,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미묘한 경계에 대한 탐구를 의미한다. 보라색은 여러 감정의 상징으로 활용되었다. 보라색은 신비로움, 우아함, 그리고 때로는 고독함을 나타내며, 저녁의 하늘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그림 속에서 떨어지는 보라의 조각들은 이러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었다. 그 조각들은 뒤엉킨 느낌이 들도록 배치되어, 고요함 속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변화를 암시한다. 각각의 조각들은 밤에 듣는 소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우리는 그 고요함 속에서 어떻게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여러 층을 쌓아 올려 깊이감을 주었다. 부드럽고 유동적이며, 그라데이션 기법을 통해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느낌을 강조하였다. 보라색의 다양한 톤과 명암을 활용하여 작품의 감정적 깊이를 더하고자 하였다. "한밤 중의 고요와 그 속에서 나는 소리들을 떨어지는 보라의 조각들"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이 아니라, 깊은 내면의 탐구가 담긴 작품이다. 이 작업을 통해 관람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떠올리며, 고요한 밤의 소리와 감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보라색 조각들이 고요한 밤을 비추며, 우리의 내면과 외부 세계 사이의 연결을 만들어주기를 소망한다.
집에 어울리는 작업용 책상과 의자. 일에 집중하다가도 의자 한켠 에 기대어 책상 너머를 바라보면 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책상, 의자 개별로도 판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