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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람에 안겨 (계룡산), 정인경 Jeong In Kyung, 116.8*80.3cm, Acrylic on Canvas, 2024 ___________⛰️ 계룡산 관음봉에서 멀리 황적봉, 도덕봉, 금수봉, 백운봉과 동학사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그려봅니다. 관음봉을 등지고 서니 푸른 풀내음과 푸른 바람이 휘감기고 병풍처럼 둘러친 산세가 동학사를 포옥 안고 있는 있는 듯 내려다 보입니다. 5월의 계룡산은 그렇게 시원하고 청명하게 양 팔을 벌려 선 저를 푸른 바람으로 안아주었습니다. ____________⛰️ #정인경 #정인경작가 #빛나오르다 #빛나는산 #계룡산 #계룡산국립공원 #계룡산그림 #계룡산동학사 #계룡산관음봉 #산그림 #산그림작가 #그림 #아크릴화 #서양화 #100대명산 #acryliconcanvas #acrylic #acrylicpainting #artwork #art #landscape #painting #natureart #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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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 Hevils: 천사 타락 작전 2024.11.22 Mixed media on panel F10 53.0 X 45.5 천사는 꼭 착해야만 할까? 난 천사가 사랑받는 이유는 예쁜 외모와 착한 성격이라 생각하지만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보여지는 타락한 천사의 모습이 더 자신답고 예뻐 보이는 이유는 왜일까? 난 예쁘다는 기준을 성격이 착하기 때문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성격이 나쁘더라도 그 사람의 매력은 존재하는거니까. 세상의 모든 천사에게 자신다워지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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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미움 같은 것 좁디좁은 믿음 속에 무수히도 뿌려진 연약함 그 알갱이 사이 빈 공간을 너의 냄새와 소리가 아무렇지 않게 통과함을 황망히 바라보는 괴롭도록 그런 것 어쩌면 그런 것 수긍의 연옥 (Purgatory of Accept) * 연옥의 불투명성: SIM_Opacity 시리즈 작품은 스케치, 디지털페인팅을 거쳐 다양한 재료에 인쇄되었던 연옥 작품들을 콜라주하여 제작한 연옥 세계관 연작 중 하나입니다. 콜라주 위에 아크릴 스틱을 한 번 더 덧붙여, 불투명한 재료의 미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감상하는 위치와 각도가 바뀔 때마다, 아크릴 스틱이 빛을 다양하게 굴절시켜 빛의 일렁임과 색의 미세한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세를 사는 인간의 눈에 내세는 불투명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라는 작가의 깨달음으로부터 주제를 전개합니다. * 작품 배송 후, 작품 인증서 +NFT를 컬렉터 님께 추가로 보내드립니다. #daf
with Gallery Belle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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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잔해를 헤치는 우리들의 내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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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 〈해와 달〉은 조선 왕실의 권위와 우주 질서를 상징했던 ‘일월오봉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전통 회화의 형식을 빌려오되, 나만의 색채와 감정을 담아 시간과 감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경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해와 달은 단순한 천체가 아니라, 대립과 조화, 현실과 이상,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상징합니다. 화면 속 다섯 봉우리와 두 개의 폭포, 그리고 화면 양쪽을 감싸는 나무들은 자연의 질서와 감정의 흐름을 시각화한 장치입니다. 특히 나는 색채를 통해 감정의 결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깊은 남청의 하늘과 강렬한 붉은색, 청록과 핑크가 뒤섞인 나무들은 전통 회화에서 느낄 수 없는 리듬감과 생동감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내면의 감정, 꿈속의 풍경, 혹은 누구나 품고 있는 이상향을 표현하려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해와 달〉은 나에게 전통과 현대, 상징과 감정, 구조와 해석 사이의 대화를 시도하는 작업입니다. 익숙한 이미지 속에서 새롭게 감각될 수 있는 나만의 시선과 해석의 여지를 제시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