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민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 드릴까 합니다.
최근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제 작업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마음을 찌른 반응은 바로
”김환기 선생님을 모방한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저는 수화 김환기 선생님의 작업 방식에 감명을 받아
몇 해 전부터 저만의 감정과 구조를 담은 점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영감을 받는 동시에 "그림과 작가의 표현력은 결코 모방이 되어선 안 된다"는 신념 아래 수많은 실험과 시도를 통해 저만의 표현 방식을 개발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시상의 반응을 보고 저 역시 오해를 줄이고 싶어,
환기미술관 측에 제 작업방식과 작품 세계 등을
직접 설명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환기미술관측에서 진심을 이해해주셨으며
조심해야할 부분을 말씀해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작가님만의 독립적인 표현을 계속 이어가달라는 따뜻한 조언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존경을 모방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더 깊은 고민과 실험을 통해
저만의 점으로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제 작품세계를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환기미술관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겸손하게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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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경민입니다.🎨
이번에 서울국제미술대상전에서
“21-08-24-16 그대의 여름날은 시들지 않으리”가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정말 많았는데, 그 가운데 제 작품이 선택된 건 저에게 운이 조금 더 따랐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 대회이기도 했고, 최근 마음속에 많은 질문들이 있었기에
이번 경험이 저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언제나 스스로에게 질문하지만
최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 길이 맞는 걸까’, ‘내 점들이 그저 단순하기만 한걸까‘
‘내 점과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닿을 수 있을까’
혼자서 끝없이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 이번 수상은 마치,
묵묵히 잘 가고 있다는 조용한 응답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들은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익숙하지만 전혀 다른 점화를 본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단순한 응원의 말일 수도 있었겠지만,
어쩌면 그 한마디가 지금의 저에겐 가장 필요한
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 따뜻한 말을 건네주신
이름 모를 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고민 끝에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건,
작품으로 대답하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저만의 점화 세계를 성실하게 이어가며
누군가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는 작품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제 작업을 좋게 봐주시고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겸손하게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국제미술대상전 #수상 #김경민 #점화

안녕하세요 김경민 입니다.
어제 부로 연희동 사색연희에서 약 한달 정도 진행된
제 3번째 개인전 “자연친화점”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스스로에게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작가 생활에 대한 열정과
상반되는 현실의 어려운 생활 속 어떻게 이어가야할지,
또 어떻게 하면 나와 내 작품이 더 발전하고 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행복, 여유를 선사해줄 수 있을지
다양한 고민과 생각 등을 많이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무엇을 위해 붓을 들고 왜 그렇게 작품에 매달리며 살아가시나요?’ 이번 전시때 받았던 질문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다 내린 결론은
저는 그림이 너무 좋고 제 작품과 점화를 많이 사랑합니다.
그것 때문에 흘린 눈물과 시련도 많았고 아직도 어려움을 겪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저는 제 작품들을 너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내려놓고 지내야지 라고 다짐해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그림을 구상하고 그려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그림을 그립니다.
이런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않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 앞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가진 능력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축하를 받았던 지난 5월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시 #전시리뷰 #개인전 #김경민 #전시회 #서울전시

시간이 빠르게 흘러 벌써 약 한달이 지나
제 3번째 개인전 “자연친화점”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수-일요일 12:00-20:00
관심있으신 분들은 놓치지 말고 방문하여
제 점화 작품들을 눈에 담아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주말 오후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글을 보고 먼저 알아봐주신다면
웃으며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품 구매 문의는
인스타그램 : xxkminkimxx
메일 : rlawkrrk1015@naver.com
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전시 막차 놓치지 마시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시는 06.08일 까지 연희동 사색연희에서 진행됩니다.
#전시 #전시리뷰 #작가 #전시회 #서울 #연희동


안녕하세요 김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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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제자리를 찾지 못한 날씨지만, 어느덧 나들이하기 좋은 4월의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 따스한 계절을 맞아, 소중한 인연으로 새로운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고, 좋은 기회를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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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30일, 봄과 초여름의 기운이 포근히 머무는
연희동 ‘사색연희’에서저의 세 번째 개인전
“자연친화점”이 시작됩니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갤러리 공간을 벗어나,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카페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따로 정해진 오프닝 리셉션 없이, 커피 한 잔과 함께
조용히 머물며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총 19점의 캔버스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어,
자연과 꽃이 전하는 잔잔한 위로와 긍정의 감정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채와 점으로 완성된 전면점화 작품을 통해,
그 안에 깃든 고요한 울림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난 전시에 이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시작 중 3점을 엽서로 제작하였으며,
선착순 300명께 작은 선물로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연희동의 햇살 좋은 오후,
봄과 초여름이 포개진 그 시간 속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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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점”
김경민 개인전
2025. 04. 30 _ 2025. 06. 08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11길 42 사색연희
수-일 12:00 - 20:00
매주 월, 화는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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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구매는
사색공간 인스타그램 DM 문의
4sasaeg@naver.com 메일 문의
, 사색연희 현장문의 & 전화문의
등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차를 이용하여 방문하시는 분들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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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현대인이 일상 속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혼란을 깊이 이해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작가는 그 여정의 안내자로서, 작품을 통해 관람자에게 조용한 사색과 위안의 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작품 속에 담긴 꽃과 자연은 자유로움, 여유, 휴식, 그리고 편안함과 같은 다양한 감정들을 전달하며, 그로 인해 지친 현대인의 마음에 잔잔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러한 감정의 흐름은 작가가 선택한 '점화' 기법을 통해 표현되며, 무수히 찍어낸 점들 속에는 작가의 내면적 성찰과 반복적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응축되어 있다.
본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 관람자와 작품이 교감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경험의 장이 되기를
작가는 지향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람자 스스로가 잊고 있었던 내면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현대 사회 속에서 갈망하던 여유와 휴식을 발견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동시에
작은 여유와 치유의 순간을 마음 깊이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전시 #연희동 #개인전 #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