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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5woo(앙우) Solo Exhibition [빈] 작고 벌거벗은 사람들이 밀고, 끌어안고, 외면하며, 포개진다. 폭력처럼도, 구원처럼도 보이는 그 장면들은 어느 날, 어딘가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감정의 조각들이다. 앙우(o5woo)의 작업은 인간이 ‘비어 있는 존재’로부터 스스로를 채워가는 과정을 조형으로 풀어낸다. 작고 나약한 나체의 인물들은 사회적 껍질을 벗은 채, 우리 내면의 불안과 결핍, 고통, 그리고 부끄러움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비어 있는 자리, 그 빈틈을 채워가는 회복의 여정을 은유적으로 담아낸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 그 빈 공간 속에서, 결국 자신을 마주하길 바란다. 그저 한 걸음 멀어져서 조금은 가벼운 시선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늦은 밤의 감성을 담은
설치미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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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hall

  • Exhibition period
    2025.10.21 - 2025.10.30
  • Operating hours
    10:00 - 18:00 ·
    SunClosed
  • Admission fee
    Free
  • Addres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1-1 미림아트 3층, 미림아트갤러리map

Participating artists

Places to visit around the exhibition 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