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혼, 진혼의 손길》 - 신현욱 12회 개인전 기간 | 2025.12.24(수) - 12.30(화) 시간 | 평일(10:00 – 18:00), 주말/공휴일(12:00 – 17:00) 장소 | 미림아트갤러리(종로구 인사동길 11-1, 3F) 전쟁은 언제나 사랑과 공존을 가장 먼저 무너뜨립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쟁이 남긴 상처, 사라진 얼굴들, 그리고 잊혀져 가는 인간의 온기를 ‘진혼(鎭魂)’의 시선으로 담아냈습니다. 부서진 일상과 사라져버린 희망의 자리에서, 작품들은 여전히 살아남은 이들의 감정과 기억을 조용히 어루만집니다. 폭력과 소멸의 순간 속에서도 인간이 지키고 싶어 했던 것 사랑, 따뜻함, 그리고 생명의 흔적을 기억하기 위한 회복의 여정이자 애도입니다. 이번 전시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마음의 자리를 돌아보고, 다시금 서로에게 향하는 온기의 의미를 되묻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