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화가 조나단 하디프라나타는 샌프란시스코 예술대학교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했으며, 현재도 고국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스스로 만든 감옥에 갇힌 우리들의 초상을 탐구합니다. 화면 속 텅 빈 공간에 홀로 앉아 입에 테이프가 붙여진 아이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자주 겪는 어려움, 즉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타인에게 손을 내밀지 못하는 경험과 관점을 반영합니다. 하디프라나타는 2021년 4월 도쿄 메델 갤러리 슈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서울, 런던, 베를린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Indonesian artist Jonathan Hardipranata majored in Fine Art at the Academy of Art University in San Francisco and continues to work in his home country. The artist's work is to look into portraits of us trapped in a self-made prison. The screen shows a child sitting alone in an empty space with tape on his mouth. It reflects his experiences and perspectives on our frequent inability to speak out or reach out in modern society. Hardipranata had his first solo exhibition at the Medel Gallery Shu in Tokyo in April 2021, and has since been working overseas, including Seoul, London, and Ber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