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바람에 흔들릴지라도 꽃잎을 접지 않는다. 폭우가 내려 온 세상이 무채색으로 물들어도 꽃은 결코 자신의 색을 잃지 않는다. 우리의 삶 역시 백 번 천 번 흔들리고 젖어도 결코 시들거나 퇴색되지 않는 것처럼 부정적인 것이 꼭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리라.
-작가노트 ‘Slow and Steady’- 나는 등산이 정말 좋다. 점점 가빠지는 숨을 고르면서 고된 오르막을 올라가면 마침내 정상에 도착한다. 언젠가는 정상에 도착하기로 정해진 것이 나에게 어떤 안도감을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같은 방향을 향해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모든 것들은 마음에 더 깊게 남는다. 산에 오르며 서로에게 건네는 격려와 시시한 농담, 그리고 여러 가지 고민과 꽤나 진지한 조언까지. 정상에 서있으면 저 아래 모든 것이 작아 보이지만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나 자신이 제일 작게 느껴진다. 땀이 식으면서 시원함은 두 배가 되어 마음까지 너그러워지기 시작하면 나는 잠시 동안 세상에서 가장 겸손하고 마음 그릇이 넓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착각이 주는 만족감도 분명히 있다. 그저 오르면 달성할 수 있는 단순함이 참 좋다. 머리 위에 이고 지던 것들을 잠시 잊을 수 있다. 분명 모든 산에는 헐떡 고개라고 불리는 마의 구간이 있으므로. 산에 오르며 늘 생각한다. 이 호흡에 집중하면서 지치지 말아야지. 잠시 쉬거나 걸음이 느려져도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이 모든 생각들을 다시 내려가 사는 삶 속에서도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50장 한정 에디션 작품으로 하단에는 작가의 연필 서명 및 넘버링이 포함되어 발송 됩니다. Information 종이 : 하네뮬레 화이트 벨벳 270g(70년 이상 보관 가능한 고급지) 인쇄 방식 :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액자 옵션은 기본 제공 됩니다.(소나무 색상의 알루미늄 액자)
2개의 캔버스가 세트인 작품. 저는 인물을 주로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지컬 작업과 전시를 병행하며, 사이버펑크 세계관에 뿌리를 둔 다양한 개체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빨강’이라는 주제 아래 '붉은 네온 시티'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들을 창조해내며, 이들 간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단체전에서 전시한 그림이며 ‘빨강’이라는 공통 주제를 갖고 있습니다.
Date: 1976 Ceramic Tile Drypoint Edition of 7402 Size: 6 in. x 6 in. (15.24 cm x 15.24 cm) Reference: Issued by the estate of Picasso in 1976. Bears the image of an original Picasso etching entitled "La Femme" Rogallery 1점 판매가격 $1500 3점 일괄 가격 120만. 개별도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