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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the moon 42.5*63 gouache on fabric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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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리플랫 갤러리와 함께 더프리뷰 아트페어에 참여합니다. •일시: 25.05.30 - 06.01 •장소: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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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b.1981) 커플브레이커 27.5x19cm mixed media on book 2018 “가벼운 농담은 우리 삶에 깨알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지만 시니컬한 농담이 가지는 전복의 힘은 짙고 무겁다. 나의 농담은 섬뜩하게 진화하여, 곳곳에 지배하는 삶의 어두운 허점을 폭로한다.” - 작품노트 中 -

okay0315작품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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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에 좋은 황금빛 자작나무 두번째 시리즈 입니다. #유화 #풍수테리어 #황금나무 #작품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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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그림과 키링 스티커를 세트로 드려요 택배비 포함입니다. #윷놀이 #인테리어 #보드게임판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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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고 있는지는 알고 먹고 있는가? 탈이 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린피스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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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의 산맥 2 💧 에폭시 레진, 90*90*4(cm), 2024 💧 ‘몽환의 산맥 2’은 실제의 산인지, 아니면 내 마음속에서 바라본 마음의 산인지 명확히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모호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푸른 빛의 선들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산맥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낸다. 짙은 네이비에서 밝은 블루까지 이어지는 색감의 변화는 감정의 깊이와 변화를 상징하며, 각각의 선들은 서로 다른 경험과 감정을 표현한다. 이 작품은 현실 속에서 경험한 풍경과 마음속 깊은 곳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혼재된, 몽환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은 이 산맥 속에서 각자의 해석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다. 현실의 산일 수도 있고, 마음의 산일 수도 있는 이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며 평온함과 위로를 찾게한다. “몽환의 산맥 2“는 내면의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관람자에게 꿈같은 여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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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와 모순을 드러내는 작업을 하다가, 아이와 함께하는 몇 년을 보내면서 생각은 개인에서 가족으로 그리고 미래로 전염 시키듯 옮아갔다. 우리가 지금 누려본 아름다운 것들을 내 아이에게 그리고 미래에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무언가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과 개연성 없는 소비의 회의감은 머릿속에 쓰레기 봉투로 이미지화 되어 마침내, 쓰레기 봉투를 그리게 되었다. 이전 작품들의 인물을 기성세대로 분류하고 쓰레기 봉투와 신 인류를 그려보기 시작했다. 쓰레기 봉투에 소비의 과잉, 시기와 질투, 과욕 등등 인간사의 많은 것들을 담는다. 작품안의 세계는 황폐화가 된 미래일 수도 있는 어느 세상이다. 등장하는 아이들은 천연 소재가 거의 남지 않아 쓰레기봉투를 옷 삼아 입고있다. 연령으로 규정하는 ‘유아’가 아닌, 우리가 지켜주고 가르쳐줘야 하는 존재를, 딸을 모티브 삼아 유아의 이미지를 빌어 형상화 하였다. 현재의 인류가 우연찮은 계기로 다중우주를 통해 디스토피아의 ‘아이들’을 관찰한다. 실제로 작품안에 ‘기성세대’로 분류되는 이전 작업물의 캐릭터가 등장시켜 이전 세대가 보내는 유산을 전달하고 디스토피아에서 무력함을 표현한다. 이제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를 찾는다. 어찌되었든 적응의 동물인 인간은 엉망인 세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희망을 만들어본다. 기성세대의 쓰레기 봉투가 ‘아이들’에게는 복주머니 가 되길 바란다. 작품을 보면서 처음엔 순간적으로 귀엽다거나, 예쁨을 느끼다가 무언가 뜨끔함으로 변하길 원한다. 만약 아이들이 본다면, 예뻤다고 생각했다가 두려운 작품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류애를 중심에 두고 어떻게 살 것인지 질문하고 싶다. #스타벅스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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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초록 능선을 배경으로 솟아오른 세 개의 분홍색 덩어리는, 사람의 형상을 닮았으면서도 개별 인물로 느껴지지 않는다. 층층이 말려 올라간 살결 같은 주름과 과장된 부피는, 몸이 아니라 감정이 응집되고 부풀어 오른 결과물처럼 보인다. 텅 빈 흰 눈과 길게 벌어진 새까만 입은 어떤 비명을 내지르고 있는 듯하지만, 그 안에서 실제로 어떤 소리가 터져 나오는지는 끝내 들리지 않는다. 표정이 분명할수록 감정은 오히려 더 알아볼 수 없게 흐려지는, 과잉의 지점이 화면 전체를 지배한다. 배경의 하늘을 가득 메운 짧은 선과 소용돌이 형태는, 내부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불안과 동요를 시각화한 듯 끊임없이 회전한다. 초록 언덕의 반복되는 곡선은 분홍색 몸의 주름과 서로를 반향하며, 이 비현실적인 존재들을 현실의 중력 안으로 끌어당긴다. 아크릴과 오일 파스텔이 만든 두터운 표면은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살결의 감각을 남기면서도, 동시에 이들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떠 있는 감정의 덩어리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Fat-2’라는 제목은 외형의 비만을 묘사하기보다, 감정과 관계가 한계치까지 부풀어 오른 상태를 가리킨다. 서로 기대지도, 완전히 분리되지도 못한 채 한 화면 안에 묶여 있는 이 존재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관람자는 이 과잉의 감정에 스스로를 겹쳐 보게 될 수도 있다. 멀찍이서 이 기묘한 비명을 구경할지, 아니면 그림 앞으로 다가와 그 무게를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일지, 선택은 천천히 시선을 머무는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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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풍경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릴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은 대상이며, 항상 변화하고 새롭습니다.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크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자연(장소)을 처음 마주하고 그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을 때 그 느낌과 감정을 끝까지 유지하며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 자연이 주는 시각적 풍경과 자연스러움, 숲 안에서 보였을 때 확실히 보였던 차이, 때로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빛에 빛나는 나무들의 조화는 보면 정적인 감동을 느끼게 되고 평화스러움이 함께 되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이용하여 장소의 위치를 확인한 사적 작업 또는 순간(감흥을 느끼는)을 함께하는 행위로, 저의 작품은 자연을 그대로 사진처럼 그대로 옮기는 것보다는 자연을 볼 때 느꼈던 그 개인적인 내면의 감정 세계와 심리적으로 본 것들을 그리는 것입니다. 작품을 크게 나눠 보면 숲의 인상과 자연의 인상, 아카시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숲의 인상은 자연(숲)을 마주하고 바라봤을 때를 그린 것이고 자연의 인상은 숲 안으로 들어가서의 느낌을 그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카시아 시리즈는 숲의 인상이나 자연의 인상과는 매번적인 패턴적 것이 인식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기존의 자연의 인상 보다 더 숲(자연) 안으로 들어가 블록우주 형의 이미지처럼, 자연의 인상을 표현할 때 힘을 덜 필요로 할 만큼 추상적 형태(점묘법)하나하나는 자연 안에서 만났다는 생각이 들어 아카시아를 크게 나눠보았습니다. 나(작가)의 시각적 경험에서 본 자연을 그대로 캔버스, 시각화하여 어려운 인상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추상화된 표현방식과 색감을 사용하였습니다. 붓으로 수많은 터치를 중첩하여 물감의 두께를 쌓았습니다. 저는 자연이 연출하는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자신이 연출로 표현하여(아카시아)함입니다. 예를 들면 정물 구성이나 인체의 원근법이나 투시 기법, 상투적 구도나 관념의 정형화된 틀에 벗어나 자연의 정체성 안에서 작품의 주제를 잡고 구성하였습니다. 자연을 통해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표현하는 것은 작가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작업으로 그 자체가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가 내면의 자연에서 받은 풍부한 인상을 중심하는 나의 작품은 새로운 자연의 이미지로 창출합니다. 의식적 터치나 무의식적 터치가 쌓이면서 교차되는 터치, 겹빠르게 덧칠되어 중첩된 자연스럽게 보이는 터치, 제 시선에서 붓을 멈춥니다. 자연은 나에게 있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닌 또 하나의 생명체로 고정된 풍경 그 자체를 고정된 화면처럼 보게 하는 것이 아닌, 그 속의 살아있는 기운과 숨결, 그 빛, 색채, 공간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나의 내면으로 스며들어 나를 진짜 자유의 삶의 본질로 이끌어주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내면의 감정에 동화되어, 그 감정선을 따라 캔버스에 발화 시선을 멈출 수 있게 하는 작품들이 되어 그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나의 감정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