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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이 터지는 그 순간 편안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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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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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에디션작품 2024년 2/10, 2025년 10/10 추가제작중 용도: 인센스 홀더 구성품: 세라믹에디션+보증서+인센스콘+황동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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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어서 공간의 형태와 윤곽이 드러난다. 공간의 입체적인 구조가 빛으로 명료해지는 것이다. 빛으로 연출한 공간은 때로 신비로운 경험을 주고, 공간 그 자체로 압도되는 힘을 주기도 한다. 빛은 공간의 깊이와 방향이 궁금해지는 효과를 나타내고, 공간을 또 다른 공간으로 탄생시킨다. 당장 내가 머무는 곳, 일하는 곳 또는 나의 가치를 둔 곳, 내가 있어야 하는 곳에는 어떤 공간이 있으며 어떤 공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빛과 공간의 관계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Braids (2022) 22*27*2 pencil on paper 연필로 담은 브레이즈의 아름다움과 세밀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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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나무는 시간이 깊어짐에 따라 신령(神靈) 해진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므두셀라’. 므두셀라의 오랜 시간 중 어떤 날의 어느 밤. 자신은 땅에 박혀 한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거꾸로 매달린 자였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의 광활했던 시간 속에서 드디어 공간을 인식하게 된 것. 그의 장수는 축복이 아니었으며, 그저 갇힌 자가 되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내면에 머무른 끝에 신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므두셀라의 이야기를 그려본다. 신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자신을 인식(perpective) 하게 되는 날을 신비로운 은하수 표현으로, 대지의 어머니와 양육을 나타내는 하얀 달은 공간 그 자체로의 의미를 오롯이 담고 있어 뒤쪽에 크게 배치하였다. 모델링 페이스트로 나무와 땅의 질감을 표현해 줌으로써 굳건히 살아있는 나무의 생명력을 더 극대화해주었다.
자아와 인연: 필연의 실 가느다란 붉은 실이, 태어날 때부터 내 안에 감겨 있었던 것처럼. 이 작업은 고유한 자아와,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필연적인 인연들이 어떻게 얽히고, 나를 이루어가는지를 이야기한다. 손에 감긴 실은 운명처럼 다가온 관계들이 자아에 스며드는 장면이며, 자아는 인연을 불러들이고, 인연은 자아를 완성한다. 그 실은 결국, 나의 본질이자 피할 수 없는 나의 흐름이다. The Thread of Inevitability: Self and Karma Like a red thread quietly wrapped around me since birth— this work traces how the self, in its essence, meets inevitable ties along the way. The thread around the hand marks the moment when destined encounters shape who I become. The self calls forth karma, and karma completes the self. This thread is both what I am, and the path I cannot help but follow. #인스파이어드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