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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겪든 내가 그 상황을 진심으로 대했다면 그것 자체가 그 경험에서 얻은 큰 것이다. 무엇에 의해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의 모습으로서 나의 세계로서 감당해 낸 것에 대해 가장 축하받아 마땅하다. 기쁨을 처리할 때도 슬픔을 다뤄낼 때도 그 과정에서 '고독'했더라면, 무엇보다도 드맑게 승리로써 축배 들 일이다. 고독했다는 건 이번의 견딤이 그간의 자신의 보유기록을 넘어서는 작업이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습처럼 고독 역시 다양하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고독은 나의 그것만큼이나 유별하다고 여길 수 있어야 내가 원하는 문학적 사랑이다. -2024 작가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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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이와 반달이 🌸 지금은 반달이가 더 크지만, 처음 반달이를 데려왔을 때는 한 살 차이로 우엉이와 덩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반달이는 검은색 솜뭉치처럼 작고 귀여워서 마치 큰 먼지 같기도 했죠. 그 시절을 떠올리며 이번 작품을 그렸습니다. 이 아이들이 제 인생에 들어와서 제 삶이 마치 꽃길처럼 화사하게 바뀐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저의 삶에 큰 행복을 안겨준 소중한 아이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스타벅스 #반려당함전 #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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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for new 구멍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익숙하던 세상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공간 파티션입니다. 720*650*1830mm

Countach
2024 • 원화
1,800,000
403

Countach 2024 61cm X 81cm 에어브러쉬 / MDF : 쿤타치라는 저의 드림카와 키멜레온이 암 흑을 운전하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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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에 깊이 빠져들다. 매드포+심연 때로는 빛의 밝기로 어둠의 깊이를 잴 수 없다는 망각에 빠집니다. 그러나 어둠이 짙을수록 그만큼 빛도 밝음을 잊지 않길. 심연은 2025년 미루갤러리, 허브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품입니다. A3 사이즈 고품질의 디지털캔버스에 인쇄되어 배송됩니다. 다른 사이즈를 원하시면 문의 주세요

작품 보기
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1
1,000,000
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0
2,5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 위에 내려앉는 시간
1,0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을 따라가는 종이배
1,800,000
심봉민
심봉민다롱이와 달린 언덕
1,800,000
고차분
고차분흔적의 빛 - 2508
2,500,000
심봉민
심봉민가로등 아래의 기억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집으로 가는 길
작품 문의
심봉민
심봉민기억이 담긴 정원 사이로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길 위에 무리들 - 2505
작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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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간은 나의 의지로 만들고 창조하지만 타인과 함께 변화하고 다듬어진다. 다양한 모양과 선을 가진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나의 공간의 크기와 모양을 변화시킨다. 삶을 대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게 존재한다. 개인 한 사람의 공간을 정육면체로 표현하고, 입체를 풀어헤쳐 주변으로 뻗어나간 거친 가지들과 조금씩 얽히는 모습을 통해 관계 맺는 형상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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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bizarre world <대한민국통일명인미술대전 특선작> 순지에 혼합재료 이작품은 작품의 중심에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된 호랑이와 까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용맹과 권위를 상징하며, 까치는 길조와 소식을 전하는 존재로 여겨지는데, 두 요소는 민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조합으로 익숙하면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작품의 양옆에는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자개 패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패턴은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을 나타내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자개의 빛나는 질감과 독특한 표현 기법은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경에는 다채로운 색채와 기하학적인 패턴이 어우러져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고, 각 요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형성합니다. 특히 기어와 꽃 같은 패턴은 현대적인 시간성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하며,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을 이야기 속에서 시각적으로 구현하고자 한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This artwork places a tiger and a magpie, rendered in vivid and striking colors, at its center. The tiger symbolizes bravery and authority, while the magpie is regarded as a harbinger of good fortune and news. These elements, commonly seen in Korean folk paintings, are both familiar and deeply symbolic. On either side of the artwork, patterns reminiscent of hourglasses are depicted with mother-of-pearl designs. These patterns represent the passage of time, connecting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e shimmering texture and unique expression of the mother-of-pearl convey a harmony between traditional beauty and modern sensibility. The background features a blend of vibrant colors and geometric patterns, infusing energy into the piece. The interconnected elements create a narrative flow throughout the artwork. Notably, patterns resembling gears and flowers highlight a harmony between modern concepts of time and nature, visually embodying the transition from the past to the future within the story. #민화 #한국화 #동양화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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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올라간다 나는. 이제 줄을 끊었다. 희미하지만 확실하게 보이는 빛의 방향으로 간다. 방해하지 마라 나를. 나중에 보자 너희들은. #스타벅스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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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 on Paper or Canvas, 30x30 ~ 60x84 캔버스 혹은 종이 출력 후 사인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스파이어드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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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내면의 깊은 감정이나 기억을 자연의 이미지로 치환해 풀어내곤 한다. Under the Sea 시리즈는 그런 나의 마음 풍경을 ‘바다’라는 상징적 공간에 담아낸 작업이다. 바다는 나에게 있어 끝을 알 수 없는 깊이와 고요, 그리고 생명력이 공존하는 세계다. 수면 아래 펼쳐지는 생물들의 움직임, 빛이 닿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피어나는 색채는 마치 삶 속 희미한 감정들과 닮아 있다. 그 안에서 나는 위로를 받고, 감정의 결을 하나하나 들여다볼 수 있다. 작업 과정에서는 치밀한 계획보다 직관적인 붓질과 색의 흐름을 따르려 한다. 마치 바닷물이 유동하듯, 나의 감정과 손의 움직임이 물감 위에서 흘러가며 우연과 의도가 겹쳐지는 순간들을 믿는다. 밝고 강렬한 색채, 소용돌이치는 형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공간감들은 바다이자 나의 마음속 풍경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를 통해 나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어떤 바다가 있는가? 그 바다의 색은 무엇이고, 그 속에는 어떤 생명이 살아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