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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하나 됨 (Union of Two) 455x530mm Acrylic on canvas 2024 교감은 마음의 연결

켄시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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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름 하늘 아래서 72.7*60.6cm(20F호) mixed media on canvas 2024 #현대미술 #청년작가 #순수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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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봄의 순간을 기록하는 방법 다시 봄이 온다.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을 돌아서 다시 찾아온 봄 얼었던 물이 녹아 흐르기 시작하면 물레방아의 바퀴가 돌아가고 말라있던 땅은 초록빛 싹이 피어나고, 초록이 반가워 노란 꽃도 피는 날, 그렇게 봄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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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리즈는 그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간 속에 잘 녹여낸다. 절제된 컬러를 사용해 창밖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모습을 표현한다. ‘Slow Moment’ 라는 주제로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는 순간을 담고자 한다. 레드 컬러로 계절감을 표현하며, 여백이 많음에도 따뜻함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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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gar, out of boxes_totem, 2024, boxes, 350x200x500mm #d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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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ashing Flowers 2024 Pigments Print / Wood Frame 50.8cm x 76.2cm 1/5 Edition Biel, Swiss. 강을 따라 걷다 마주한 강렬한 색감의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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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밤. 생각이 부풀어 올랐어. 나무도 함께 생각해주고 있어.

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1
1,000,000
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0
2,5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 위에 내려앉는 시간
1,0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을 따라가는 종이배
1,800,000
심봉민
심봉민다롱이와 달린 언덕
1,800,000
고차분
고차분흔적의 빛 - 2508
2,500,000
심봉민
심봉민가로등 아래의 기억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집으로 가는 길
작품 문의
심봉민
심봉민기억이 담긴 정원 사이로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길 위에 무리들 - 2505
작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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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다. 포착하다. 포획하다. Shooting. 여러 가지의 파생되는 표현은 사진의 성질을 대변한다. 빛의 잔상은 풍경의 죽음으로부터 이어지는 일종의 내세(afterlife)와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다시금 버려지는 사진들이 있다. 버려진 죽음들은 기록되지 못하고 숫자의 형태로 흩어진다. 디지털의 이미지들은 그렇게 내세를 향하고, 버려진다. 나는 그것들을 모아 불안한 화면 위에 흔들리는 이미지들을 굳힌다. 버려진 이미지들은 힘이 없다. 마지막 동아줄을 잡을 힘이 없기에 그들이 고정될 틈을 만들어내야만 이미지를 붙들 수 있는 것이다. 화면에 뿌려둔 페인트는 제멋대로 굳어버리겠지만 그 갈라진 틈 사이로 볼품없는 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겠다. 흑백의 영정사진처럼 죽은 이들을 추모하듯이 이미지의 손실을 기억한다. 모든 이들이 제자리를 갖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그들의 자리를 가능한 한 많이 마련해두고자 한다. 버릴 것은 없다. 빛의 점들과도 같은 하염없이 작은 존재들도 세상에 남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Park Lia
전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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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 뒤에는 산이 앞에는 호수가 다시 뒤에는 폭포랑 다시 앞에는 나룻배와 꽃나무가 함께 있습니다 나비가 노닐고 새들이 지저귀고 꽃이 만개한 이곳이 상제도 시기할만한 도원 그곳이 아닐까요? #그림 #예술가 #아트컬렉터모임 #전시 #아트페어 #아트 #디자인 #일상 #자연 #서울 #인테리어 #인테리어액자 #인테리어그림 #아크릴그림 #아크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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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s remain - or f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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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의 시작과 끝이 우리 삶의 시작과 끝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이 담긴 그릇들이 차례로 식탁 위에 올려지며 작은 세상이 시작되고, 질서정연했던 식기들은 점차 흐트러지다 결국 깨끗이 치워지며 끝이 납니다. 그런 과정들이 우리의 긴 일생의 시작부터 끝까지 압축되었다가 식사시간동안 식탁 위로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아기의 사진을 찍으며 그 인생의 시작을 알리듯이 음식이 나오면 예쁜 그릇에 담긴 음식 사진을 찍으며 식사를 시작합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며 그릇에 담긴 음식들이 사라지면서 무질서해지듯이 우리도 나이 들어가며 늙어갑니다. 늙어가다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남겨진 흔적들이 지워지는 것처럼, 식사가 끝나고 남겨진 흔적들도 깨끗이 지워집니다. 그렇게 식탁 위가 깨끗하게 정리될 때마다 우리가 매번 깨끗이 사라지는 것 같아 슬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워질 흔적들을 채집해 사라지는 것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각각의 다채로운 색깔과 무늬로 영원히 남기며 우리를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이 세상에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없었던 우리가 언젠가 사라지더라도 아름다운 자국과 흔적을 남길 수 있다면 그저 슬프지만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