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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3년간 지내는 동안 힘들고 외로운 순간들도 많았다. 그 시간을 버티게 해준 것은 멀리 있는 가족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필요한 물건으로 가득한 택배 상자를 받아볼 때면 곳곳에 묻어있는 가족들의 흔적에서 위안과 힘을 얻었다. 그리고 나 역시도 가족들을 위해 선물을 보내고는 했는데, 특히 어머니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며 어머니를 생각하던 시간들,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시며 리본을 풀어보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며 외로움을 버텨낼 수 있었다. 언젠가 그 기억들이 희미해질 수는 있겠지만, 내가 가족들로 받았던 사랑과 어머니와 가족들의 행복해하던 미소를 보았을 때 느꼈던 행복함은 영원히 기억되는 감정일 것 같다. 오래도록 간직될, 잊고 싶지 않은 감정을 리본에 담아 그려냈다. 예쁘게 묶여있는 선물상자의 리본을 풀어야 할 때, 아깝고 아쉽고, 이 모습을 망가트리기 싫어 주저해질 때가 있다. 나는 잘 매만져진 리본이, 소중한 순간, 잊고 싶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보는 분들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던, 또는 선물을 받았던 소중한 기억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때의 마음을 떠올리며 작가가 작품에 담은 사랑 가득한 마음을 전달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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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해지는 법, 65.1x53.0, oil on canvas, 2023

Apple
2025 •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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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ylic on Canvas 60.0 x 60.0 cm 2025 일상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은 의심 없이 진실로 여겨진다. 하지만 진실이라 믿었던 것이 허상일 수도 있고, 거짓이라 단정했던 것이 오히려 진실일 수도 있다. 검은 머리카락으로 이루어진 사과는 보는 이에게 위화감을 불러일으킨다. 익숙한 형태 속에서 낯선 감각이 피어나며, 그것이 과연 사과인지 다시 묻게 만든다. 세상은 단순한 이분법으로 나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관점과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진실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그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념일지 모른다. 익숙한 것들을 의심할 때 비로소 보이지 않던 진실이 드러난다. 그림 속 사과는 단순한 사과가 아니다. 우리가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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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또 한 걸음 함께 웃고, 함께 바라보는 시간 속에서 평범한 하루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아크릴화 #감성미술 #현대미술 #에스더권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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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성의 언어》 시리즈 – 물방울 회화 • 초정밀 묘사로 구현한 물방울 • 감정의 압축된 순간, 또는 내면의 흔들림 표현 • 감상자의 시선이 오래 머무는 정적의 긴장감을 주는 작품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작품명: “침묵의 중력” • 작가명: 홍다혜 • 사이즈: 30호 (91.0 × 72.7 cm) • 재료: 캔버스에 아크릴, 혼합 재료 • 제작연도: 2025 • 작품번호: HDH-2025-D01 • 설명: 흘러내릴 듯 멈춰 선 물방울들은 비움과 채움 사이에서 중력을 견디는 침묵의 형상이다. 감각적으로 조율된 간격과 투명도는, 정서의 균형과 불안을 함께 암시한다. 빛과 시간의 농도를 물방울로 상징화한 작품으로 감정이 표면 tension으로 응축되는 순간을 담았다. #전시 #아트페어 #아트컬렉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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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mountain, digital printing, 사이즈 선택 가능, 2023 #전시 #아트워크 #산그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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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아래 무언가를 한없이 응시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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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상징인 일곱빛깔 무지개를 품은 사람 Holy Spirit 을 머금은 자, 담대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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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 Color-pencil on paper 종이 그림사이즈 : 12.7cm x 18cm 뭔가 상쾌한 게 필요해. 식혜나 만들어 볼까? - 리틀포레스트 중에서 2025년 1월 <기획전시 : 키친드로잉> 꼬메아미꼬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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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의 멈춤, 그리고 쉼. 늘 빠르게 지나가는 많은 것들에 노출되어 가득 채워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겐 잠시 잠깐의 멈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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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Realization Totem & Kick 650x955x2200, 830x930x715(mm) mixed media plywood, sponge and fur fabric -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토템' 가구. 모빌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꿈에서 현실로! -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의 천으로 이루어진 1인 소파. 푹신한 착석감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