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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윤(b.1994)은 조형과 페인팅을 통해 죽음, 우주, 창조, 멸종과 같은 초월적이고 신성한 주제를 탐구한다. 작업은 종종 물리적 세계에서 보거나 경험할 수 없지만, 각 사람의 내적 직관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무형의 개념을 상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주, 시간, 종교, 의식과 같은 주제를 활용하여 신적이고 경험불가한 요소와 자신의 존재 사이의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는 항상 우리 주변 모든것에 깃들어있는 상반된 부분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삶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검정과 흰색, 빛과 어둠 등 주변에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반대되는 성향이 함께 존재하고 있고 서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같이 소통하는 만물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 존재와의 연결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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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안 보이는 곳으로 자유로워지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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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에디션작품 2024년 2/10, 2025년 10/10 추가제작중 용도: 인센스 홀더 구성품: 세라믹에디션+보증서+인센스콘+황동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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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not the image of Ryu Hyun-jin standing tall on the mound, ready to unleash a pitch with all his might. Instead, the painting places him somewhere unexpected at a playground where children run and play. But if you look closely, you’ll see that this, too, is a kind of playing field for him. His arm is wrapped in bandages, his white uniform stained with dirt and sweat visible traces of injury and rehabilitation. Yet, in his hand, he isn’t gripping a baseball. Instead, he’s holding onto the ropes of a swing, pushing children higher into the air. This piece is not merely a depiction of an injured athlete in an everyday moment. It’s a symbolic reflection of the weight Ryu carries not just as a player but as a father and a person navigating life beyond the mound. The uncertainty of his career due to injury, the sting of losses, the grueling road to recovery these are all battles of their own. But he continues to fight. Just as he pushes the swing with unwavering strength, he is pushing himself toward the mound once again. Baseball isn’t a sport of constant victories. Every player faces losses, setbacks, and injuries, but the true essence of the game and of sportsmanship is in overcoming those obstacles. Ryu’s worn uniform, his bandaged arm, and the dirt on his clothes are not mere details; they are marks of resilience, of the struggle to rise again. He is still fighting not just for another win, not just for his family, but for himself. His rehabilitation is more than a recovery process; it is a testament to perseverance, a refusal to let defeat define him. And we, as spectators, await the day he steps back onto the mound, ready to throw once more. The Unyielding Game transcends the simple notion of winning and losing. It delivers a deeper message that in both sports and life, true victory is not just about the final outcome, but about the journey and the mindset along the way. In competitive sports, winning is often the ultimate goal. But for an athlete facing injuries and adversity, what truly matters is not the scoreboard, but the ability to endure to keep going, to keep fighting. The title, The Unyielding Game, doesn’t imply domination over an opponent. Rather, it speaks to the unwavering spirit that refuses to break, the resilience to stand tall even in the face of defeat. Even when he is unable to stand on the mound, Ryu Hyun-jin’s battle continues through the pain of injury, the long road of rehabilitation, and the quiet strength of fatherhood. This, too, is part of his game. And in this game, he refuses to yield. This concept extends beyond sports; it mirrors a fundamental philosophy of life. We may stumble, we may lose, but true defeat only comes when we surrender. The unyielding game is a symbol of the mindset and belief held by those who refuse to give up, no matter the challenges ahead. — Hana Choi, April 2025 #류현진 #류현진선수 #류니버셜2025 #체육볶음B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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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포스터 #인테리어포스터 #일러스트포스터 #미드센츄리모던 A.I에 가깝지만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은 차가운 심장도 불타오르게 만드는 불꽃같은 힘이 있다. 무색무취의 A.I가 인간의 음악을 듣는 순간, 얼어붙어있던 심장이 뛰기 시작하며 소용돌이친다. 마치 꽃이 만개하는 듯, 다채로운 감정들이 터져나온다. *A3 포스터

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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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분
고차분집의 산물 - 2510
2,5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 위에 내려앉는 시간
1,000,000
심봉민
심봉민기억을 따라가는 종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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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민
심봉민다롱이와 달린 언덕
1,800,000
고차분
고차분흔적의 빛 - 2508
2,500,000
심봉민
심봉민가로등 아래의 기억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집으로 가는 길
작품 문의
심봉민
심봉민기억이 담긴 정원 사이로
작품 문의
고차분
고차분길 위에 무리들 - 2505
작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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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작 길(인생) Watercolor on paper 30cm x 40cm ㆍ 조금 멀리서 보아야 보이는 것들. 하늘,바다,숲 그리고 길. 가끔 길을 잃거나 혹은 잘못 들어 다시 돌아 올때가 있다. 하지만 모든 길은 결국 연결되어 있고 의미없이 만들어진 길은 없다. 미로에 들어가도 출구는 있다. 비록 내가 들어간 입구가 출구일지라도. #스타벅스 #반려당함전 #김소라 ※작품 배송 안내※ 해당 작품은 스타벅스 더북한강R B1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작품입니다. 작품 배송은 전시 종료 후 진행됩니다. (전시 기간 : 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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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에서 확실성만을 요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예술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예술은 본질적으로 위험하고 파괴적이며 복잡하고 불확실한 데다, 암시적이고 임의적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중략..) 간단히 말해서 예술 창조는 불확실하며 예측할 수 없는 과정이다. 불확실성은 예술 창조 욕구의 본질로서, 피할 수 없으며 절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동반자인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가 성공의 필수조건이다.<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심죽
2024 •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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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淨土)〉(2023)는 불교에서 말하는 정토의 개념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불교에서 정토는 단순한 천상의 공간이 아니라, 수행자의 마음이 맑아질 때 비로소 드러나는 내적 세계이자, 깨달음의 과정 속에서 형성되는 정신적 공간이다. 이 작품은 그러한 정토의 개념을 파편화된 색면과 분절된 형상을 통해 탐구하며, 존재와 비존재, 실체와 비실체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작품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푸른 계열의 색감과 금빛의 대비이다. 푸른색과 보랏빛의 색조는 깊은 사유와 명상을 상징하며, 고요한 내적 세계를 암시한다. 이와 함께 사용된 금빛은 전통 불화에서 신성을 나타내는 요소로, 깨달음의 빛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그러나 금빛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흐트러지고 분절된 색면들 위에 퍼져 있다는 점에서, 깨달음이 특정한 순간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이는 불교에서 말하는 무명(無明)과 깨달음(覺)의 공존, 즉 어둠이 있기에 빛이 더욱 빛난다는 개념을 형상화한 것이다. 조형적으로 볼 때, 이 작품은 큐비즘적 기법을 활용하여 불상의 형상을 기하학적으로 해체하고 재구성하고 있다. 화면을 구성하는 색면들은 개별적인 요소처럼 보이지만, 시선을 멀리 두고 바라보면 전체적인 불상의 형상이 떠오른다. 이는 메를로퐁티의 지각 철학과 연결되며, 우리가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형성된 경험을 통해 사물을 이해한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가까이서 보면 추상적인 색면들의 조합이지만, 멀리서 보면 불상이 완성되는 이 과정은, 정토라는 개념이 절대적인 실체가 아니라 각자의 인식 속에서 형성되는 내적 세계임을 암시한다. 또한, 작품 속 불상의 형태는 완벽한 형상으로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끊임없이 변하고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는 불교의 핵심 개념인 무상(無常, anitya)—모든 것은 변하고 영원한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불상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조각난 색면들이 서로의 관계 속에서 불완전하게 형성된 존재이며, 이는 존재란 단일한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음을 시사한다. 구도 또한 대칭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분절된 색면과 형태의 조합을 통해 유동적인 느낌을 준다. 중앙의 불상과 주변의 보살상들이 화면의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색채의 변화와 형태의 해체를 통해 마치 빛의 파동처럼 흐르는 시각적 리듬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유동성은 정토라는 공간이 단순한 물리적 장소가 아니라, 마음속에서 생성되고 변화하는 개념적인 공간임을 강조한다. 〈정토 淨土〉는 전통 불교 미술의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정토라는 개념이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지각과 해석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내면의 세계임을 보여준다. 빛과 어둠, 형태와 무형, 개별성과 전체성이 공존하는 화면 속에서 우리는 정토의 모습을 찾기도 하고, 스스로 정토를 만들어가기도 한다. 이 작품은 깨달음이란 무엇이며, 정토는 어디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장치이며, 관객이 작품과 마주하는 순간, 각자의 인식과 경험 속에서 정토가 피어나도록 유도하는 시각적 명상의 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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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 HERMES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