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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까지 다가와 나를 감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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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ion 36wx36hx2.8d cm Mixed media on canvas #horin #호린 #자연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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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에 거실로 스며드는 햇살이 좋다. 그 빛과 같은 은은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싶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유로움을 닮고 싶다. 편견 없이 품어주는 빛의 너그러움처럼 여유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침 햇살을 보고 있으면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전시 #아트페어 #인테리어그림 #소품

2024 • 원화 • 오일
2,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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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화#회화#풍경화#인물화 누군가에겐 따뜻함, 누군가에겐 그리움, 또 누군가에겐 평온함이 될 수 있겠지. 결국 이 모든 게 자연이 주는 감정이니까. 마치 황금빛 꿈속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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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리즈는 할아버지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작은 어선 '영광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동안 떠나 있던 섬을 다시 찾았을 때, 할아버지의 물건들은 모두 사라진 뒤였다. 망자의 흔적은 남기지 말라는 옛말처럼 말이다. 나는 선착장에서 한 척의 배를 발견했고, 그것이 할아버지의 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배에 올라탔고, 이것만은 반드시 지켜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 안에는 구명조끼, 쓰레기봉투, 메모, 낙서 등 할아버지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나는 그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작업이 '복원'이라는 태도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판넬 크기는 크고 작은 기억의 단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고, 정사각형 이미지들은 기억의 영원성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채색화는 한국적인 이미지와 스며듦, 느림의 시간성을 담기 위해 선택했다. 색이 천천히 스며드는 방식은 진솔하고 담담한 나의 작업 태도, 그리고 사라진 존재와 남겨진 시간을 마주하는 시선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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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무궁화들이 다채롭게 피어나며, 그 꽃들은 마치 산뜻한 봄의 순발력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 전체를 물들인 분홍색은 청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정성스럽게 그려진 무궁화들이 눈에 띄게 돋보이게 합니다. 작품의 핵심은 여러 송이의 무궁화가 하나로 이어진 모습입니다. 한 송이가 다음 송이와 아름다운 고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무궁화의 꽃말인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을 의미합니다. 각 꽃은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함께 하나로 이어지면서 더 큰 아름다움을 창조합니다.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을 초월하여 영원한 아름다움과 연결의 중요상을 강조하는 것 입니다. 무궁화의 하나로 이어진 송이들은 마치 우리의 연결이 시간을 초월하여 계속 되듯, 영원히 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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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겨진 종이 위의 드로잉 > 시리즈

yakmi2테디도 올려주세요 저는 그 작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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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를 돕는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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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_lore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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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결, 그리고 나 8 116.8 x 91.0(cm) 이합장지에 채색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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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ar> Mon-은 Mono-, 즉, '하나의, 단일의'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단 한 명의 스타'로 번역되는 본 작품명은 류현진 선수의 별명인 몬스터(Monster)와 동음이의어이기도 하다. 작가가 '몬스터'라는 키워드를 선택한 이유는, 작가의 그림 스타일이 큐비즘적인 요소들을 섞기 때문에 인물을 마치 괴물처럼 보이게 표현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작가에게 있어서 류현진 선수에 대한 첫 기억이 '괴물'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작가가 프로야구를 처음 보기 시작한 해에 응원하던 팀의 상대 선발투수로 만난 류현진 선수는 말 그대로 '괴물'이었고, 류현진 선수를 만나는 날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졌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봤던 기억이 난다. 그 해 말도 안되는 기록을 쓰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에 이른다. 이후, 류현진 선수는 김광현, 양현종 선수와 함께 국대 좌완 3인방, 또 LA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선수와 함께 리그 최고의 공포 선발 3인방을 책임졌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각 3인방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고, 독보적인 스타이자, 선수였다. Mon-Star이자 Monster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던 것이다. 그러한 점에 착안하고 영감을 받아 작가는 본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각 분야의 수많은 재능들, 이를테면 류현진 선수 최애 작품인 '타짜'의 '고니(화투의 괴물)'나 '야인시대'의 '김두한(싸움의 괴물)'등과 견주어도 대한민국의 대표 몬스터인 '류현진' 선수를 표현한 작품이 'Mon-Star'이다. #류현진 #류현진재단 #류현진선수 #루도 #류니버셜2025 #류현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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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붉은 지붕이 화면 대부분을 덮고, 그 아래 단정한 흰 집이 자리한다. 문과 창, 벽과 지붕은 모두 직선과 단순한 면으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문고리 하나, 작은 창틀의 선이 이 집에 숨을 불어넣는다. 집의 형태는 극도로 단순화되어 기호처럼 보이지만, 지붕의 넓은 면적과 낮게 깔린 시선은 안쪽에 숨은 온기와 정적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또한 연필로 그은 선들은 완벽히 감춰지지 않고 가장자리에서 은근히 드러나, 견고한 집의 구조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손의 떨림과 망설임을 보여준다. 팝적인 색 대비와 어린아이의 그림을 닮은 단순함은, 실제의 집이라기보다 마음속에 반복해서 떠올리는 ‘이상적인 집’의 상징처럼 다가온다. 배경의 옅은 색과 바닥의 분홍빛 띠는 이 집을 둘러싼 세계를 최소한으로만 암시하며, 관람자가 각자의 기억 속 풍경을 그 사이에 채워 넣도록 여백을 남긴다. 오래된 기억의 집일 수도, 아직 도착하지 못한 미래의 집일 수도 있는 이 이미지는, 문이 닫힌 채 조용히 서 있으면서도 언젠가 열릴 순간을 조용히 기다리는 한 채의 ‘고요의 집’으로 우리 앞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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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은송 작가입니다. #바다 #물결 #물 #상상 #추상 #풍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