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니스 - art.ness | 예술을 더 쉽고 즐겁게

Live Artfully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트니스(art.ness) 예술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세요.

  • 4
430

꽃꽃숨어, 꽃꽃쉬어요-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나요? 혹 너무 바쁜 탓에 자신을 돌볼 시간을 놓치고 계시지는 않나요? 달달한 이유 작가는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에게 휴식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작품에는 항상 하얀색의 꽃이 등장하는데, 작가는 이 꽃이 인간과 닮아있다고 말합니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동시에 외부 환경에 취약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대상을 평면적으로 표현하고, 그 위에 큐빅을 입혀주어 화려함을 한층 더 극대화합니다. 이는 마치 대상의 연약한 내면을 가려주기 위한 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아마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상처로 인해 지치고 피로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달달한 이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조금이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9
    3
639

누군가 용기를 내어 다가왔을 때, 잠깐 걸음을 멈추고 쉴 수 있기를.

  • 1
58

Public Bath 72.7 x 90.9cm, oil on canvas, 2023

  • 2
    2
402

Flow:HERMES03

356

그대에게 화관을 #4 | 2024 Acrylic on canvas 53x65.1cm(15F) A wreath for you, 그대에게 화관을 왕관을 쓰려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 그 왕관의 무게에 힘겨웠던 시간들 이 있었다. 자연속에서 여러해를 보내며 나의 왕관은 화관으로 바뀌었고, 화관은 아름답고 가벼웠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안에 피어난 희망의 꽃을 발견하고 깊숙이 숨겨진 내면의 아름다움을 마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대에게 화관을 보낸다.

  • 1
    1
127

#아크릴화 #원화 #캔버스화 #풍경화 #노인 시장은 삶이 응축된 공간이다. 세월의 무게를 짊어진 채 살아가지만, 그 모습은 결코 초라하지 않다. 나는 그들을 서양 귀족의 화려한 복장으로 치장해, 노동과 생존의 현장 속에서도 빛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 세상에 스스로의 의지로 떨어진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생존을 위해 일하고, 돈을 벌며 경쟁 속에서도 행복을 찾고, 일상을 만들어간다. 시장 속 노인들은 그 긴 여정을 지나 여전히 그 자리에 서서 삶을 반복하는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비위생적이고 혼잡한 시장은 동시에 따뜻하고 정겨운 공간이다. 그곳에는 인생의 흔적, 세월의 무게, 그리고 삶의 온기가 공존한다. 그들의 삶은 찬란하다.

  • 1
421
73

매년 테마를 정하면서 또 하나의 테마로 이어가는 중 가끔 그랬더랬다. 유년시절 부터인지 알 수없는 막연한 대상이 있는 것 아닌 그리움 하나 하나 그렇게 깊이가 되어 그곳에 새겨 놓는다.바람,파도,모래,돌, 바위,하늘 태초부터 이루어진 일. 또 하나의 흔적..커피향 아침을 수 놓는다. 그렇게 새로운 테마의 이야기를 정하고 난 후 지난 작업들의 흔적들과 또 다시 앞으로 헤쳐 나갈 새로운 흔적들로부터의 작업시작이다. 수 없이 많은 자신의 미친 듯 멈춤없이 발광해 온 작업들의 트레이닝을 통해 스스로에게 던진 물음과 답에 대한 시작이라보며.....낯 설은 작업임에도 스스로가 취한다. 세상의 각 방 마다 내 그림이 걸려 있는 그 날까지...그림 그리는 남자

604

한 해의 시간을 숫자가 아니라 한 접시의 음식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탁상 일력이다. 2026년 365일을 채우는 것은 계절과 요일 대신, 각기 다른 한 끼의 이미지들이다. 마파두부덮밥, 알리오올리오, 우동, 돈코츠라멘까지, 익숙한 메뉴들이 흰 바탕 위에 단정히 놓여 있고, 그 옆에는 날짜와 짧은 문장이 더해져 하루를 위한 작은 이야기가 된다. 이미지는 사진이 아닌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로, 음식의 윤기와 온기, 재료의 결을 섬세한 색감과 질감으로 표현했다. 과장된 연출 대신, 실제 식탁 위에 막 놓인 듯한 정물 구도가 중심이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식탁에 둘러앉은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깨끗한 여백과 규칙적인 레이아웃은 여러 장이 겹쳐 놓였을 때도 하나의 큰 테이블을 보는 듯한 시각적 리듬을 만든다. 책상 위, 주방 한 켠, 혹은 거실 선반에 두었을 때 이 작품은 달력이자 작은 메뉴판, 그리고 일상의 기분 전환을 위한 그림으로 기능한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앞으로 먹고 싶은 음식,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은 식사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관람자는 그 상상을 따라 하루의 계획과 기억을 채워 넣게 된다.

12

캔버스를 가득 채운 회오리 같은 곡선들은 물결이기도 하고, 한 사람의 긴 여정을 따라가는 시간의 궤적처럼 보인다. 미디엄 아크릴의 반복된 붓질이 만든 가는 선들은 서로 겹치고 뒤엉키며, 중심을 향해 빨려 들어가듯 소용돌이를 형성한다. 그 위를 촘촘히 점유한 작은 점들은 파도 위에 반짝이는 물비늘이자, 길 위에서 마주친 수많은 순간과 선택들을 떠올리게 한다. 강렬한 오렌지색은 화면의 위와 아래에서 흘러내리듯 번져 들어와, 잔잔한 듯 보이는 흐름에 예기치 않은 감정의 파동을 만든다. 물의 이미지는 투명하고 부드럽기보다, 뜨거운 색과 만나면서 여행의 고비마다 절대자의 보호하심과 도움의 손길이 늘 함께함으로 여행이 가진 설렘과 두려움, 낯섦과 끌림 동시에 안전하고 감사한 마음을 품게 된다. 표면에 두텁게 쌓인 물감의 질감은 이 여정이 추상적 상상이 아니라 몸으로 통과해 온 경험임을 말해주는 듯하다. 작품 앞에 서면 한 점에서 시작된 선이 어디로 흘러가고, 어느 순간 다시 소용돌이로 모이는지 자연스럽게 눈으로 따라가게 된다. 관람자는 이 끝없는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출발점과 도착점을 떠올리며, 지금 걷고 있는 길의 속도와 방향을 조용히 되묻게 된다.

  • 3
147

휴식하는 공간이란 어떤 것인가. 우리는 관조하는 태도를 통해서도 휴식을 한다고 느낀다. 보는 것 만으로도 그 공간에서 느껴지는 여유를 즐기기를 바란다.

  • 1
124

#민화#화조화#꽃#나비 @k_lim_illust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