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안내 《그림이라는 별세계: 이건희 컬렉션과 함께》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관 2025년 4월 30일 – 7월 20일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습, 정경, 그리고 자연’ -’색은 살아 움직인다’ -‘물질로 수행을 할 때’ 이 전시는 혼란한 한국 근현대사를 지나며, 오직 그림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섰던 8인의 작가들을 조명합니다. 회화에 집중한 이들은 형상과 색을 쌓는 행위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으며, 그들의 여정을 통해 회화의 본질과 생명력을 다시금 되새기는 전시여서 특별한 것 같습니다. 전시는 2021년 이건희 컬렉션 기증작과 리움미술관 소장품 36점을 중심으로, 서울 시립미술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개인 소장작 24점을 함께 선보입니다. ‘그림이라는 별세계’라는 제목은 화가 이인성이 회화를 “미의식을 재현시킨 별세계”로 표현한 데서 차용하였으며, 매체를 그림과 더불어 살아간 작가들의 마음과 염원을 담아내었다고 합니다. 1. 풍경 – ‘모습, 정경, 그리고 자연’ 이 주제에서는 작가들이 바라본 사람, 사물, 자연, 그리고 상상의 공간을 담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현실의 장면이든 마음속 깊이 남은 이미지든, 모두 각 작가의 시선을 따라 특별한 순간으로 시각화됩니다. 특히 자연은 배경이 아니라, 작가의 감정과 내면을 반영하는 존재로 다가옵니다. 때로는 전통적인 풍경처럼, 때로는 꿈처럼 초현실적인 모습으로 변주되죠. 2. 색채 – ‘색은 살아 움직인다’ 이 주제는 ‘색’ 그 자체에 집중합니다. 작가들은 복잡한 형상보다 색의 힘에 주목해 단순한 선과 면, 색면 중심의 추상 작업을 펼칩니다. 이들의 그림에서 색은 생명력을 지닌 존재처럼 살아 움직입니다. 색을 통해 자연의 에너지, 생명의 본질을 표현하려는 작가들의 시도를 느낄 수 있어요. 3. 물성 – ‘물질로 수행을 할 때’ 여기서는 작가가 반복적으로 물감을 쌓고 그리며 마주한 ‘물질의 힘’에 주목합니다. 작가들은 숨을 고르고 집중하며, 마치 수행자처럼 그림과 마주합니다. 앞면뿐 아니라 뒷면까지 색을 덧칠하고, 그렇게 겹쳐진 색들은 종이와 만나 깊은 빛과 공간감을 만들어냅니다. 평면이 아닌, 마음과 물질이 교감하는 공간이 탄생하는 것이죠. 모든 작가님들이 존경스럽고, 마치 수행을 하듯 미술이 삶이 되어 투영됨을 느낍니다. 특히, 제가 관심이. 더 가는 ‘물성’에 대한 물질로의 수행은 그 공간에서 주는 신비로움은 직접 전시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한점과 붓 터치를 겹겹이 쌓아 올린 시간이 그 작품 안에 그대로 마음을 수행하도록 이끌어 주는듯합니다. 전시장소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관 1층 전시실 1 서울 시립 북서울 미술관 1층 전시실 2 전시 기간 2025.04.30~2025.07.20 관람료 -무료 도슨트 안내 화~일요일 11:00, 15:00 일 2회 운영 *미술관 휴관일, 월요일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전시리뷰 #그림이라는별세계 #전시리뷰 #전시추천 #크리에이터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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