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혜 초대개인전 : 바람이 지나고, 꽃이 핀다

장소 소슬금갤러리 1층
기간 2025-04-19 ~ 2025-04-27
시간 15:00 ~ 21:00
월 휴무
관람료 무료
주최 소슬금갤러리
주관 소슬금갤러리

삶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람과 같습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우리를 감싸지만, 때로는 거칠게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어올 때 우리는 중심을 잃고 흔들리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바람이 남긴 흔적 위에 새로운 꽃이 피어나듯이, 우리의 혼란과 방황 속에서도 희망은 움트기 마련입니다.

이번 전시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작품 속 보라색 얼룩말은 여전히 길 위에 서 있지만, 이제는 바람을 마주하며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바람이 멈추고 난 바다는 찬란한 빛을 머금고, 그 위에 남겨진 발자국은 지나온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아크릴과 파스텔 색감으로 표현된 공간은 불안과 희망이 공존하는 내면의 풍경을 그려냅니다. 부드러운 빛과 섬세한 터치는 흔들림 속에서도 고요를 찾고, 어디로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바람을 마주합니다. 기쁜 순간의 산들바람, 시련의 거센 폭풍, 그리고 방향을 바꿔놓는 예기치 않은 바람까지. 하지만 그 모든 바람은 결국 지나가기 마련이며,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는 새로운 꽃이 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과거의 흔적을 밟고 앞으로 나아가며, 그 과정 속에서 성장하고 더 깊어진 시선을 가지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그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지나간 바람이 남긴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삶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종종 멈춰 서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바람 속에서도 우리는 계속 걸어가야 하며, 그 여정에서 우리는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술은 그 과정에서 우리의 내면을 비추고, 감정과 기억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창이 됩니다.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바람을 되새기고, 그 속에서 피어난 꽃들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람이 지나가고, 결국 꽃은 피어난다는 것을."

이 공간에서 각자의 바람과 꽃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전시 #개인전

25.04.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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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스토리

유지혜 개인전 《finding hope》
2025. 5. 12(월) – 6. 29(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9층 갤러리H

희망은 아주 조용하고 작게, 문득 다가오는 감정입니다.
작가 유지혜는 얼룩말이라는 상징적 존재를 통해 마음 깊숙이 머물던 감정의 흔적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개인전 《finding hope》에서는 낯선 세계 앞에 선 얼룩말의 모습과 함께, 내면과 외부를 잇는 감정의 여정을 그려냅니다.
길 위에서 마주한 감정, 한 송이 장미처럼 다가오는 희망의 순간들을 따라,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작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희망의 조각들이 이 전시를 찾는 당신의 마음에도 닿기를 바랍니다.

#전시 #전시리뷰

작가 스토리

바람이 지나고, 꽃이 핀다
– 유지혜 작가 개인전, 소슬금 갤러리에서 개최

□ 전시 개요
전시명: 바람이 지나고, 꽃이 핀다
작가: 유지혜
일정: 2025년 4월 19일(토) ~ 5월 5일(월)
월 휴무 (5월5일은 오픈합니다)
장소: 소슬금 갤러리 (서울시 용산구)

□ 전시 소개
시각예술가 유지혜가 2025년 봄, 소슬금 갤러리에서 개인전 “바람이 지나고, 꽃이 핀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속적으로 다루어온 ‘감정의 여정’과 ‘회복’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회화와 설치작업을 통해 관람객과 내면의 감정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작가의 시그니처 작업인 ‘얼룩말’ 시리즈는 혼란과 상처의 시간을 지나, 다시 피어나는 삶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얼룩말은 곧 나 자신이며, 누구나 각자의 얼룩을 품고 살아간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이번 전시의 주제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 작가 소개
유지혜 작가는 회화와 드로잉을 중심으로, 감정의 흐름과 내면의 풍경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얼룩말을 주요 모티브로 삼아 ‘관람자 자신의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거울’로서의 예술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중성과 감성의 접점을 고민하며 엽서, 키링 등 굿즈 작업도 병행 중이다.

□ 관람 안내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굿즈 및 작품 구매는 현장에서 가능하며,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유지혜 작가 인스타그램: @jyejye_atelier

작가 스토리

유지혜 초대개인전-
치유의 얼룩말: 삶의 흔적과 희망의 빛 ✨

삶은 마치 길과 같습니다. 각자의 길 위에서 우리는 기쁨, 외로움, 불안, 그리고 희망을 마주합니다.
이번 전시는 그 길 위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보라색 얼룩말이라는 상징을 통해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보라색 얼룩말은 고독과 치유, 불안과 희망이 공존하는 우리의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몽환적인 배경과 선명한 실루엣은 감정의 대비를 보여주며, 관람객 스스로 내면을 탐구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합니다.

🌿 전시 정보

전시 제목: 치유의 얼룩말: 삶의 흔적과 희망의 빛

전시 기간: 2.3~3.31

장소: 독일베이커리 2호점

관람 시간: 09:00~20: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외로움은 삶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그 위를 걸으며 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희망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각자의 길을 돌아보고, 그 위에서 새로운 희망과 치유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