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엉입니다. 전시 장소가 북한강 근처로 대중교통으로는 찾아오기 쉽지 않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많은 분들이 사인회에 찾아와 주셨어요. 먼 지방에서, 심지어 부산에서까지 와주신 분들, 교통편이 좋지 않아 뙤약볕에서 40분이나 버스를 기다리다 늦게 오신 분들까지. 어느 때보다도 죄송한 마음이 컸던 행사였지만, 저를 만나서 기쁘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제 그림을 좋아했던 학생이 성인이 되어 찾아와 주시고, 제 그림을 좋아했던 커플이 결혼을 하고 아이와 함께 와 주시고, 8년 전 사인회에 와주셨던 분들, 10년 전부터 그림을 봐주셨던 분들,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제 작품을 통해 힘을 얻으셨던 외국인 분들,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해주신 분들, 제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먼 곳 까지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그림이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 더욱 열심히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제 그림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욱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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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너무 반가웠어요...몇년 전 노원 롯데에서 봤을때는 혼자 봤는데 퍼엉작가님에 그림을 같이 좋아하는 신랑과 아기때부타 퍼엉작가님에 그림을 집에 걸려있는 그림으로 보다 작가님을 직접 보고 작가님 앞에서 그림도 그려보이고 칭찬도 듣고...저희 아이가 너무 소중한 경험을 해서...정말 기쁨니다...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