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 속 사랑의 모습을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으로 옮겨 담고 있는 퍼엉입니다. 이번에 브라질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그동안 소셜미디어에 올린 제 작품을 많은 분이 아껴주셨는데, 특히 브라질의 팬분들께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그래서 이번 전시가 저한테는 더욱 감사하고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나를 위한 그림을 그리자는 다짐에서 시작된 저의 작품 활동이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그렸던 1000여 점이 넘는 그림들을 쭉 훑어보면서 처음과 지금의 그림체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함께 작업하면서 다채롭고 즐겁게 작업했었고, 내가 나의 작업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림체도 조금씩 바뀌었고, 일러스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작품 형태를 확장시키면서 제 작품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변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사랑 이었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는 늘 사소하지만 기쁘고 감사한 순간들이 있어요. 저는 그 안에 사랑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런 일상 속 숨어있는 사랑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내고 싶습니다. 이번 제 전시는 제 작품들을 감상하시면서 제 그림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여러분의 마음이 잠시나마 따뜻해지길, 그리고 여러분의 일상 속 사랑을 다시금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제 그림처럼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내 마음의 사랑세포 심어주는, 아~~보기만해도 설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