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이번 작업에서 짙은 푸른색은 마음의 열기를 가라앉히고 정적인 상태로 이끌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색’이다. 그 안에서 겸허히 지난 시간속의 나를 마주한다. 물감을 켜켜이 쌓아 푸른빛의 파도를 그리는 과정은 『고도를 기다리며』의 문장을 떠올리게 한다. 결과에는 반드시 과정이 따르며, 인고의 끝에 파도가 만들어진다. 과정은 힘들지라도 마침내 만들어진 파도에 일순간 기꺼이 올라타며 평화의 상태를 만끽할것이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위한 매순간의 노력들이 에너지가되어 커다란 파도를 만들어내고 삶의 여정을 함께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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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아오(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