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세라믹, 금 • 2017
카테고리공예
액자없음
작가서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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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실수로 떨어뜨리고 쏟아져 생긴 흔적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들이 마치 캔버스 위로 물감이 묻은 붓이 지나간 흔적처럼 느껴졌고, 곧 그릇들과 함께 치워지고 지워질 것이라는 생각에 애처롭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 흔적들을 채집해 개인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짙은 파란색 안료로 표현했고, 반짝이는 금색을 많은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실제 금을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언젠가는 사라질 흔적을 영원히 사라지지 않도록 남겨두는 것은 결국에는 사라질 모든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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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33x40.6x2(cm)
오른쪽 : 37.7x37.8x2(cm)
측정 위치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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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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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 있다가 없는 것, 피고 지는 것, 태어나 죽는 것들에게 연민을 느끼며 그런 마음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사라져 갈 것들과 남겨질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채집하고 그것들로 슬립 캐스팅 기법을 통해 여러 형태의 작품을 만든다.
- 2016 판매완료A moment _ 10:49pm101 x 122 cm5,800,000원
- 2014 판매완료무제141,400,000원
- 2011 판매완료A moment _ 11:16am62.2 x 64.2 cm1,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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