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테라피 : 칠 유어 소울
리뷰56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기고 온 주말, 2주 전쯤 다녀온 뮤지엄 테라피 ‘칠 유어 소울’ 전시가 아직도 마음 한편에 잔잔한 여운으로 남아있다. 평소 전시를 즐겨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특별한 이유로 남편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최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던 남편에게 조금이나마 휴식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선택은 정말 ‘신의 한 수’였다.전시를 모두 보고 난 뒤, 남편은 “생각보다 좋았다”는 짧지만 진심 어린 한마디를 남겼다. 그 말 한마디면 충분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예쁜 그림을 보는 시간을 넘어, 지친 마음에 잠시 숨 고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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