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개인전 소식 전합니다❣️ ✔️전시기간: 2024. 7. 26 - 8. 12 ✔️운영시간: 월-토 10:00am-7:00pm, 일요일 정기휴무 ✔️장소: 퍼블릭갤러리(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18길 27) 📍7월 26일 오프닝 날 오시는 분들은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선착순 10분께🎁) 무료 관람이니 편하게 보러오세요.💛 7월26일, 8월12일 상주합니다. 만나서 이야기 나눠요! 〰️〰️〰️〰️〰️〰️〰️〰️〰️〰️〰️〰️〰️〰️〰️〰️ “The Women We Loved.” 나는 왜 여성을 그릴까? 저에게 여성이란 아름답고 멋지고 용감한 존재입니다. 제 주변은 항상 여성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홀로 저를 키우신 엄마와 미혼인 2명의 이모, 할머니와 함께 살았습니다. 이렇게 온통 여성으로 둘러싸인 인생에서 여성은 참 흥미로운 영감이었습니다. 매일 여성들과 수다를 떨고 또래 친구, 직장 동료, 선배, 이모, 할머니 모든 연령층의 여성에게 배우고 느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영향을 받은 여성은 엄마입니다. 어릴 적 패션 디자이너였던 엄마의 영향으로 패션 잡지를 사랑하며, 패션쇼에서 만난 모델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여성의 모습에 관심이 갖고 커가면서 만난 수많은 여성들이 영감이 되었습니다. 특히,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에서 나오는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동경하며 그림으로 옮겼습니다. 아름다움이란 전통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멋이 있고 주관이 있고 거센 폭풍우가 와도 파도와 맞서는 순수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 끊임없는 범죄와 혐오의 기사들을 보며 머리가 지끈한 피로감을 느끼는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그림 속 여성들은 잠시나마 자유로워집니다. 썸머의 그림 속 여성들은 모두 똑같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적 속눈썹을 바짝 올리고 다니던 모습을 투영해 만든 시그니처 쉼표 눈입니다. 화폭 속 여성은 작가이기도 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이기도 합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이지만 같은 것을 보고 느끼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날 것 그 자체의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며 그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오늘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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