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6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72.7x60.6cm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2025
<빛을 따라가 Follow the Light>
2025.5.30.FRI ~ 6.12.THU
AM10:30 - PM8:00
프린트베이커리 더현대서울점(여의대로 108 2F)
- 2
댓글
twistedworld의 다른 포스트
안녕하세요!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개인전이 열립니다. 여의도 오시면 들러주세요.🙌
——————
전예진 개인전 ’빛을 따라가‘
•기간
2025.05.30-06.12
•장소
프린트베이커리 더현대서울점(여의대로 108 2F)
@pbg.thehyundaiseoul
전예진 작가의 개인전 ’빛을 따라가‘가 열립니다. 작가는 현실의 걱정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면에 작은 대피소를 만들어 그 안에서 해변을 거닐고 서핑을 즐기며 밤하늘의 불꽃놀이를 바라봅니다. 이러한 일련의 장면들은 현실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유를 만끽하는 꿈속의 순간들로 구현됩니다. 이처럼 작가는 과거의 그림자와 맞부딪히며 겪는 일상의 파편들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어둠을 피하는‘ 것 대신 ’빛을 따라‘가는 선택을 통해 여러 갈래의 삶 앞에서 조금 더 밝은 쪽을 선택하는 용기와 그 선택이 불완전하더라도 괜찮다는 안도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이번 전시를 감상하며 여러분만의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작업단상-빛을 따라가.(Follow the light)
몇 년 전 운전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도로연수를 받던 중의 일이다. 잔뜩 긴장한 초보운전자였던 나는 차로를 이탈하면 안된다는 부담감에 마음 속으로 ‘차선을 밟지 마. 차선을 절대 침범하지 마.’ 되뇌이며 주행했다. 그러나 차선을 밟지 않으려고 노력할수록 왜인지 차가 차선을 밟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심지어 순간적으로 주행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인간의 뇌는 부정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주장을 본 적이 있다. 지금부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그 순간 코끼리를 떠올리게 된다. 스키선수들은 스키를 탈 때 ‘나무를 피해야 해.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나무만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나무를 피해.’ 대신 ‘길을 따라가.’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 후로 운전할 때 나는 더 이상 ‘차선을 밟지 말자.’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차로를 따라가자.’고 되뇌었다. 그랬더니 이전보다 한결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었다. 생각만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니 놀라운 경험이었다.
뒤틀어진 세계를 유랑하는 복면들은 때때로 어둠과 맞닿뜨리기도 한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치 앞도 모를 컴컴한 어둠의 시기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어둠 속에서 길 잃은 복면들을 만나게 된다면 말해 줄 것이다. ‘어둠을 피해.’라고 생각하는 대신 ‘빛을 따라가’라고. 그 빛이 복면들이 손에 든 불꽃이든, 반짝이는 물 위의 윤슬이든, 그들 마음 속에 품은 조그만 희망이든 말이다. 복면들이 어둠을 피하려는 대신 의연하게 어둠을 받아들이고 빛을 따라간다면,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 어둠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다.
#전시#전시회#개인전#프린트베이커리#더현대서울#art#artwork#painting#exhibition#thehyundaiseoul


복면댕댕이

아트부산 요모조모.✨
#아트부산

아트부산에서 만나요🙋♀️🙋
ART BUSAN 2024
- Booth No. B-1 Klamp Gallery
- Opening Hours
VIP Preview
* 9 (Thu 목), May 14:00 - 20:00
* 10 (Fri 금) - 11 (Sat 토), May 11:00 - 13:00
Public Open
* 10 (Fri 금) - 11(Sat 토), May 13:00 - 19:00
* 12 (Sun 일), May 11:00 - 18:00
- Venue
BEXCO 제1전시장(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APEC로 55)
BEXCO 1st exhibition hall (55, APEC-ro, Haeundae-gu, Busan)
#아트부산

😇 #그림작업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