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공모전 제목_Wild flowers garden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 78cm x 58cm 제작년도 _2022년도 작가노트_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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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Wildflowers garden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78cm x 58cm 제작년도 _2023년도 작가노트_짙은 초록을 머금은 한여름의 들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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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Wildflowers garden _Giverny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78cm x 58cm 제작년도_2024년도 작가노트_지베르니에서 만난 들꽃들로 찬 Wildflowers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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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Wildflowers garden_white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78cm x 58cm 제작년도_2022년도 작가노트_초록은 어느 색과도 잘 어우러진다. 빨간 자두열매, 주황빛의 홍시, 노란 튤립, 목련이 지고 나는 연둣빛의 잎사귀, 초록에 초록은 더할 나위가 없고, 높이 피어 오른 나뭇잎과 맞닿은 파란 하늘, 짙은 푸름의 블루베리, 하늘거리는 보라색의 도라지꽃, 다른 색에 자리를 내어준 흰색과도 초록은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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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Wildflowers garden 양귀비 꽃밭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 77cm x 57cm 제작년도_2021년도 작가노트_빨간 양귀비 꽃들과 하얀 들꽃 그리고 초록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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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Wildflowers garden노란 들꽃밭 재질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 77cm x 57cm 제작년도_2021년도 작가노트_노란 들꽃들과 하얀 들꽃 그리고 초록잎. 일상에서 만나는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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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벚꽃아래 재질_ 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27cm x 37cm 제작년도_2023년도 작가노트_1년 중 1주일간의 만남🌸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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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목련나무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28cm x 30cm 제작년도_2023년 작가노트_봄 어서오세요. 곧 입장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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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해운대 재질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 30cm x 40cm 제작년도_2020년도 작가노트_30년이 훌쩍 넘게 서울에서 나고 자라다 해운대로 이주 한지 3년차가 되었다. 남편과 나 모두 가족과 친구 한명 없는 부산으로 남편의 일때문에 이사를 오게 되었다. 가끔 혼자 집에 있을때는 심심하거나 멍할때도 있지만 그 것 보다 '여행지에 나 혼자 자유롭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시간을 내고 날을 잡아야 갈수 있는 바다를 매일 볼 수 있고, 관광객들의 신남과 활기참을 보며 나도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 매일이 잔잔한 일상이라 마음도 평온하다. ㆍ 물론 평온하지 않을때도 있었다. 처음 부산에서 운전할때는 질문이 많이 생겼다. "왜 갑자기 직진차선이 좌회전이 되는 거야?와이?"😮 "왜 저차는 직진이 먼저인데 갑자기 튀어나오는거야?저 좀 봐주세요?"😮 "왜 나에게 1초의 시간도 안주고 빵 누르시는 거예여 흑흑"😮 이제는 고속도로에서 이정표 없이 차들의 움직임만 봐도 부산에 온것을 직감하는 부산사람이 되었다. 아직 되어가고 있는 중인가..🤔 ㆍ 가끔 아니 매우 자주 강풍이 불어서 놀라기도 한다. 그래도 이제는 모자가 날라갈 것 같으면 잽싸게 손이 머리 위로 올라가는 스킬이 늘었다. 어느 상가의 엘레베이터 안에 ' 강풍이 불면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을 수 있으니 양손으로 엘리베이터 문을 닫아주세요' 라고 써있는 걸 보고 피식 웃었던 기억도 있다. ㆍ 이사 오기 전 내 머릿속에서 '부산=바다, 해운대, 회' 이렇게 부산하면 바다와 가까운 단어를 떠올렸는데, 요즘 느끼는 것이 부산의 산도 정말 좋다. 산이 많이 높지 않아 가벼운 등산도 좋고, 한눈에 바다와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도 많다. 부산의 산이 '뫼산'이니 산과 관련이 있긴 한가보다. ㆍ 서울에 가면 다들 부산은 덥지 않냐고 묻지만 사실 서울이 더 덥다. 부산은 바람이 불고 바다가 뚫려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덥지 않다. 더운 이미지와 관광 이미지 때문인지 해운대에는 여기저기 야자수가 많이 있다. (실제 종이 다양하고 '야자수'가 아닌 다른 이름 이지만 나에게는 비슷하게 생긴 나무들 모두 '야자수'다) 그래서 더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인가 보다. 물론 쌩뚱맞게 소나무가 있어야 할 것 같은 곳에 야자수가 있기도 하다.🌴 ㆍ 조선호텔 옆길로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면 그림과 같은 기다란 야자수 나무가 있다. 기다란 키에 침엽수가 잔뜩 있는 곳에 혼자 우두커니 서있다. 입구에서 이 야자수를 보면 그냥 별생각 없이 '아... 좋다.. 바다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나무의 그림자를 따라 나무 옆에 앉는다. 이 야자수는 마침 나무 아래가 의자로 되어있다. '이렇게 앉아 음악을 들으며 바다 구경하는 것이 평범한 일상이 되다니....' 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 그리고 그림자의 위치를 따라 달라지는 내 자리. 이 그림을 보면 나중에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더라도 해운대가 생각 날 것 같다. ㆍ 해운대로 이어지는 조선호텔 옆길과 길 끝에 나타나는 바다, 고개를 들었을때 보이는 야자수. 딱 그림과 같은 장면이. 😌 - 여전히 여행을 온 것 같은 해운대의 생활에 대해 두서 없이 주절주절쓰다 보니 글이 길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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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틈, 쉼터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37cm x 57cm 제작년도_2022년도 작가노트_건물과 건물 사이 틈으로 보이는 하늘은 페인트를 칠한듯 깨끗하고 파랬다. 파란 하늘과 함께 건물이 만든 그늘 아래에서 실컷 하늘을 보고 커피도 한잔 했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잘 어울렸다. 커피를 따뜻한 온도로 마실 수 있도록 바람이 식혀 주었고, 바람이 차게 느껴질때쯤 커피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바닷물에 반짝이는 윤슬처럼 나뭇잎들은 머리 위에서 반짝거렸다. 바람과 만나는 순간에는 짧은 춤도 추었다. 무심히 지나치기 좋은 틈새라 사람들은 사이 공간에 관심이 없었고, 덕분에 나는 그 안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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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윤슬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 38cm x 58 cm 제작년도_2022년도 작가노트_바다 위의 반짝이는 윤슬이 마음 속에서 빛난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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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제목_여름바다 재질_Watercolor on paper 사이즈_37cm x 58cm 제작년도_2023년도 작가노트_윤슬가득한 뜨겁고 시원한 여름바다. 6월말이면 해운대로 이사온지 만6년 이다. 바다는 나에게 일상의 변화도 줬지만 그림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