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진행중입니다.
빅풋시리즈 신작으로 준비했어요
빅풋: 미국 로키산맥 설화속 반인반수 괴물로 온몸이 털로 뒤덮여있고 큰발자국의 목격담들이 많으나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밝혀진 바 없음. 나는 괴물보다는 순수한 아의의 얼굴을 가진 사랑스러운 빅풋을 그렸다. 괴물이라는 편견을 버리면 그들도 인간과 똑같고 충분히 사랑스러운 존재일 수 있다. 설산속에서 살지만 정원가꾸고 꽃을 좋아하며 그들이 가꾸는 곳은 항상 봄이다.
개인전 일정 1.16~2.24
작품구입문의 @gallery_jeon
전화 053-791-2131
장소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811
2/3층 갤러리전 A관
빅풋시리즈 신작 포함해서 전시합니다.
전시소개
안정모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항상 집 정원 구석 나무로 우거진 어두운 곳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있다고 믿었다. 이같은 상상에서 시작한 작가의 작품은 가상세계 속 빅풋, 토끼,고양이, 소녀 등의 캐릭터를 통해 현실의 부조리함에 맞서 싸우거나, 척박한 환경에서도 정원을 가꾸고 꽃을 피우며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작가의 그림 속 배경은 가상제국인 '동물영혼의 세계'이다. 사후(死後)동물들의 영혼이 모여 사는 신비한 세계 즉,'동물영혼의 세계'가 존재할 것이라는 '펫로스(Pet Loss)의 자기 극복으로부터 내러티브는 더욱 풍성해진다. 이곳에서도 힘없는 동물들에게 권력과 폭력을 휘두르는 맹수가 존재하고, 비록 힘은 약할지라도 그들을 위해 기꺼이 슈퍼히어로가 되어주는 의적과 같은 캐릭터 '토끼'도 등장한다. 인간 세상의 부조리함을 빗대어 가상세계 속에서라도 '악'을 응징해주는 통쾌함과,풀한포기 나지않는 설산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며 희망의 메세지를 던져주는 '빅풋'에게서 평온함과 위안을 느낄 수 있다.
이번전시는 빅풋 시리즈 중 최신작을 갤러리 전 A관에서 선보인다. 풍성한 내러티브 속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등장하는 '빅풋'시리즈는 혼합재료를 사용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린 작품으로 장르적 감상의 재미도 선사한다. 어수선한 현실 세계 속 분주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사랑스러운 캐릭터 '빅풋'을 통해 감성을 일깨우고 작품이 마음속의 평온함을 찾아주는 마법을 느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