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뜨거웠던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이번엔 관람객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참여한 스태프로 함께했어요. 현장 안쪽에서 바라본 프리즈는 또 다른 세계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관람객들이 한 작품 앞에서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고, 눈빛으로 작품의 ‘첫 만남’을 고르는 그 장면들이었어요. 컬렉팅이 주는 설렘과 긴장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시간. 특히 저는 일본 갤러리 서포트 업무를 맡아, 작품 설명 / 컬렉터 응대 / 판매 지원까지 함께했는데, 짧은 순간에도 작품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가는 과정은 늘 짜릿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현장에 있으면서 더 확실히 깨달은 점: “좋은 작품은 설명을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대화를 만들어낸다.” 올해 프리즈는 단순히 큰 행사 이상의 의미였어요. 내년 프리즈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 기대되네요. #아트페어 #프리즈서울2025 #쿠사마아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