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9N001」은 신한 아크릴 물감의 549번 색상 “Compose Rose”를 중심으로 전개된 첫 번째 회화로, 색채와 형상이 하나의 구조적 질서를 이루는 방식을 탐구한다. 화면 가득 펼쳐진 단일 꽃의 형상은 반복적 패턴이나 장식적 요소를 넘어, 존재의 본질적 리듬을 응축한 구조적 기호로 작동한다. 강렬한 로즈 톤은 검은 선과 대비를 이루며, 색채가 가진 정념과 에너지를 전면화한다. 이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색과 형태가 서로 긴장하며 균형을 이루는 구성주의적 탐구이며, 관람자는 그 속에서 원초적 생명력과 감각적 울림을 경험한다. #김정연 #김정연작가 #꽃그림 #팝아트 #현대미술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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