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오픈하자마자 다녀온 전시입니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작품을 실제로 마주한 건 처음이었는데,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빛과 정적인 풍경이 주는 감정이 생각보다 깊었습니다.
특히 카유가 호수의 별장에서 자아를 투영한 연작들은, 자연의 고요함과 인간 내면의 정서를 섬세하게 연결짓고 있었어요.
일상의 장면을 이렇게까지 서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니.. 좋았구요
빛과 공간, 자연이 어우러지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끼게 해준 전시였습니다.
잔잔하지만 오래 여운이 남는 전시,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2025.06.13 - 2025.09.20 • 리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