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구입니다. 2024년부터 이어질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번 프레임은 기존의 캔버스를 대체합니다. 아이폰을 형상화한 프레임은 점점 더 디지털 세계에서만 생활하는 현대인을 상징합니다. 현재 사회문제의 대부분이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작 가의 철학을 시각화한 것으로, 디지털의 무한한 재생산과 영원성을 플라스틱 소재에 담아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i, I'm Donggu Lee. We are unveiling a new series that will run through 2024. Made of plastic, these frames replace the traditional canvas. The iPhone-shaped frame symbolizes the people in society who are increasingly living their lives only in the digital world. It is a visualization of the artist's philosophy that most of the current social problems are caused by the rapid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I used plastic materials to capture the infinite reproduction and eternity of digital. I look forward to your interest.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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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스토리

사실 작가는 종교에 가까운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한다. 색, 구도, 오브제, 철학 하다못해 마감재의 광택까지도 모두 작가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한다. 누구도 대신 답을 내려주지 못하고 심지어 기본적인 매뉴얼도 없다. 이런 직업적 특성은 조금씩 머리와 몸에 쌓여서 성격과 가치관에도 영향을 끼친다. 내 판단이 옳고 내 선택이 최선이며 나와 다른 의견은 받아들인 척하면서 튕겨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선택의 배낭은 점점 무거워지는데 내 양초의 길이는 점점 짧아지는 것 같다. 내 앞에 저 실루엣이 돈다발인지 지고 날라야 할 벽돌인지 알고 싶지 않은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