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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집 파도가 머물다 가는 집. 수많은 것들을 싣고 몰아쳐 지나간 빈 집엔 새하얀 거품만이 남아있다. 남은 것은 환상일까, 아득히 자리한 현실일까.
이리안 (Lee Ri-An) 감정의 해소, 그 형태에 관하여 yaerian97@naver.com @ri.ar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