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도 -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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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100 #앨범커버미션 # 뮤지컬 #루도 #파노라마 나에게 Bravo!'라는 곡은 뮤지컬의 어디 순서쯤 들어갈까? 나는 곡을 듣는 순간 이 곡은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마지막 넘버라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그러했듯) 화자인 캐릭터가 큰 사건들을 겪은 뒤, 나이가 지긋이 들어서 지난날을 회고하며 부른 넘버라고 느꼈다. 가사와 곡의 분위기에서 그 힌트들을 찾을 수 있는데, 특히 상대가 '친구'임을 알 수 있고, 따라서 평생 고난과 역경을 함께 이겨낸 친구에게 부르는 곡으로 해석했다. 사람이 죽기 전에 과거의 극적인 일과 삶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는 말을 많이 한다. 친구는 온갖 힘든 일을 함께 이겨내 온 둘도 없이 소중한 사람이었고, 큰 사건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그렇게 나이가 들어 죽은 친구의 영혼에게 내 삶은 참 파란만장하고, 즐거웠다고, 꽤 괜찮은 삶이었다고, 나는 나의 길을 갔다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그림에 옮겨보았다. 곡의 분위기, 감정, 느낌은 추상적으로 그려 바탕을 그렸고, 그 위에 서사, 이야기, 인물, 사건을 내 스타일의 구상으로 얹어 완성한 작품이다. @joon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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