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210
세상의 모든 바다
아크릴, 캔버스 • 2023
카테고리원화
액자있음
작가서명있음
작품의 보증서 유무를 꼭 확인해 주세요보증서 유무에 따른 작품의 보상 책임은 모두 판매자에게 있어요.
작품 문의하기
바다. 먼 바다.
이렇게 중얼거리다 보면 마음을 누르던
뜨거움이 갑자기 차갑고 시원한 하나의 눈 뭉치로
변하는 게 느껴졌다. 소산은 구름색 크레파스로 그린
선처럼 희미한 수평선을 바라보다가
아득하게 뭔가를 깨달았다.
그리고 어깨 위의 다람쥐에게 말했다.
아...알았다. 이제 알았어.
아빠는 당분간 오지 않을거야.
다람쥐가 궁금한 눈으로 소산을 봤다.
엄마를 찾아 떠났거든.
엄마를 데리러 오려고 바다에 간거야.
아빠는 바다, 먼 바다로 갔어.
<저스트 키딩, 정용준> 소설집에 수록된
'세상의 모든 바다'를 위한 그림입니다.
풍경
해변
다안님의구름색바다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