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2"는 서로 다른 반구의 형태로 산, 언덕, 그리고 정령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각 요소가 적절한 거리를 두고 존재하며, 그 사이에 형성되는 상호작용과 관계를 탐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존재론적 관점에서, 모든 것들이 어떻게 관계 안에서 형성되고 존재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작품의 중심에는 여러 반구 형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반구들은 각각 개별적인 요소로 존재하지만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의 존재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산, 언덕, 정령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각기 다른 색조와 텍스처로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 반구는 적절한 거리를 두고 배치되어 서로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함께 연결된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는 관계의 본질인 독립성과 상호작용을 반영합니다.
"관계 2"는 세상의 모든 존재가 독립적인 요소로서 존재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존재에 의해 정의되고 형성된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이 다양한 형태와 색의 조화를 통해 관계의 본질을 탐구하게 하고, 그 관계에서 발생하는 가능성과 결과들을 다시 상기시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