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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empo’

A tempo(아템포) 이탈리아어로 본래의 빠르기라는 뜻이다. 음악 연주를 진행함에 있어 진행의 속도가 변화하였을때 기입하는 기보법 용어이다.
우리는 그림, 음악, 영화, 공연 등 문화 예술로 하여금 향유와 치유를 한다.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형이상학적인 어떤 표현을 존재하게 하였을 때 우리는 새로운 문을 열고 다른 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우린 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사용하는 감각이 있다.
‘눈으로 보는’ 세계를 주로 의식의 세계로 포함하여 본다면
‘귀로 듣는’ 세계는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사이에 걸쳐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살면서 놓치고 있는 지구의 소리, 사람들의 일상의 소리, 고요의 소리들로 ‘귀로 보는’ ‘눈으로 듣는’ 세계를 그림에서 가장 기본 표현방법인 드로잉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했다.

첫 문단의 이야기로 넘어와서,
우린 지금 막 어떤 문 앞에 서있다.
이 문을 열고 지나치고 있던, 본래 존재하는, 또 끊임없이 생성되고 사라지는 음악들의 세계 속으로 다시 처음 본래의 빠르기로 돌아와 새로운 ‘귀로 보는’ , ‘눈으로 듣는’ 장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