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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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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캔버스 • 2024
카테고리원화
액자없음
작가서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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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는 영암의 문화유산이며, 자연 속에서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듯한 고요함이 있다. 세속의 번잡함에서 벗어난 분위기는, 현대의 디지털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불상 앞에서 경건하게 기도하는 사람들, 단청으로 장식된 법당, 그리고 오래된 석탑과 사찰 내부의 정원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며 살아가는 전통적인 공간의 정수를 보여준다. 도갑사는 아날로그적인, 손으로 빚고 쌓아 올린 인간의 노력과 시간이 담긴 곳이다. 도갑사는 전통과 고요 속에서 방문자들에게 내면의 평화를 주며, 자연의 일부로 존재할 수 있게 한다.
작품은 아날로그인 도갑사에 디지털화라는 현대사회의 필연적인 흐름을 넣어 완성했다.
픽셀 화로 월출산 자체가 디지털화되면서 물리적 공간에 나만의 방식으로 느끼는 감각을 재해석해 그려보았다. 픽셀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미세한 오류나 변형은 아날로그만이 제공하는 독특한 즐거움이며 창작의 묘미를 나타낸다. 아날로그적 표현방식으로 디지털화를 가미하면서도 공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요함을 동시에 보여주고자 했다.
풍경
상상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