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의 기억
2024 • 원화 • 아크릴, 캔버스
150,000
카테고리원화
액자없음
작가서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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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곳, 말 없는 물결 아래 시간은 천천히 가라앉는다. 흔들리던 마음의 조각들, 그곳에서 멈춰 선 채 말없이 서로를 응시한다. 흐릿해진 얼굴, 퍼져가는 웃음의 잔상, 잊은 줄 알았던 목소리가 물살을 타고 다시 돌아온다. 여기선 모든 것이 무겁고, 그래서 더 선명하다. 고요한 듯 요동치는 이 깊이 속에서 나는 나를 다시 만나고 있었다. 기억은 흐르지 않는다. 그저 잠겨 있을 뿐, 끝내 닿기를 기다리는 어느 저녁의 파도처럼.

추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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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MUMU(무무)의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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