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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송은아트스페이스
트로마라마: Ping Inside Noisy Giraffe
송은은 오는 4월 2일부터 5월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콜렉티브 트로마라마(Tromarama)의 국내 첫 개인전 «Ping Inside Noisy Giraffe»를 선보입니다. 디지털 플랫폼이 정치 논리와 경제적 실천을 재편성하는 양상을 비디오, 사운드, 설치, 컴퓨터 프로그래밍, 퍼포먼스 등으로 가시화하는 트로마라마는 이번 전시에서 노동과 여가가 복잡하게 얽혀 끝없이 변형, 확대되는 디지털 현실에 미학적으로 개입하고자 합니다. 수중 탐사에 쓰이는 음파 기술을 참조해 컴퓨터 장치 간의 메시지 전송 시간을 측정하는 신호 ‘핑(PING)’의 재귀적 약어에서 제목을 따온 전시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무한한 순환 구조가 사회적 행위의 작동에 깊이 침투하는 현상을 성찰합니다. 두 지점 사이를 끝없이 오가며 송수신되는 핑을 상상하면서, 디지털 인프라 속 무한히 튀어오르는 일상적 자율성, 진실의 판별, 노동 가치에 대한 논의를 재기발랄하게 펼쳐내는 «Ping Inside Noisy Giraffe»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트로마라마: Ping Inside Noisy Giraffe
송은은 오는 4월 2일부터 5월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콜렉티브 트로마라마(Tromarama)의 국내 첫 개인전 «Ping Inside Noisy Giraffe»를 선보입니다. 디지털 플랫폼이 정치 논리와 경제적 실천을 재편성하는 양상을 비디오, 사운드, 설치, 컴퓨터 프로그래밍, 퍼포먼스 등으로 가시화하는 트로마라마는 이번 전시에서 노동과 여가가 복잡하게 얽혀 끝없이 변형, 확대되는 디지털 현실에 미학적으로 개입하고자 합니다. 수중 탐사에 쓰이는 음파 기술을 참조해 컴퓨터 장치 간의 메시지 전송 시간을 측정하는 신호 ‘핑(PING)’의 재귀적 약어에서 제목을 따온 전시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무한한 순환 구조가 사회적 행위의 작동에 깊이 침투하는 현상을 성찰합니다. 두 지점 사이를 끝없이 오가며 송수신되는 핑을 상상하면서, 디지털 인프라 속 무한히 튀어오르는 일상적 자율성, 진실의 판별, 노동 가치에 대한 논의를 재기발랄하게 펼쳐내는 «Ping Inside Noisy Giraffe»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