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켈리 이야기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저의 반려마로 자리잡은 경주마
아트켈리
경주마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겪게됩니다. 아트켈리 또한 경기도중 부상을 입어 제주목장에서 휴양중에 있고
얼마전 저는 켈리를 보기위해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푸릇푸릇한 초원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고있는 켈리를 본 순간 깊은 안도감과 함께
알수없는 먹먹한 마음이 차올랐습니다. 거칠어진 피부결과 체중이 늘어 날렵했던 모습은 다소 사라졌지만
켈리는 자연 그 속에서 완전히 하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후 너무나도 직관적으로 저는 자연속의 켈리를 담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찼고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꽃인 피오니와 아트켈리를 작품속에 같이 녹여내고 있습니다.
드넓은 자연과 함께하는 사랑스런 말들을 표현해 보는 작품 버전입니다.

#스타벅스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