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검은고양이 '퓨마'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커다란 눈망울과 유연한 몸짓, 햇빛을 받으면
우주의 별 처럼 반짝이는 까만털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미대 졸업 후 10년 만에 다시 붓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제 작품 속에는 고양이, 강아지, 토끼, 곰이
등장합니다. 모두 까만 털과 젤리같은 말랑한
발바닥을 가지고있어 ‘블랙젤리클럽’ 이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이들의 모험과 휴식은 우주와 자연을 주 무대로
펼쳐지며, 관객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경계 없는 상상의 힘과
꿈을 잃지 않고 순수했던 시절을 간직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