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빛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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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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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도심 곳곳에는 개발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우고 중장비들에 의해 오래된 주거공간과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사라지는 도시 풍경에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는 집이 모여 마을이 되고, 기억의 조각들이 ‘오늘의 우리’를 회복시키는 현실에 집중한다. 집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정신의 터전이다. 쉽게 부수고 다시 쌓아 올리는 빌딩 숲의 터전들은 소외된 채 살아가는 숨겨진 추억들을 방치시키는 주범이다. 이렇게 없어지는 것, 사라짐에 대한 그리움이 작업의 모티브가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도 언젠가는 허물어지기에 사진보다는 예술적 가치로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작품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작가 본인은 이러한 환경적인 삶을 직접 들여다보며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현장 답사를 통한 사진촬영과 수집, 드로잉 과정을 거쳐 캔버스에 회화로 제작된다. 작품에 있어 선택한 풍경의 개념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공간이 아닌 사유의 공간으로까지 확장된 상상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풍경 속에 여러 사물들을 배치함으로써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이는 삶 속에서 존재하는 유머와 진정성,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 혹은 바람들이 담겨 있다. 이렇게 그려진 작품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대한 가치와 휴머니티적 이야기를 되살리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으며, 작품 속 마을 풍경은 실존하는 풍경의 이미지를 넘어 작가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성향도 함께 나타내고 있다.
풍경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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