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_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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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캔버스, 오일 파스텔 • 2024
카테고리원화
액자없음
작가서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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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공모전


🍇작품설명🍇
어릴 적 엄마의 주방 선반은
살림살이로 가득 차 있었다.
기억 속 선반은 삶에 대한 흔적이자,
가족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라 생각한다.

나에게도
나만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나갈
선반이 생겼다.🍳


📍작가노트
어릴 적 엄마로부터 “이다음에 커서 꼭~ 너 같은 새끼 낳아라!”라는 말을 이따금 듣는 나는 말썽꾸러기였다. 결혼 후 그저 아이를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덜컥 낳고 보니 나는 몸만 자란 어른 아이였다. 난생처음으로 내가 아닌 다른 존재를 위해 의, 식, 주를 자연스럽게 포기해야만 했고, 모든 것을 주면서도 부족함에 미안함을 느끼는 내 모습에서 친정엄마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신은 자신의 손길이 다 미치지 못하는 곳에 ‘어머니’를 보냈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키우며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친정엄마의 삶을 조금씩 이해하며 닮아가고 있다. 그전에는 몰랐던 엄마의 삶을 경험하며 자애롭고 부드러운 어머니의 이미지는 환상임을 깨달았다. 작품에서는 엄마로서 성장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통해 모성의 대물림을 표현하고, 엄마가 된 후 내가 경험하고 있는 모성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려고 한다.

댓글2

happiness101224.05.24 21:56

아기자기한 그림이 참 예쁘네요~
맘에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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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그저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훌륭한 엄마가 되는줄알았지만,,, 큰 착각이였다. '엄마의삶' 을 경험하며 마냥 자애롭지않은, 나만의 모성을 표현한다.

  • 전시 6
  • 수상 6
  • 교육 1
  • 2024

    아트페어- 대구, 대구 국제 블루 아트페어
  • 2024

    플랫폼- 플리옥션 1월 기획전
  • 2024

    초대전- 포항, 비손 farm 갤러리, ⌜will be dreams⌟ 신진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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