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이행 황혼의 호수 위를 달리는 말은 상처와 불안 속에서도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존재를 상징한다. 말의 몸에 흐르는 별빛과 가슴에 새겨진 나침반은 흔들리는 감정 속에서도 자신의 방향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푸른 하늘과 주황빛 노을이 맞닿는 경계는 불안과 희망이 공존하는 순간이며, 위로를 받아들인 뒤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는 내면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어둠을 지나 다시 세상으로 뛰어드는 ‘변화의 용기’를 담고 있다.
장하다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