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 (Green)
2,400,000원
카테고리원화
액자없음
작가서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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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마스크를 끼고 자유로이 햇빛을 헤엄치는 모스베어(나) 운동의 목적으로 피부가 더 건강해 보이기 위해 태닝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목적도 있다. 마음이 답답하고 생각이 많은 나는 집중할 수 있는 행위를 찾으면 머리가 비워지는 편이다. 그러한 행위로써 태닝은 복잡한 나에게 탈출구 역할을 한다. 바다나 수영장을 가기 전 짐을 싸는 것부터 시작인 셈이다. 시원한 색의 큼지막한 가방에 멋진 tacostand 모자와 스카프, 비치타올, 태닝오일, 헤드폰 등등. 앞판, 뒷판, 옆판을 번갈아 구워주면서 적절한 시간을 기다리다 보면 오히려 잡생각이 더 들 수 있다. 하지만 음악, 혹은 바닷바람 소리,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내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래 밟는 소리, 자외선이 피부에 닿는 느낌 등 이런 것에 집중한다면 복잡한 생각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된다. 마치 정신 수련을 하는 기분이다. 태닝을 마치면 가슴 뿌듯하고 만족감도 높다. 그래서 태닝을 하고, 야외 태닝이 좋다. 80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