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2024 • 원화 • 아크릴, 캔버스
18,000,000
카테고리원화
액자없음
작가서명없음
작품의 보증서 유무를 꼭 확인해 주세요보증서 유무에 따른 작품의 보상 책임은 모두 판매자에게 있어요.
배송방법
전문운송

자기애와 모순을 드러내는 작업을 하다가, 아이와 함께하는 몇 년을 보내면서 생각은 개인에서 가족으로 그리고 미래로 전염 시키듯 옮아갔다. 우리가 지금 누려본 아름다운 것들을 내 아이에게 그리고 미래에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무언가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과 개연성 없는 소비의 회의감은 머릿속에 쓰레기 봉투로 이미지화 되어 마침내, 쓰레기 봉투를 그리게 되었다. 이전 작품들의 인물을 기성세대로 분류하고 쓰레기 봉투와 신 인류를 그려보기 시작했다. 쓰레기 봉투에 소비의 과잉, 시기와 질투, 과욕 등등 인간사의 많은 것들을 담는다. 작품안의 세계는 황폐화가 된 미래일 수도 있는 어느 세상이다. 등장하는 아이들은 천연 소재가 거의 남지 않아 쓰레기봉투를 옷 삼아 입고있다. 연령으로 규정하는 ‘유아’가 아닌, 우리가 지켜주고 가르쳐줘야 하는 존재를, 딸을 모티브 삼아 유아의 이미지를 빌어 형상화 하였다. 현재의 인류가 우연찮은 계기로 다중우주를 통해 디스토피아의 ‘아이들’을 관찰한다. 실제로 작품안에 ‘기성세대’로 분류되는 이전 작업물의 캐릭터가 등장시켜 이전 세대가 보내는 유산을 전달하고 디스토피아에서 무력함을 표현한다. 이제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를 찾는다. 어찌되었든 적응의 동물인 인간은 엉망인 세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희망을 만들어본다. 기성세대의 쓰레기 봉투가 ‘아이들’에게는 복주머니 가 되길 바란다. 작품을 보면서 처음엔 순간적으로 귀엽다거나, 예쁨을 느끼다가 무언가 뜨끔함으로 변하길 원한다. 만약 아이들이 본다면, 예뻤다고 생각했다가 두려운 작품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류애를 중심에 두고 어떻게 살 것인지 질문하고 싶다. . #어반브레이크, #URBANBREAK

  • 11
    5

댓글

작가

어반브레이크 참여작가 O-41

작품 문의하기
  • 교육 2
  • 2010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원 시각디자인 수료
  • 2007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응용미술교육과 졸업
문의